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길잡이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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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명사의 남용
'악수를 하다'보다 '악수하다'가 좋아 글쓰기의 여러 요령 가운데 유념해야 할 것 하나는 '술어의 처리를 간결하게 하라'는 점이다. 가령 똑같은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지만 어떤 사람은 '악수를 하다, 지원을 하다, 응원을 하다' 식으로 쓰는가 하면, 어떤 이는 '악수하다, 지원하다, 응원하다'처럼 쓴다. 앞의 표현 방식인 '명사+을(를)+하다'형의 서술 구와 뒤에 나오는 '명사+하다'형으로 쓰는 것 가운데 어떤 게 자연스러운 우리말투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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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연의 자연계 논술 노트 <76>
수렴과 발산 〔2010 한양대 자연계 모의논술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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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림의 S몰입 수학 <37>
고교생이 꼭 알아야 할 수능형 문제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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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주머니 속의 송곳
囊 中 之 錐 주머니 낭 가운데 중 어조사 지 송곳 추 주머니 속의 송곳. 유능한 사람은 숨어 있어도 그 존재가 자연히 드러남. 전국시대(戰國時代) 조(趙)나라 평원군(平原君)은 원군을 청하러 초(楚)나라에 가게 되었다. 그런데 식객 3000명 중에 19명의 수행원은 뽑았으나 나머지 1명을 뽑지 못했다. 이 때 모수(毛遂)라는 사람이 자신을 스스로 천거했다. 평원군이 말했다.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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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홍익대 수시 1차 논술 문제 풀이 (上)
몸과 정신, 어느 것이 우선하는가? 2011년 인문계 모의논술을 통해 본 홍익대 논술은 '통합논술'의 성격을 더욱 강화할 예정으로 보인다. 인문교육 영역과 경제경영, 그리고 법 관련 중심 논제를 각각 문항으로 출제하였으며, 해당 영역 학생들에게는 2배 높게 배점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고교과정에서 배운 바를 다시 상기해야 하며, 영역별로 주요한 개념들을 제시문 속에서 다시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논제에 답해야 한다. 인문-철학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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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긍정과 부정이 뚜렷한 제시문들은 정확히 구분지어 읽어라
⊙ 257호 2010학년도 홍익대 수시 2차 기출문제 해설을 위한 주제설명 그것을 루키즘(lookism)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사람들은 외모를 보고 많은 판단을 내립니다. 그것이 나쁜지 뻔히 알면서 그러지요. 어떤 이들은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말이 있듯 더 나은 외모의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합니다. 그런 면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우리 모두가 이해하듯 문제는 그게 아니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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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머리' 없는 그, '소갈머리'없는 그녀
"남성형 탈모의 경우 M자형과 O자형이 있다. 이마가 넓어지기 시작하다 이마 양쪽에서 안쪽으로 진행되는 M자형은 소위 '주변머리'가 없다고 말하는 모양이고,O자형은 정수리 부위를 중심으로 동그랗게 탈모가 나타나 '소갈머리'가 없다고 말하는 모양이다. " 현대인의 난치병 가운데 하나인 탈모를 설명한 이 말은 얼핏 보기엔 그럴싸하지만 우리말 사용과 관련해선 옥에 티를 담고 있다. 탈모 양상을 주변머리와 소갈머리에 빗대 설명했기 때문이다.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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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준말의 활용
'손톱으로 얼굴을 할켰다'가 틀린 이유 "그 분을 뵈었더니 돌아가신 아버님이 생각났다. " "자네 덕에 생일을 잘 쇠어서 고맙네." "야외에 나가 바람을 쐬었다. " "나사가 너무 세게 죄어 있어서 풀기 어렵다. " 말에도 효율성의 원리가 적용된다. 예문에 보이는 말들이 각각 '뵀더니' '쇄서' '쐤다' '좨'로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특히 '느슨하거나 헐거운 것을 단단하거나 팽팽하게 하다'란 뜻의 '죄다'는 본말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