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정상회의 논술대회, 송하림·전병권·노혜진 학생 등 58명 수상
서울 G20 정상회의 전국 고등학생 논술대회에서 G20 준비위원회 위원장상 송하림양(성남외고 2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전병권군(대지고 2년),
한국경제신문 사장상 노혜진양(부산국제외고 2년) 등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3일 서울 자양고등학교, 대구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대전 대전여자중학교에서 열린 이 대회 본선은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700여명 중 500여명이 응시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글솜씨를 겨루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수상자 명단은 대회홈페이지(www.g20essay.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시상식은 10월 마지막 주중 한국경제신문 빌딩 17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 수상자 소감
G20 준비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은 송하림양은 "우리나라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평소 관심이 많아서 대회에 참가하게 됐으며 뜻하지 않게 수상하게 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송양은 평소에 신문 사설을 읽고 그 반대되는 생각을 적는 연습을 하는 것이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데 보탬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 논술 동아리 부원이기도 한 송양은 언론사 기자가 되고 싶다고 장래 희망을 밝혔다.
전병권군(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은 "G20 정상회의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논술 대회를 앞두고 G20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게 돼 배우는 기회도 갖고 수상도 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망하는 대학의 5년간 기출문제를 차근차근 풀어본 것이 도움이 됐다고 한다.
성남외고에서 지금 학교로 전학온 전 군은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송하림양과 함께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고 덧붙였다.
대지고등학교 학생 회장인 전군은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하여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혜진양(한국경제신문 사장상)은 "제시문에 영어가 포함되고 전체적으로 어려워서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수상을 하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노양은 "생글생글을 집에서 개인 구독하고 있는데 생글 지면을 통해 수시 전략과 기출문제풀이를 자주 접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경영이나 경제 쪽을 전공하여 증권가 애널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장래 포부를 전했다.
⊙ 심사 총평
본선 대회에서는 최근 경제위기 상황에서 G20 정상회의가 가질 수 있는 의의와 G20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이 얻을 수 있는 효과에 대해 묻는 논제가 출제됐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대부분 고1,2학생들이 참가했는데, 본격적인 논술 준비가 덜 된 학생들이라는 점을 고려해 보았을 때 참가자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제시문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았고, 무엇보다 G20 정상회의에 대해 사전조사를 통해 준비해온 학생들의 글이 눈에 많이 띄었다.
나름 이 대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이다.
그에 반해 아쉬운 점도 있었다. 어설픈 '자신의 일화'나 '고사성어'와 같은 문학적 서론을 이용하여 글을 시작하거나, 제시문의 지칭도 없이 두루뭉술 결론을 찾아가는 형태의 답안을 쓴 학생들이 많았다.
제대로 된 논술 교육 없이 그저 국어시간의 '작문경험'만을 토대로 글을 쓴 학생들도 적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또한 문제조건이 명료하게 제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제시된 G20 관련 의의만 '외운대로' 쏟아놓는 학생도 상당수였다. 의욕은 앞섰으나 그에 걸맞게 실력이 갖춰지지 않은 경우였다.
