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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학 길잡이 기타

    등급제 수능ㆍ내신 변별력 높아져… 교육부 시뮬레이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학생부(내신)가 등급제로 바뀌는 2008학년도 이후 입시에서 수능과 내신의 변별력이 높을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등급제로 시험제도가 바뀌면 고득점 동점자들이 속출,대학들이 변별력 부족으로 신입생 선발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기존의 예측과는 상반되는 결과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6학년도 수능성적과 2005학년도 2학기 고교 1학년생 2만3059명의 학생부를 토대로 실시한 2008학년도 이후 대입전형자료 시뮬레이션 결과를 지난 14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언어,수리,외국어 3개 영역 응시자 49만3599명 가운데 3개 영역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학생은 0.95%인 4687명이다. 이는 전체 응시자 55만4345명의 0.85%에 해당된다. 탐구 영역을 포함한 4개 영역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학생은 716명에 불과했다. 2개 영역 이상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은 1만7597명(3.57%),1개 영역 이상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은 5만3528명(10.84%)이었다. 흠결없는 내신을 받은 학생들도 예상보다 적었다. 교육부가 지난해 2학기 고교 1학년생의 학생부를 분석한 결과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 모두 1등급을 받은 학생은 0.34%인 78명에 불과했다. 4과목 이상 1등급을 받은 학생은 1.11%인 256명에 그쳤다. 3과목 이상 1등급자는 558명(2.42%),2과목 이상 1등급자는 1119명(4.85%),1과목 이상 1등급자는 2578명(11.18%)이다. 송형석 한국경제신문 사회부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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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학습스타일 찾아 능률적으로 공부하자

    '생글생글 Young 한국경제신문'에서는 복잡해진 대학 입시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는 수험생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전문가의 입시상담 컨설팅 코너를 마련합니다. 대입 컨설팅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김영일교육컨설팅㈜ 김영일 소장이 상담을 전담합니다. 상담을 받고 싶은 학생은 이메일(consulting@01consulting@co.kr)로 보내주세요. 이름과 나이,학교,학년,계열,학생부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희망 대학 및 학과,연락처 등을 적어주시면 매주 1명에게 무료로 컨설팅해드립니다. 3월 새학기가 되면 수험생 모두가 새로운 각오와 준비로 성공을 다짐한다. 최근 입시 전형이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면서 일찍부터 자신의 학업 특성과 적성을 알고 목표 대학의 전형 요강에 맞춰 입시 전략을 세우는 일이 중요해졌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습 계획을 어떻게 잡아나가야 할지 정확한 로드맵을 잘 세우지 못한다. 여기서 입시 전략이란 현재 학생의 학습 능력,적성 및 희망 진로 등을 진단해 목표로 하는 대학 및 학과에 합격하기 위한 다양한 수단과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다. 입시 전략 중에는 특히 학력 수준에 맞는 대학과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학습 목표 및 동기를 유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자신의 학력 수준에 맞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는 일은 쉽지 않다. 자신의 학력 수준을 파악하는 도구로는 학교에서 실시하는 중간고사,기말고사 등의 학생부 교과 성적과 모의 수능시험 성적,그리고 논술·면접 등의 대학별 고사 성적이 있다. 최근 수시 모집의 확대로 학생부 성적과 대학별 고사의 성적이 중요한 전형 요소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그래도 모의고사(模擬考査)라고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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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시 모집, 정시보다 많이 뽑는다

    200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로 뽑는 신입생(19만4442명)이 정시모집 인원(18만3021명)을 처음으로 앞지르게 된다. 수시 정원이 전체 입학정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5%로 지난해(48.3%)보다 3.2%포인트 높아진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전국 200개 4년제 대학의 '2006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계획 주요 사항'에 따르면 대학들은 수능시험이 끝난 뒤 전형을 실시하는 모집방식인 정시보다 연중 학생을 뽑을 수 있는 수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 선발인원이 늘어난 것은 대학들이 우수한 학생을 '입도선매'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정시보다 먼저 치러지는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 응시 기회가 박탈된다. ◆내신보다 논·구술 선호 정부는 내신 부풀리기 문제가 거의 해결됐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대학들은 이를 믿지 않는다는 것이 2007학년도 대입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정시모집에서 내신의 실질반영 비율은 2005학년도(10.7%),2006학년도(10.2%)보다 낮아진 9.4%에 그쳤다. 내신은 대입의 당락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내신을 반영하는 대학들도 수·우·미·양·가로 대강의 성취수준만 표기되는 평어만 반영하는 대학이 91개대에 그쳤다. 반면 과목 또는 계열별 석차를 반영하는 곳은 107개,두 방식을 혼용하는 대학은 12개에 달했다. 평어만 반영할 경우 시험을 쉽게 출제한 고등학교의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교 출신보다 높은 점수를 올릴 수 있다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논술과 면접·구술고사를 보겠다고 한 대학은 늘어났다. 정부가 가이드라인 준수여부를 심사하기 어려운 면접·구술 시험을 도입하겠다는 대학이 많아졌다. 면접·구술 시험을 치르는 대학은 지난해 수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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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자녀 천재 만들기' 영어 강좌… 이강백 박사 3월 11일부터

