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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 길잡이 기타

    영국, 산업혁명과 전쟁 어떻게 병행?

    지난 회에서 살펴보았듯이 트라팔가 해전은 영국의 전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승전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영국은 어떻게 막강한 나폴레옹의 군대와 싸우면서 산업혁명이라는 경제사적 대사건을 진행시킬 수 있었을까. 일찍이 이런 시각에서 의문을 품고 산업혁명을 연구한 경제사학자가 있었다. 그는 하버드 대학의 윌리엄슨 교수다. 그의 주장은 간단 명료하다. 전쟁을 하는데도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고 산업혁명과 같은 경제적 변혁에도 많은 돈이 필요한데,당...

  • 학습 길잡이 기타

    조사 '가'의 마술

    지난달 23일 열린 서울옥션의 100회 경매에선 국내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가 나와 화제가 됐다. 17세기에 제작된 '철화백자'가 7억원에 시작해 무려 2배가 넘는 16억2000만원에 낙찰돼 미술계를 흥분케 했다. 우리의 관심은 둘째 문장의 '2배가 넘는' 부분이다. 이 표현을 두고 '-가'가 필요 없는,또는 '-을'을 잘못 쓴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꼴의 문장은 글쓰기에서 흔히 나오기 쉬운데 '몸무게가 10%가 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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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칠하다

    # 까칠하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아헤헤,귀차니즘,방법하다,원츄(최고)' 등 수많은 사이버 신조어들이 사용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까칠하다'는 표현인 데,원래의 의미와는 달리 '성격이 모나거나 까탈스럽다''나긋나긋하지 않고 예민하다' 등의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여자친구가 나한테 요즘 좀 까칠하게 대해(쌀쌀맞아)"라고 얘기하는 식이다. 그럼 '까칠하다'는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우선 '신경이 예민하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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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獨島守護(독도수호)

    # Defending Dokdo 獨(홀로독)=개 견(犬)과 큰 닭 촉(蜀)을 합친 글자로,개와 닭은 잘 싸우는 까닭에 같이 둘 수 없으며 따로따로 떼어놓아야 한다는 데서 '홀로''외롭다'의 뜻이 되었다. 獨占(독점) monopoly 獨立(독립) independence 獨裁(독재) dictatorship,autocracy, authoritarianism South Korea adopted the single five-year pres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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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Phrasal Verbs (2)

    지난 회에 이어 이어동사를 활용하기 위한 Phrasal Verbs를 알아보자.이번 칼럼에서는 on, around에 대해 알아보자. on은 '접촉'의 기본 의미를 담고 있다. 좁은 범위의 한 지점을 나타내는 '점'보다는 큰 범위를 나타내는 '선'의 개념이 강하다. 다시 말해 접촉과 지속이 결합된 것으로 큰 그림을 그려 생각하면 된다. ① 옷과 같이 신체에 접촉할 수 있는 물건을 착용하는 것을 나타낸다. Put your safety b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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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혁명(무역의 이득)

    영국은 1793년부터 1815년까지 프랑스와 전쟁을 치렀다. 긴 전쟁 가운데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전투가 바로 트라팔가 해전이다. 19세기에 들어서면서 영국은 나폴레옹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고,마침내 1805년 세계 해전사에 길이 남을 트라팔가 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넬슨 제독이 전사해 더욱 극적이었던 이 전투는 전쟁의 역사에서뿐 아니라 경제사에서도 상당한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 우리가 보통 산업혁명이라고 부르는 1760년에서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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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털 같은 날'은 없다

    '새털같이 많은 날들을 새 날로,새 마음으로 맞는 일만큼 좋은 일은 없다.'('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풍경일기 시리즈 중 에서) '새털처럼 많은 행복했던 순간이 모여 당신의 오늘을 만든 것입니다.'('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에서 '일곱 번째 할 일-지금 가장 행복하다고 외쳐보기'에 나오는 대목)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쓰는 표현 중에는 막상 사전을 찾아보면 없는 말들이 꽤 있다. 무심코 입에 굳은 대로 쓰기는 하지만 잘못된 말...

  • 학습 길잡이 기타

    마이 아파

    # 마이 아파 "여 누워 있지 마라. 뱀 이거 깨물믄 마이 아파. 우터(어찌) 그래 아픈지." 전국적으로 800만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지난해 대박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이 순박한 강원도 사투리입니다. 영화의 인기와 더불어 이 강원도 사투리도 함께 유행했습니다.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는 봉구 친구 한구가 '마이 아파'를 더욱 유행시키기도 했죠. 이 말은 간단히 "It hurts a lot" 혹은 "It hu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