김성용 에듀한경 선임 연구원 ckim@ed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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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준비위원회 위원장상
송하림(성남외고 2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전병권(대지고 2년)
▼한국경제신문 사장장
노혜진(부산국제외고 2년)
▼우수상(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장상) - 5명
△김효은(김해외고 2년), △박수진(김해외고 2년) △장승훈(미추홀외고 1년) △조현재(한일고 2년) △최상진(명덕외고 2년)
▼장려상 - 50명
△강솔지(장유고 2년) △강승현(한성여고 2년) △강은비(경남외고 1년) △강혜수(풍문여고 2년) △김가희(안산동산고 2년) △김동혁(수성고 2년) △김민경(김해외고 2년) △김민지(이대부속고 2년) △김서영(경기외고 2년) △김수연(김해외고 2년) △김유정(대일외고 1년) △김준형(대전외고 1년), △김효정(청명고 2년) △박민혁(군포고 2년) △박성완(김천고 2년) △박순영(학익여고 2년) △박영환(이대부속고 2년) △박재은(성남외고 2년) △박준성(한영고 1년) △서지원(영훈고 2년) △손지선(안양외고 2년) △손하은(이대부속고 2년) △신지현(인천국제고 1년) △양동우(서울대진고 2년) △오상인(서울현대고 2년) △원소정(풍문여고 3) △유병희(광양제철고 2년) △유현아(안양외고 2년) △윤다여(청심국제고 2년) △이권복(고양외고 1년) △이두희(청석고 2년) △이명헌(오성고 2년) △이미르(인천신명여고 2년) △이수아(한국교원대부설고 2년) △이승아(경기외고 1년) △이주희(대진여고 1년) △이혜민(이대부속고 2년), △이혜빈(미추홀외고 1년) △이혜지(인천국제고 1년) △이화경(한영외고 1년) △임현수(상산고 2년) △장석진(양서고 1년) △정다정(양서고 2년) △정우진(양서고 2년) △정지원(안양외고 1년) △정희섭(수성고 2년) △최아영(인천신명여고 2년) △최지윤(청심국제고 2년) △허윤선(과천외고 2년) △황예슬(김해외고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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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 답안
G20준비위원회위원장상-송하림(성남외고2년)
<논제1>
제시문 (가)에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미국 유럽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나라들이 현재 겪고 있는 경기침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제시문(나)에서는 ABS, CDO 같은 최신 금융 기법들의 위험성을 설명하고 있다.
ABS, CDO 같은 금융기법들은 자산의 파생 가능성을 이용해 연쇄 과정을 거쳐 계산하므로 정확하지 않으며 위험성도 예측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금융기법들은 현재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제시문(가)에 나타난 금융위기와 결합되어 최근 세계경제는 언제 무너질지 알 수 없는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 있다.
제시문(다)에 나타난 공유자원 모델 실험은 토론의 가능성과 중요성을 보여준다.
A형태의 실험 결과는 실험참가자들이 오로지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최대한의 자원을 채취하려고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공유자원은 경합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곧 고갈되고 만다.
그러한 이익이 '지속 가능'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B형태의 실험 결과는 참가자 간 협의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보수는 모든 이들의 채취량에 대한 자신의 채취량이 늘어날수록 증가하는 상대적 보수라서 더 효과적으로 보수를 지급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이 G20 정상회의와 같은 협의체는 토론을 통해 전 세계가 자원을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의의를 가지고 있다.
<논제2>
제시문 (가)와 제시문 (마)에서는 이름이나 브랜드가 알려졌을 경우 모를 때보다 더 긍정적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제시문(라)에 나타난 재인 휴리스틱은 어디에선가 들은 적 있는 이름이 실제로 더 신뢰성, 가치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 이름을 많이 들었고 기억된다면 그것은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행동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즉 우수할수록 이름 또한 널리 알려진 것이다.
또한 제시문 (마)에서는 브랜드 이미지는 서비스, 상품의 품질 등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한 경험에 의해 생성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즉, 긍정적인 경험이 긍정적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G20 정상회의는 세계의 수많은 나라들이 참가하고, 참가유무를 불문해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정상회의다.
특히 제시문 (가)와 (나)에 나타난 것처럼 현재 세계가 경기침체를 겪고 있기 때문에 더욱 주목된다.
우리나라는 이런 중요한 시기에 큰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만큼 세계에서 이름이 많이 거론될 것이다.
