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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글기자

    '글로벌인재포럼 2021'에서 미래 트렌드 공부하세요

    ‘글로벌인재포럼 2021’이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생중계로 진행된다. 빠르게 발전하는 미래 사회의 모습을 다뤄온 글로벌인재포럼은 2006년 교육부와 한국경제신문,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함께 시작했다. 행사 규모와 전문성이 매년 확대되고 있다.작년 주제는 ‘급격한 인공지능의 발전 속에서 인류가 적응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었다면 올해는 ‘디지털 전환, ESG,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우리가 마주할 미래에 대해 다뤘다는 점에서 더욱 가깝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연사는 자크 아탈리 아탈리에소시에 대표와 치차오 후 SES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CEO, 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 사무총장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해 포럼의 주제와 올해 포럼의 내용이 궁금하다면 글로벌인재포럼 홈페이지(https://www.ghrforum.org)에 들어가서 안내서, 혹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외국어를 못한다고 행사 참여를 겁낼 필요는 없다. 영어 원문 버전과 한국어 동시통역 버전으로 동시에 송출된다. 두 버전을 동시에 골라서 보고 싶다면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보는 대신 사전에 신청해서 별도 링크를 받아 마음대로 골라 들을 수 있다.현재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올해는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 입력하는 칸이 추가됐다. 포럼 중간에 점심 시간이 있는데, 오프라인 포럼 참여자는 할인가에 식권을 살 수 있다. 포럼이 진행된 후 전체 버전 영상이 공개된다. 포럼 당일 시간이 없거나 제대로 듣지 못했다면 전체 버전이 올라온 후 글로벌인재포럼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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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n-contact Services Heighten Popularity of K-pop Culture

    K-pop platforms have begun to spread worldwide even in the outbreak of the COVID-19. ‘Lysn,’ ‘Universe,’ and ‘Weverse’ are the frontiers that help K-pop culture expand its horizen beyond the Korean Peninsular. It is nothworthy that the platforms have found out ways to break the barriers that Covid has built. The ways are ‘non-contact’ communications between fans and K-pop stars. To take examples, video calls and online concerts.Lysn and Universe are new comers that drew a huge attention from the young after the COVID pandemic. They are not free. Subscribers have to pay fee for the service that links fans with stars in 1-on-1 chatting system. Stars would read the messages from fans, and personally respond to them.The communications do not simply end after a short response. Stars would share chats not only about arts but also about their life. Sometimes they talk about their inner states of mind and the behind-scene stories of the entertainment circles that they cannot open up anywhere else. That‘s why Lysn and Universe are so popular at home and abroad. Subcribers are not allowed to leak stories they shared. This tends to build the popularity and cement the connections between K-pops and consummers. This is the important element to make fans more fanatic.Fan sign meetings with video calls are the killer-service that were first introduced after the outbreak of the COVID-19. Artists first converse with their fans for minutes, sign their albums on line with a personal note on them, and send them by parcel delivery. Fans refer to it as ‘Video fan sign.’ What a brilliant idea! Video fan-meeting is kind of a solution to the virus. In this non-contact era, ‘non-contact communication’ is the winner that links fans and their stars. There is not against the social-distancing guidlines that limits spatial contacts. It has been seen as an excellent measure that could build the fandom of K-pop around 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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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추세 맞춰 자동차 온라인 판매해야

