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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글기자

    어서와, 보험은 처음이지?

    생글이의 아빠는 운전하면서 집으로 오는 길에 무단횡단하던 사람에 의해 사고가 날 뻔했다. 생글이의 엄마는 저녁밥을 차리기 위해 찌개를 끓이다 넘쳐 화상을 입을 뻔했다. 생글이 부모님의 다사다난했던 하루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 위험에 쉽게 놓인다. 위험은 미래를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는 한 우리의 생활 속에 항상 존재한다. 이런 위험을 사후에라도 제거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관리하는 것 중 대표적인 보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먼저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위험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 복도에서 뛰어다니지 않고, 무단횡단하지 않는 것 등이다. 하지만 위험 발생 가능성을 낮춘다고 모든 게 완전히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다음으로는 위험이 발생했을 때 손실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다. 자전거 탈 때 안전모와 팔꿈치·무릎 보호대를 하고, 자동차를 탈 때도 안전벨트를 한다. 다양한 방법으로 손실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하지만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때 이용하는 것은 제3자가 도와주는 보험이 대표적이다. 보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보험은 크게 사회보험과 민영보험으로 나뉜다. 사회보험은 사회적 위험에 대비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보장하는 강제적인 성격의 보험이다. 국민연금보험, 국민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업재해보상보험으로 ‘4대 보험’으로 불린다. 민영보험은 사회보험을 제외하고 광고에 나오는 모든 보험으로, 개인이나 민간 법인이 소유하고 경영하는 보험이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으로 나뉘는데 생명보험은 사람의 사망 또는 생존을 보험사고로 하는 일체의 보험이다. 그래서 평균 수명보다 일찍 사망

  • 생글기자

    언택트(untact)시대, 제조업을 살리기 위한 노력

    2020년, 전 세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유례없는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마스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으며 언택트(untact), ‘비접촉, 비대면’이라는 뜻을 가진 신조어를 파급시킬 만큼 우리 생활 전반에 코로나19가 미치는 영향은 거대하다.코로나19로 인해 한국뿐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비대면 산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반면 전통적인 핵심 산업이자 산업 간 파급효과 측면에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제조업은 침체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 국내 제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은 수요와 수출 감소, 그리고 결정적으로 수출길이 차단됨으로써 전례없는 난관에 부딪힌 상황이다. 제조업을 부흥시키기 위한 해결책이 필요한 현 시국에서, 전문가들은 제조업 또한 비대면 산업의 흐름에 맞춰 변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협동로봇의 도입과 공장 자동화 설비 구축을 통해 제조업계 또한 언택트 시대의 흐름에 맞춰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이다.협동 로봇은 코로나19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흐름에도 걸맞은 변화다. 협동 로봇을 도입하면 제조업계 현장 내 대부분의 일은 로봇이 맡고, 현장에는 협동 로봇을 관리하는 소수의 인원만 남게 된다. 기업으로서는 제조업 현장을 비대면 분위기로 조성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는 동시에 프로그래밍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공장 자동화 설비 구축은 협동 로봇과 마찬가지로 비대면 분위기로의 제조업계 변화에 꼭 필요하다. 하지만 공장 자동화 설비 구축에는 초기 비용이 많이 투입돼야 하는데 이는 국내 제조업계의 근간인 중소기업에는 어려운 문제일 수 있다. 따라서 이를 지원하는 정

  • 생글기자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로 주목해야 할 것들

    쿠팡의 인기가 거세지고 있다. 주문한 다음날 새벽에 배송되는 ‘로켓프레시’의 역할이 컸다. 하지만 최근 네이버가 ‘장보기’ 서비스로 시장에 진출했다. 이 또한 새벽 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다. 네이버의 ‘장보기’ 서비스로 여론은 새벽 배송의 강자인 쿠팡과 네이버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누가 승리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의견이 갈리고 있다.이번 경쟁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코로나19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한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쇼핑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었다. 나는 긍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것이다. 선택지가 넓어질수록 소비자는 원하는 혜택, 서비스에 맞게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 중 어느 서비스가 더 좋고 나쁘다를 따질 수는 없다. 개개인이 원하는 혜택과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번 ‘장보기’ 서비스로 쿠팡이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쿠팡을 사용하던 사람들 또한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슷한 서비스, 상품이 나온다면 어느 것을 사용할지는 소비자의 선택이다. 그러니 쿠팡이 피해를 본다고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현상이다. 피해를 보는 것이 쿠팡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아마 골목상권, 개인 판매자 등도 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서비스에는 백화점, 마트뿐만 아니라 전통시장도 입점한다고 한다. 여기서 골목상권과 개인 판매자들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 눈여겨봐야 할 것 같다.