    한국경제신문사 한경아카데미는 ㈜이강백다천재와 공동으로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내 자녀 천재 만들기' 영어 강좌를 진행합니다. 천재교육 전문가로 활약해 온 이강백 박사가 창안한 '뇌영상 기억속독법'으로 단기간에 최대의 학습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책임 강의를 맡습니다. 본 과정은 천재 기초 훈련을 시작으로 그림과 색,선을 통해 단계별로 400여개의 영어 단어,숙어 등을 완벽히 기억시키는 것으로 전 일정을 초급 · 중급 ·고급 단계별로 진행합니다. 단계별로 강좌를 마칠 즈음 '기억왕 경연대회'를 통해 놀랍게 변화된 자신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초·중·고교생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정:매월 둘째주 넷째주 토·일요일.1단계(3월11~12일)~10단계(7월22~23일) ◇일시:초등생반/중·고교생반 토요일 09시30분~17시,일요일 09시30분~17시 ◇참가비:회차별 38만원/(교재·식사비 포함,학부모 주차 무료) ◇참가대상:초/중·고교생 ◇장소:한국경제신문사 3층 한경아카데미(서울 중구 중림동 소재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 4번 출구) ◇문의 및 전화 접수:☎(02)360-4883~6 ◇참가신청 홈페이지:http://ac.hankyung.com,www.ok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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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별 논술고사 '키 포인트'

    [ 경희대학교 ] 논술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논술 가이드 라인의 적용을 받아 영문 제시문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제시문의 길이도 지난해에 비해 다소 짧아졌으며 개수도 2개에서 5개로 늘었다.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서양인의 다양한 시각과 현재 우리 모습을 비교 분석하고,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한국인 상'을 제시하도록 문제를 출제했다. 우리 사회의 문제를 다루되 시의성 짙은 제재를 선택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 고려대학교 ] '질서의 의미와 가치'를 공통 주제로 하고 있는 네 개의 제시문을 보여준 뒤 제시문 간의 연관 관계를 설득력 있게 부여하고 주제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도록 했다. 논제의 형식과 제시문의 개수,주제의 성격 등에서 볼 때 기존의 출제 경향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부산대학교 ] 현실 문제를 다루되 지나치게 시사적이지 않은 문제를 주제로 채택하겠다는 지난해 출제 경향을 유지했다. 단일 제시문에서 다수 제시문(3개)으로 대체한 것이 지난해 논술 문제와의 차이점이다. 논제에서는 제시문에서 비유하고 있는 '글과 깨달음'의 관계를 해석하고 장자에 나온 '윤편'의 주장에 대한 반론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 성균관대학교 ] '모조품 소비 현상'을 제재로 해 '진짜와 가짜','진실과 거짓'을 판단하는 잣대의 방향성이 상실하게 된 원인을 분석하고 그것이 포함하고 있는 문화적 의미를 논술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논술 문제에 비해 문항 수가 4개에서 2개로 줄었고,영문 제시문 대신 모두 국문 제시문을 활용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 숙명여자대학교 ] 인문계열 논술 문제는 '성비 불균형 현상'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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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대학 정시모집 논술고사 특징 무엇인가

