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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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원격진료는 필요할까요
정부가 오는 2015년부터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한창이다. 의사가 직접 환자와 대면하지 않고 진단을 하고 처방을 내리는 원격진료는 그동안 수차례 도입이 논의됐으나 그때마다 번번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25년째 시범사업만 해오고 있는 게 현실이다. 보건복지부의 안은 전면적 원격 진료는 아니고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자 및 정신질환의 재진 환자를 대상으로 동네병원에만 우선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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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재산권은 번영의 열쇠"…美 자유주의 세계관 형성
(44) 헌법경제학의 개척자 존 로크 17세기 영국은 각종 정파들의 권력투쟁으로 잦은 정변과 혼란의 연속이었다. 귀족과 결탁한 절대군주는 즉흥적이고 자의적 통치로 시민의 재산과 자유를 억압해 시민들의 삶은 불안정했다. 이런 시기에 정치 경제 등 모든 문제의 뿌리는 권력을 무제한 행사하는 전제정부라고 진단하면서 정부 권력이 제한된 국가에서만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다고 주장한 인물이 영국의 정치철학자 존 로크다. 아버지가 변호사였고 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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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규제와 경직성, 한국을 가로막는 족쇄
[다산 칼럼] 규제와 경직성, 한국을 가로막는 족쇄 당위성에 기반해야 할 개혁과 혁신 제도의 안정·지속성도 확보해야 한국 정치는 그럴 능력이 있는가 홍콩에 와 있다. 11월은 홍콩에서 날씨가 가장 좋은 시절이다. 그제, 어제는 슈퍼 태풍이라는 하이옌 영향으로 비가 오고 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멀리서 소멸하는 태풍임에도 그 세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 이제 가을은 깊어가고 겨울이 올 것이다. 홍콩 여인들도 모피를 입는다고 하면 놀라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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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교육부는 대학의 자율성 인정해야 등
교육부는 대학의 자율성 인정해야 “입학사정관제를 위해 지금까지 쌓아왔던 활동들이 모두 물거품이 된 건가요?”, “학생의 목표에 대한 비전이 아닌, 내신성적과 수능을 중요시하는 입시제도가 다시 돌아오는 건가요?” 지난 9월 교육부가 대입 제도 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학생들이 가졌던 의문이다. 대입 전형 간소화, 입학사정관제 축소 등으로 대학의 자율적인 선발권을 행사하기가 어려워졌고 학생들은 교과 이외의 영역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없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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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서울국제高, 보육원 아이들과 교류하다 등
서울국제高, 보육원 아이들과 교류하다 서울국제고등학교는 스포츠로 봉사를 한다. 스포츠 봉사는 봉사를 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같이 논다는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 친해지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한 달에 한 번 서울국제고 학생들이 미혼모 자녀 등의 아이들을 보살피는 알로이시오초등학교를 방문하거나, 알로이시오초등학교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서울국제고를 방문해 축구, 농구, 플로어볼 등 다양한 운동을 함께 한다. 작년 6월 시작된 이 봉사활동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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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비대칭에 따른 '모럴 해저드' 막는 스톡옵션
스톡옵션과 정보의 비대칭 15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주최 '스톡옵션 과세 개선을 위한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톡옵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형태근 동양대 석좌교수는 “벤처기업엔 (우수 인재를 끌어들일 방법이) 스톡옵션밖에 없는데 그것도 안 하면서 무슨 창조경제를 얘기하느냐”고 말했다. - 11월16일 연합뉴스 ☞ 스톡옵션(stock option)은 기업이 임직원들에게 부여한 자기 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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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통역사의 대체재는 통역기?
직업의 흥망성쇠를 예측하거나 설명하는 데 있어 대체재만큼 유용한 경제개념도 없다. 특정 직업을 대체할 만한 신규 직업이 태동하는지, 아니면 특정 직업이 제공하는 재화나 서비스를 대신해 줄 또 다른 직업이 있는지 여부가 해당 직업의 부가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이다. 대체재는 원래 한 재화의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다른 한 재화의 수요가 감소하는 경우를 말한다. 콜라와 사이다가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는데, 콜라와 사이다는 맛이나 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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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인사청문회 'A학점' 옐런…양적완화 연기 우려 시각도
2014년부터 미국 중앙은행(Fed)을 이끌 차기 의장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내정자가 “현재 미국 증시는 거품이 아니다”고 진단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의회에서 열린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다. 'Fed의 양적완화 정책이 자산 거품을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을 일축하고, 매달 850억달러의 국채와 모기지채권을 사들이는 3차 양적완화 정책을 당분간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옐런 내정자는 청문회에서 “양적완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