  • 생글기자

    성급한 레고랜드 개장보다 유적지 발굴 우선해야

    강원 춘천에 레고랜드가 생길 것이라는 소식, 한 번쯤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레고랜드 설립은 최문순 강원지사의 핵심 공약으로 강원도 측에서는 레고랜드 개장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관광객 유치 목적에서 반가운 소식일 수 있으나, 2013년 설립 계약이 발표되고, 1년 뒤인 2014년에 사업 예정 부지에서 청동기 유물이 대거 발견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해당 유적지는 청동기와 원삼국 시대에 이르는 세계 최대 유적지로 많은 고고학자는 규모와 유적 품질이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도시 유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강원도 측에서 여러 전문가의 조언을 무시하고 레고랜드 건설을 강행하며 고인돌을 해체해 방치하고, 유적 발굴지에 쓰레기가 버려지고, 물이 차있는 등 관리에 소홀해 이미 많은 유물이 원형으로 복원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 사이버 외교사절단인 반크는 유네스코(UNESCO)에서 한국 중도 유적지의 고의적 파괴행위에 대해 조사하고 멈출 것, 문화유산의 실질적 파괴가 임박한 중도 유적지 파괴에 대한 사법적 행정적 지원을 할 것, 전 세계 유네스코 회원국은 중도 유적지의 의도적 파괴행위를 금지하도록 권고할 것을 요구했다.뿐만 아니라 이 유적들은 중국에서 시행된 동북공정 프로젝트(중국의 동북 3성 지역의 역사 연구 작업으로 고조선, 고구려, 발해의 역사를 크게 왜곡해 논란이 되고 있다)에 우리의 역사를 증명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다. 우리의 역사를 바로잡고 지켜가는 일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꼭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우리는 빠르고 성공적인 결과에 집중하는 것보다 레고랜드 건설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

  • 생글기자

    스피치(Speech)를 잘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 참여한 나는 화상통화 어플 ‘줌(ZOOM)’을 통해 박지현 아나운서 강사님의 스피치 관련 강의 영상을 들었다. 강사님은 발표를 잘 못하거나 설명을 어려워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앞으로는 ‘말이 능력이 되는 시대’가 되는 만큼 말하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한지 설명하셨다. 강사님이 말씀하신 ‘스피치를 잘하기 위한 방법’을 요약한다.사람이 처음 보는 사람의 첫인상을 판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초라고 한다. 즉, 발표를 할 때 중요한 것은 내용과 목소리와 발음 등도 있지만, 첫인상을 조성하는 비언어적 요소가 기본이라는 것이다. 나는 비언어적 요소인 표정, 자세, 목소리, 발음에 관해 들었던 이야기를 이곳에서 하고 싶다.표정은 밝은 미소와 웃는 얼굴을 통해 신뢰감을 준다. 자세는 정중한 인사와 함께 청중을 그룹화해서 3초 정도 골고루 머무르며 나에게 호감을 보이는 대상을 중심으로 한 시선 처리를 한다. 목소리는 복식호흡(2초 동안 배가 나오도록 숨을 들이마시고 2초 참은 뒤 소리를 앞으로 전달하듯이 뱉으며 숨을 내쉰다)을 통한 중저음의 안정적이고 신뢰감 있는 발성을 낸다. 발음은 가, 나, 다 같은 글자를 하나씩 말해보면서 내가 잘 못하는 발음이 무엇인지를 알고, 어려운 문장이나 단어를 천천히 읽으면서 조금씩 어눌하거나 새는 발음을 교정한다.발표 내용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비언어적 요소는 단기간에 익히기는 조금 힘들기에 천천히 내 것으로 만들어내야 한다. 평소에 웃는 얼굴, 또렷한 시선, 복식호흡, 정확한 발음을 생각날 때마다 조금씩 연습하거나 아예 하루에 시간을 정하고 천천히 연습