    지난 3일 이화여대 논술고사를 시작으로 각 대학에서 정시모집 논술고사를 실시하고 있다. 물론 아직 많은 대학의 논술고사가 남아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논술고사를 치른 대학의 논술문제를 통해 대략적인 출제 경향을 파악해 보려는 시도는 앞으로 논술고사를 치러야 하는 학생들이나,2007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경희대 고려대 부산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인문) 문제를 중심으로 올해 정시 논술고사 출제 경향을 분석했다. ◆시사 주제보다는 일상생활에 잠재해 있는 인간 본연의 문제를 다뤘다 2006학년도 정시 논술에서는 '질서의 의미와 가치(고려대)' '바람직한 한국인 상(경희대)' '문자 표현(글)의 한계와 가능성(부산대)' '모조품 소비 현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문화적인 함의-정체성 상실,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잣대에 대한 방향성 상실(성균관대)' '남아 선호 사상과 민족주의(숙명여대 인문)' '불안의 생산성과 항존성(연세대)' '인간의 정체성(한양대)' '언어가 사회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이화여대)' 등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고 있지만 간과하기 쉬운 우리 사회 혹은 인간 본연의 문제를 주제로 하고 있다. 이런 주제들은 수능의 언어영역 지문이나 국어 교과서 등에서 다루는 주요 내용들이어서 전혀 생소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익숙한 내용이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은 이런 주제에 대해 단편적인 정보만을 암기하거나 당연히 그러하다는 고정 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논술에서 이런 고정관념은 매우 안 좋은 학습 습관이다. 이번 정시 논술은 단편적인 사고의 한계를 극복하고,평소 창의적이고 균형적인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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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 이렇게 달라진다 ‥ 대학별 시험이 합격 좌우한다

    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가나다순) 등 7개 주요 사립대학들이 2008학년도 이후부터 3~10%인 대학별 시험의 반영 비율을 20% 선으로 높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학별 시험이 수험생들의 당락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능성적 변별력 하락이 문제 주요 사립대학들이 최근 발표한 전형안에 따르면 대학별 시험의 반영 비중이 현재보다 최고 7배 선까지 높아진다. 서강대의 경우 정시모집에서 학생부 반영 비율을 현재 50%에서 20%로 낮추고 대학별 고사를 10%에서 20%로 높인다. 연세대도 대학별 고사의 비중을 4.2%에서 10%로 확대한다. 성균관대는 수능 비율을 50%로 낮추고 논술 비율을 3%에서 10%로 높인다. 이화여대는 학생부 비율을 48%(자연계 50%)에서 40%로 낮추는 대신 대학별 시험 비율을 4%에서 20%로 강화한다. 중앙대와 한양대도 각각 대학별 시험의 비율을 3%에서 20%,5%에서 10%로 끌어올린다. 박동숙 이화여대 입학처장은 "수능성적의 변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 대학별고사의 비중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박 처장은 "일선 고등학교의 학생부 성적 부풀리기로 신뢰도가 낮은 상태에서 2008학년도부터 수능성적이 과목별 등급으로만 표시되면 1등급인 학생이 수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수시 1학기 폐지 수시 1학기 전형을 폐지하는 대신 수시 2학기 모집이 확대되는 것도 2008학년도 전형안의 핵심 내용 중 하나다. 그동안 대학들은 특기와 적성,내신성적 등을 토대로 수능 점수 없이 일부 정원을 수시 1학기에서 선발해 왔다. 현선해 성균관대 입시처장은 "서울대가 수시 1학기 모집을 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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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대입 면접·구술 대비-1> 지원대학 면접 경향 먼저 살펴라

    최근 대학 입시는 줄 세우기 식의 선발 방법에서 점차 수험생의 개성과 소질에 기반을 둔 다양한 선발 방법으로 바뀌고 있다. 각 대학마다 다양한 모집 형태에 맞추어 새로운 전형 자료의 개발과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면접·구술고사'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 결과 면접·구술고사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히 높아졌다. ◆각 대학 면접방식과 내용 등 미리 숙지해야 예년의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의 전형에서 논술과 더불어 면접이 지원자들의 당락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은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발표된 바 있다. 대학 관계자를 비롯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의견 조사에서도 면접 및 구술 고사는 수능이나 학생부에서 알 수 없는 사실들을 확인시켜 준다는 점에서 신뢰할 만한 전형 도구로 인정받고 있다. 수험생은 자기가 지원한 대학에서 실시하는 면접 시험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착실히 대비해야만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각 대학과 학과에서 요구하는 면접 시험의 형태나 내용을 미리 숙지하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 면접·구술의 특성상 암기한 지식의 양보다는 타당한 결론에 이르는 과정(능력)을 평가,반영하기 때문에 평소에 넓고 깊은 통찰력과 논리적 사고력,의사 소통 능력을 함양해야 한다. 아울러 최근 사회 현상과 관련된 시사 쟁점들에 대한 수험생 나름대로의 견해를 잘 정리해 두어야 할 것이다. ◆암기지식이 아니라 논리적 판단과 안목이 중요 면접·구술고사는 수능이나 논술 시험을 통해 측정하기 어려운 수험생의 인성이나 가치관,적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인성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