    코로나19로 비대면 마케팅이 강화되면서 BMW, 테슬라, 벤츠 등은 온라인을 통해 차를 판매한다. 온라인으로 구매해도 그래픽을 통해 실제 모델을 보는 것처럼 실내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테슬라는 처음부터 온라인으로 차량을 판매해 일자리 축소 염려가 없다. 또한 자율주행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이면서 세계 1위가 됐다. 현대자동차도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를 출시해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캐스퍼는 온라인 계약의 모든 절차가 소비자 편의에 맞춰졌다. 고객 인증, 서명을 카카오톡 또는 공동인증서로 대체했다. 계약 취소와 변경도 온라인 웹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차량 수령은 현대차 전국 망을 이용하면 되게 편리한 시스템을 갖췄다.현대차는 캐스퍼를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위탁 생산하고 있고,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했다. 인터넷 사전 계약 첫날에만 1만8940대가 판매돼 내연기관차 중 가장 많은 첫날 판매를 기록했다. 캐스퍼가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현대차 노조는 온라인 차량 판매가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고 지적하며 캐스퍼의 온라인 판매 중단을 요구했다. 기아의 상황도 비슷하다. 첫 전략 전기차 EV6의 온라인 예약 시기에 맞춰 기아 노조원이 반대 서명운동을 했고, 1인 시위를 병행해 사측에 강력히 항의하기도 했다.비대면 시대에 온라인 판매를 전면 중단시키며 일자리 축소를 방지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맞춰 수익과 소비자의 편의, 미래 성장까지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차 노조는 글로벌 추세를 반영해 인터넷 판매를 받아들여 새로운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최준원 생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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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가 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때 인공지능(AI)이 내 자산을 관리해 주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AI 자산관리 시스템은 온라인 자산관리 시스템의 한 종류인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로, 로봇(robot)과 투자전문가(advisor)의 합성어다. 사람을 대신해 기계가 금융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자산을 관리, 자문해 주는 것이다.로보어드바이저는 기존 서비스들과는 달리 투자자가 입력한 개인별 성향과 개인별 감수 능력 등을 파악해 분석한 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형태다. 포트폴리오를 분석하고 구성할 때 주로 알고리즘과 여러 빅데이터를 사용한다.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은행에서 거액 자산가들이 고수익을 올리도록 컨설팅해 주는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와 비슷한 형태라는 장점도 있다. 프라이빗뱅킹보다는 비교적 간소하나, 수수료가 낮고 적은 가입 금액으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밀레니얼세대와 정보가 부족한 투자자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한국의 2023년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자산은 약 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금융사들은 로보어드바이저가 자산관리 서비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여러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자체 개발해 내놓고 있다. 하나은행의 하이 로보, 키움증권의 키우GO, KB 케이봇 쌤 등이 대표적이다. AI를 지속적으로 학습시켜 알고리즘 자체가 진화해나가거나, 로봇의 제안과 투자자의 관점을 결합시키고, 종목이나 상품 선택이 어려울 경우 자동으로 투자 목표까지 돈을 모아주는 등 형태도 다양하다.유용한 만큼 문제점도 있다. 자산관리 서비스 측면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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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는 소비 '펀슈머 마케팅'의 전제조건

    펀슈머란 ‘펀(fun)’과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상품을 구매할 때 재미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를 일컫는다. MZ세대 사이에서 ‘가잼비(가성비 대비 재미)’와 ‘flex(소유 자랑)’ 문화가 유행하는 가운데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 경향으로서 마케팅에도 사용되고 있는 펀슈머는 이미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SNS를 통해 유행을 창조하는 시대에서 소비자들은 유행을 만들어내기 위해 흥미롭고 독특한 상품에 주목하게 됐고, 상품을 구매할 때도 재미를 찾게 됐다. 이러한 욕구를 파악한 기업이 독특하고 재미있는 상품을 만들어내기 시작했고 ‘딱붙 캔디’, ‘쇼킹 마요네즈 헤어팩’, ‘진로 디퓨저’와 같이 쓰임새가 다르거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제품 간의 콜라보 상품이 시장에 나오게 됐다. 이러한 상품들은 독특함으로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고, 펀슈머 마케팅의 성공적인 사례가 되기도 했다. 일례로 펀슈머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파 맛 첵스’가 있다. 파 맛 첵스는 소비자들이 직접 요구하고 기업이 연구 끝에 출시했는데, 이를 통해 기업은 소비자와 연결돼 있음을 알리고 평범하지 않은 파 맛 첵스로 재미까지 챙길 수 있었다. 소비자들이 적극적인 태도로 바뀌면서 재미있는 상품에 빠르게 반응하자 기업은 이들을 통해 홍보를 유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소비자가 직접 유행을 전파한다는 점은 기업 입장에서 입소문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기업들이 펀슈머 마케팅을 중요시하고 있다.하지만 콜라보 과정에서 브랜드 간의 모방이 표절이라는 저작권 문제를 겪기도 했다. ‘서울우유 보디워시’와 같은 상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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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화되어가는 대한민국 빙상계의 현실