  • 생글기자

    코로나19로 본 과학과 사회의 관계

    코로나19는 전 세계로 퍼져 우리의 일상부터 생활 양식까지 곳곳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인류에게는 사회를 이루어서 생활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많은 관찰과 실험을 통해 얻은 과학 지식이 있다. 이는 인류에게 있었던 위기를 넘기는 데 도움을 주었고 코로나19에서도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사회와 과학은 각자의 역할이 있으면서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코로나19라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이러한 관계가 잘 드러난다.첫 번째로 과학과 사회가 만난 지점은 바로 마스크다. 먼저, 우리 정부에서는 감염병이 확산되자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사용을 권고하고 곧 공적 마스크를 공급했다.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면 마스크나 덴탈 마스크보다는 KF94 마스크가 적합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공적 마스크도 이에 맞게 KF94 마스크로 공급하며 사람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KAIST에서는 김일두 교수 연구팀이 세탁해 쓸 수 있는 ‘나노 마스크 필터’를 개발했다. 과학이 사회의 요구에 맞게 기술을 만들듯이, 세탁하면 성능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그러나 이 나노 마스크도 바로 판매되지 못했다. 신소재를 바탕으로 해 인체유해성 등을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했으나 식약처에 이를 검증할 기준안이 없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이에 맞추어 사회가 조금씩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다음으로는 비대면 회의와 재택근무가 있다. 이들은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가능해졌지만, 두루 이용하진 않고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작업해야 할 필요성이 생기며 이용량이 늘게 되었다. 학교에서도 직접 만나지 않고도 교육이

  • 생글기자

    답답한 마스크…모두를 위해 착용해야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도 주춤해졌다. 하지만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전 국민이 한시라도 이 상황이 끝나기를 바라고 있는 가운데,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등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코로나 종식 희망은 다시 무너졌다.경기와 인천, 광주, 부산 등 지자체들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실내에서도 음식물 섭취 시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실제로 실내에서 마스크 쓰기는 답답하다는 이유로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과태료는 10월 13일부터 정식 적용된다고 밝혔다.그렇다면 마스크를 쓰는 것이 정말 감염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일까. 미국 치과협회(ADA)에 따르면, 감염자와 비감염자 모두 마스크를 미착용할 경우 감염병의 전파 확률은 90%다. 하지만 마스크를 착용했을 경우 감염률은 1.5%에 그친다. 비감염자가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하더라도, 감염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면 전파 확률은 70%라는 높은 수치가 나타난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마스크 착용에 따라 감염 가능성도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직장인이나 학생 등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하게 되는 경우,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수칙을 잘 지키도록 해야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고 쉬운 방법은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하기다. 제일 쉬운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내 자유를 억압하지 말라’라는 마인드로 다수의 사람이 마스크

  • 생글기자

    여름휴가 대신 얻은 소중한 '셀프도배' 경험

    코로나19로 인해 되도록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있는 요즘, 이번 여름 휴가에는 항상 가던 여행을 가지 못하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그동안 미뤄두었던 집 안 꾸미기를 했다. 코로나19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실내 공기에 우리 몸이 영향을 많이 받아서 벽지를 바꾸기로 했다. 도배비용이 비싸다고 생각되었는데 마침 부모님의 휴가기간이여서 전문 도배사를 부르지 않고 직접 도배를 하기로 했다.집의 벽지는 실크벽지인데 웹서핑 중 실크벽지의 유해성에 대한 글을 읽었다. 실크벽지로 인한 유해물질이 실내 공기 중에 있어 아토피, 피부염, 천식, 여성의 경우 유방암, 난소암 등의 질병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그래서 벽지와 도배용 풀 둘 다 천연으로 사용했다.먼저 벽지 색상을 골랐다. 밝은 색을 사용하면 더 넓어보이는 효과를 주어서 하얀색과 아이보리색, 회색계열을 골랐다. 그리고 온 집 안의 천장과 벽의 가로, 세로 길이를 꼼꼼하게 쟀다. 그것을 바탕으로 벽지 매장이 많은 서울 을지로 6가에 가서 구입했다. 벽지는 합지, 천연, 실크, 가죽으로 네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 천연벽지를 사용했다. 원래 있는 벽지를 칼로 잘라 뜯어낸 후 사온 벽지를 측정해놓은 값대로 제단했다. 집 구석구석 빠짐없이 도배하려면 제단해야 할 벽지가 많아 헷갈려서 구별할 수 있게 표시를 했다. 마지막으로 대야에 도배용 풀과 오공본드, 물을 적정 비율로 장갑 낀 손으로 섞었다. 손으로 섞어야 잘 섞인다. 그리고 벽지는 가운데에서 가장자리쪽으로 꼼꼼하게 펴발랐다. 특히 가장자리를 꼼꼼하게 발라 벽지를 붙였을 때 잘 뜯어지지 않게 했다. 약 10분 동안 풀칠한 벽지를 반으로 접어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