이것은 재인 휴리스틱에 따라 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고, 브랜드 이미지 또한 향상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나라는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영향력 있는 역할을 많이 해야 한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릴 만큼 엄청난 속도로 경제를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
우리는 이러한 경험을 이용하여 현재 개발도상국을 이끌 수 있어야 하고, 제시문(가), (나)에 나타난 경제위기에 해결점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제시문 (다)의 공유자원을 토론을 통해 효과적으로 배분한 것과 같이 우리나라도 세계경제가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인'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나라는 진정한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발판을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전병권군(대지고 2년),
한국경제신문 사장상 노혜진양(부산국제외고 2년) 등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3일 서울 자양고등학교, 대구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대전 대전여자중학교에서 열린 이 대회 본선은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700여명 중 500여명이 응시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글솜씨를 겨루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수상자 명단은 대회홈페이지(www.g20essay.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시상식은 10월 마지막 주중 한국경제신문 빌딩 17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 수상자 소감
G20 준비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은 송하림양은 "우리나라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평소 관심이 많아서 대회에 참가하게 됐으며 뜻하지 않게 수상하게 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송양은 평소에 신문 사설을 읽고 그 반대되는 생각을 적는 연습을 하는 것이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데 보탬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 논술 동아리 부원이기도 한 송양은 언론사 기자가 되고 싶다고 장래 희망을 밝혔다.
전병권군(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은 "G20 정상회의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논술 대회를 앞두고 G20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게 돼 배우는 기회도 갖고 수상도 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망하는 대학의 5년간 기출문제를 차근차근 풀어본 것이 도움이 됐다고 한다.
성남외고에서 지금 학교로 전학온 전 군은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송하림양과 함께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고 덧붙였다.
대지고등학교 학생 회장인 전군은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하여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혜진양(한국경제신문 사장상)은 "제시문에 영어가 포함되고 전체적으로 어려워서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수상을 하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노양은 "생글생글을 집에서 개인 구독하고 있는데 생글 지면을 통해 수시 전략과 기출문제풀이를 자주 접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경영이나 경제 쪽을 전공하여 증권가 애널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장래 포부를 전했다.
⊙ 심사 총평
본선 대회에서는 최근 경제위기 상황에서 G20 정상회의가 가질 수 있는 의의와 G20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이 얻을 수 있는 효과에 대해 묻는 논제가 출제됐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대부분 고1,2학생들이 참가했는데, 본격적인 논술 준비가 덜 된 학생들이라는 점을 고려해 보았을 때 참가자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제시문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았고, 무엇보다 G20 정상회의에 대해 사전조사를 통해 준비해온 학생들의 글이 눈에 많이 띄었다.
나름 이 대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이다.
그에 반해 아쉬운 점도 있었다. 어설픈 '자신의 일화'나 '고사성어'와 같은 문학적 서론을 이용하여 글을 시작하거나, 제시문의 지칭도 없이 두루뭉술 결론을 찾아가는 형태의 답안을 쓴 학생들이 많았다.
제대로 된 논술 교육 없이 그저 국어시간의 '작문경험'만을 토대로 글을 쓴 학생들도 적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또한 문제조건이 명료하게 제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제시된 G20 관련 의의만 '외운대로' 쏟아놓는 학생도 상당수였다. 의욕은 앞섰으나 그에 걸맞게 실력이 갖춰지지 않은 경우였다.