    우리나라 국민에게 뜨거운 감동을 주는 국가대표 선수들. 시합에 나갈 때마다 많은 메달을 가져와 효도종목으로 불리는 빙상종목 뒤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심석희 선수 성폭행 혐의로 고소된 조재범 전 코치가 약 4년 전인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심석희와 한 대표팀 코치가 나눈 메시지를 최근 공개했다. 메시지는 ‘브래드버리 만들자’ ‘우리나라가 계주에서 금메달 딴 것이 창피하다’ 등의 부정적인 내용이었다. 브래드버리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 당시 가장 뒤에 있다가 앞 선수들이 모두 넘어지며 운 좋게 금메달을 딴 선수로, 어부지리 메달을 뜻한다. 그리고 이 문자메시지가 실현되기라도 한 듯이 평창동계올림픽 1000m 결승에서 최민정과 심석희가 같이 넘어졌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며 최근 빙상계 문제의 심각성과 선수 간 불화설이 불거지고 있다.이런 문제는 처음 발생한 것이 아니다. 약 2년 전인 2019년 6월, 당시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였던 임효준이 다른 선수들이 보는 앞에서 동료 선수인 황대헌의 바지를 내렸다. 이 문제로 인해 황대헌은 정신적 피해를 호소했고, 임효준은 중국으로 귀화했다.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에서는 왕따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원래 서로를 배려하며 한몸처럼 경기해야 하는 팀추월 경기 특성과 다르게, 당시 레이스에서는 앞선 김보름과 박지우가 노선영이 떨어진 것을 신경 쓰지 않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올림픽 직후 한 인터뷰에서 김보름은 노선영을 무시하는 것처럼 비웃었고, 이로 인해 김보름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20만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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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는 국가의 책무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사회를 떠나서 하루도 생활을 영위할 수 없다”고 말했다.직장인들은 아침에 출근하고,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저녁이 되면 삼삼오오 모여 낮에 있었던 업무 관련 담소를 나눈다. 자녀의 입시를 앞둔 학부모들은 카페에 모여 학교 성적 등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이야기는 사람들이 일상생활이나 경제활동을 하면서 발생하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다.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보니 매스컴에서 여야 가릴 것 없이 흑색선전이 난무하다. 국민들은 어떤 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이러다 보니 남녀노소 할 것이 없이 삼삼오오 모이면 흑색선전에 대한 선거 이야기를 하곤 한다. 이는 코로나로 지친 국민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국론 분열을 야기한다.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서는 우리나라 경제 수준에 대해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한 유일한 국가라고 극찬하는 반면, 정치는 아직 개도국 수준이라고 말한다. 아니나 다를까. 각 당 후보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국가 운영체계를 어떻게 이끌어 나가야 할지 논의해야 하는데, 현실은 후보들의 비방전에 묻혀 국가 정책이나 비전 제시는 사라진 지 오래다.인간이 살다 보면 누구나 작은(인간적인) 실수는 있을 수 있게 마련이지만, 국가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비리에 대해서는 정부가 검경 수사나 상설특검법을 통해 의혹을 신속하게 해소하고, 각 후보자는 국가 경영자로서 시대가 요구하는 정견을 국민에게 제시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고 선진 국가의 길을 인도하는 국가(政府)의 책무라 할 것이다.권민조 생글기자(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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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 NFT 찬반 논란…순기능 살려 나가길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 토큰)의 활용 범위가 최근 국가 지정 문화재로까지 확장됐다. NFT는 디지털 정보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해 디지털 자산을 창조하는 블록체인 기술이다. NFT 기술이 예술 작품에 적용된 사례는 있었지만, 일반 미술 작품의 NFT 제작과 문화재의 NFT화는 결이 달라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서울시 성북구 소재 간송미술관은 일제 강점기 해외로 유출될 위기에 처했던 우리 문화재와 국보 5000여 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사립 미술관이다. 간송 전형필 선생님이 막대한 재산을 들여 평생에 걸쳐 수집한 문화재와 유물들이다. 올해 간송미술관은 운영난 해소와 소장 중인 문화재의 관리 및 보존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대표 소장품인 국보 제70호 훈민정음해례본을 개당 1억원, 100개 한정 NFT로 발행해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훈민정음해례본은 국보가 NFT로 제작되는 첫 사례가 됐다. 훈민정음은 세종대왕이 한글 창제 이유와 용법을 설명한 ‘예의본’과 한글 창제의 원리와 목적, 글자의 기원 등을 자세히 서술한 ‘해설서’로 나뉜다. 광복 이후 세상에 알려진 해설서가 바로 훈민정음해례본이다. 훈민정음해례본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간송미술관 측의 결정에 대해 훈민정음해례본과 같은 문화재의 NFT 제작이 문화재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는 점에서 환영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상업적 이익 앞에 문화유산의 가치가 훼손될 위험에 처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찬성하는 측에서는 문화재를 NFT로 제작한다고 원본이 훼손되거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이 아니고, 공연이나 전시가 자유롭지 못한 코로나 시대에 우리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