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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숫자로 읽는 세상

    1인당 국민소득 7년째 3만 달러대 '제자리'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약 3만4000달러로, 1년 전보다 2.6% 증가했다. 원화 가치 하락 등으로 7% 이상 하락하던 급락세가 돌아섰지만, 7년째 3만 달러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3745달러로, 1년 전(3만2886달러)보다 2.6% 늘었다. 원화 가치 하락 등으로 2022년 7.4% 급...

  • 시사 이슈 찬반토론

    규제완화로 소형 원전 적극 건설, 어떻게 봐야 할까

    정부가 소형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규제 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통상 ‘SMR(소형모듈원전)’이라고 하는 이 미니 원전은 꿈의 에너지원으로 불린다. 무엇보다 건설이 간단해 전력 소비 지역에 바로 세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전력산업은 생산도 쉽지 않지만 대규모 송전 시설을 갖추기가 더 어렵다. SMR은 한국이 다시 추진 중인 원전 르네상스를 실현시켜줄 경제성 있는 전력원(源)이 될 수 있다. 가장 큰 관심사는 SM...

  • 숫자로 읽는 세상

    일반고 3학년 대상 33개 업종 직업훈련 실시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고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일반고 특화 훈련이 올해 전국 235개 훈련 기관에서 진행된다.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일반고 특화 훈련은 일반고 학생들의 직업 능력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훈련 과정으로, 올해는 33개 직종의 548개 훈련 과정이 개설됐다. 음식 서비스, 제과제빵, 항공기 정비, 게임 콘텐츠 제작, 미용, 애견 미용, 실내 건축, 사물인터넷, 내선 공사, 간호 조무 등 다양한 훈련을 받을 ...

  • 시사·교양 기타

    '인류의 벗' 반려견

    제103호 주니어 생글생글은 인류의 오랜 친구이자 반려동물인 ‘개’를 커버스토리 주제로 다뤘습니다. 수만 년 전부터 인간 곁에서 길든 개는 사냥개, 탐지견, 목축견, 안내견 등 다양한 역할을 하면서 인간을 돕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번 주 꿈을 이룬 사람들의 주인공은 미국의 유명 방송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입니다. 그는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특출난 말솜씨와 따뜻한 성품으로 방송인 겸 작가, 사업가로 ...

  • 숫자로 읽는 세상

    대학생 멘토, 학습 관리·진로상담

    서울시는 3월부터 대학생 멘토 1710명이 ‘서울런’ 프로그램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학습 관리와 진로상담, 정서적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2021년 8월에 도입한 서울런은 서울 지역 내 일정 소득 이하 가정의 6∼24세 학생에게 유명 인터넷 강의와 일대일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이다. 현재 2만400여 명이 무료로 이용 중이며, 주 1회(1...

  • 과학과 놀자

    빈혈 치료에 사용 승인…유전성질환 극복 길 열어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질병에 걸릴 위험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면 어떨까.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자만 없애고 유전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면 의학 분야에 엄청난 혁명이 될 것이다. 2012년에 등장한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 기술은 인류에게 이런 희망을 품게 해주었다. 그리고 최근, 최초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치료제가 등장했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원하는 위치의 DNA를 잘라내는 기술이다. 원래 이 기술은 ...

  • 생글기자

    남과 비교하다 진짜 실력 쌓을 기회 놓칠수도

    수학을 포기한 학생이란 뜻의 ‘수포자’라는 말이 많이 쓰인다. 그만큼 수학이 어렵긴 하지만, 여기에는 좀 더 본질적인 이유가 있다. 바로 수학이란 과목의 특징 때문이다. 수학은 게임과 비슷하다. 쉬운 단계를 마쳐야 다음 단계를 풀 수 있는 구조다. 하지만 많은 학생이 남보다 먼저 가는 데 급급한 나머지 현재 자신이 서 있는 단계를 완벽하게 끝내지 않는다. 빨리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 한다. 이러한 행동은 당장은 남들보다 더...

  • 커버스토리

    인공지능의 미래 전기에 달렸다

    인공지능(AI)과 관련해 눈길을 끄는 뉴스가 매일같이 쏟아집니다. 최근엔 간단한 명령어만 입력하면 AI가 고화질 동영상을 만들어주는 미국 오픈AI의 ‘AI 소라’가 단연 화제였죠. 세계적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얼굴을 AI로 합성한 딥페이크 음란물도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런데 인류 공동의 현안을 논의하는 지난 1월의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은 AI 기술이나 서비스, 부작용이 아닌 조금은 다른 부분에 주목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