김성용 에듀한경 선임 연구원 ckim@ed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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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준비위원회 위원장상
송하림(성남외고 2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전병권(대지고 2년)
▼한국경제신문 사장장
노혜진(부산국제외고 2년)
▼우수상(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장상) - 5명
△김효은(김해외고 2년), △박수진(김해외고 2년) △장승훈(미추홀외고 1년) △조현재(한일고 2년) △최상진(명덕외고 2년)
▼장려상 - 50명
△강솔지(장유고 2년) △강승현(한성여고 2년) △강은비(경남외고 1년) △강혜수(풍문여고 2년) △김가희(안산동산고 2년) △김동혁(수성고 2년) △김민경(김해외고 2년) △김민지(이대부속고 2년) △김서영(경기외고 2년) △김수연(김해외고 2년) △김유정(대일외고 1년) △김준형(대전외고 1년), △김효정(청명고 2년) △박민혁(군포고 2년) △박성완(김천고 2년) △박순영(학익여고 2년) △박영환(이대부속고 2년) △박재은(성남외고 2년) △박준성(한영고 1년) △서지원(영훈고 2년) △손지선(안양외고 2년) △손하은(이대부속고 2년) △신지현(인천국제고 1년) △양동우(서울대진고 2년) △오상인(서울현대고 2년) △원소정(풍문여고 3) △유병희(광양제철고 2년) △유현아(안양외고 2년) △윤다여(청심국제고 2년) △이권복(고양외고 1년) △이두희(청석고 2년) △이명헌(오성고 2년) △이미르(인천신명여고 2년) △이수아(한국교원대부설고 2년) △이승아(경기외고 1년) △이주희(대진여고 1년) △이혜민(이대부속고 2년), △이혜빈(미추홀외고 1년) △이혜지(인천국제고 1년) △이화경(한영외고 1년) △임현수(상산고 2년) △장석진(양서고 1년) △정다정(양서고 2년) △정우진(양서고 2년) △정지원(안양외고 1년) △정희섭(수성고 2년) △최아영(인천신명여고 2년) △최지윤(청심국제고 2년) △허윤선(과천외고 2년) △황예슬(김해외고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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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 답안
G20준비위원회위원장상-송하림(성남외고2년)
<논제1>
제시문 (가)에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미국 유럽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나라들이 현재 겪고 있는 경기침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제시문(나)에서는 ABS, CDO 같은 최신 금융 기법들의 위험성을 설명하고 있다.
ABS, CDO 같은 금융기법들은 자산의 파생 가능성을 이용해 연쇄 과정을 거쳐 계산하므로 정확하지 않으며 위험성도 예측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금융기법들은 현재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제시문(가)에 나타난 금융위기와 결합되어 최근 세계경제는 언제 무너질지 알 수 없는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 있다.
제시문(다)에 나타난 공유자원 모델 실험은 토론의 가능성과 중요성을 보여준다.
A형태의 실험 결과는 실험참가자들이 오로지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최대한의 자원을 채취하려고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공유자원은 경합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곧 고갈되고 만다.
그러한 이익이 '지속 가능'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B형태의 실험 결과는 참가자 간 협의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보수는 모든 이들의 채취량에 대한 자신의 채취량이 늘어날수록 증가하는 상대적 보수라서 더 효과적으로 보수를 지급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이 G20 정상회의와 같은 협의체는 토론을 통해 전 세계가 자원을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의의를 가지고 있다.
<논제2>
제시문 (가)와 제시문 (마)에서는 이름이나 브랜드가 알려졌을 경우 모를 때보다 더 긍정적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제시문(라)에 나타난 재인 휴리스틱은 어디에선가 들은 적 있는 이름이 실제로 더 신뢰성, 가치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 이름을 많이 들었고 기억된다면 그것은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행동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즉 우수할수록 이름 또한 널리 알려진 것이다.
또한 제시문 (마)에서는 브랜드 이미지는 서비스, 상품의 품질 등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한 경험에 의해 생성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즉, 긍정적인 경험이 긍정적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G20 정상회의는 세계의 수많은 나라들이 참가하고, 참가유무를 불문해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정상회의다.
특히 제시문 (가)와 (나)에 나타난 것처럼 현재 세계가 경기침체를 겪고 있기 때문에 더욱 주목된다.
우리나라는 이런 중요한 시기에 큰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만큼 세계에서 이름이 많이 거론될 것이다.
이것은 재인 휴리스틱에 따라 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고, 브랜드 이미지 또한 향상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나라는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영향력 있는 역할을 많이 해야 한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릴 만큼 엄청난 속도로 경제를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
우리는 이러한 경험을 이용하여 현재 개발도상국을 이끌 수 있어야 하고, 제시문(가), (나)에 나타난 경제위기에 해결점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제시문 (다)의 공유자원을 토론을 통해 효과적으로 배분한 것과 같이 우리나라도 세계경제가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인'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나라는 진정한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발판을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