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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에디슨 직류 송전기술' 130여년 만에 빛 본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전기는 1초에 60번씩 전기의 플러스(+), 마이너스(-) 극성이 바뀌는 교류 방식이다. 전압을 손쉽게 바꿔 먼 거리까지 보낼 수 있어 전기 발명 이후 지난 130여년간 전력망의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극성이 일정한 직류 전기의 전압을 바꿔주는 반도체 기술이 발전하면서 최근 직류 송전 기술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장거리 송전 때 전력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데다 송전 과정의 전자파 영향 논란을 해소할 수 있어서다. 정부 ...

  • 경제 기타

    생글 25만부 발행…'광고주'를 모십니다

    국내 최고 중·고교생 논술교양 신문인 한국경제신문 ‘생글생글’이 광고주를 모십니다. 생글생글은 2005년 6월 1호를 발행한 이후 10년간 상업적 광고를 가능한 배제해 왔습니다. 생글생글이 전국 중고교에 교육용으로 배달되는 신문이란 점 때문이었습니다. 생글생글을 보신 분들이라면 24페이지 내에 한경 자체 행사인 테샛과 논술대회, 일부 대학광고 외의 상업 광고가 거의 없다는 점을 간파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것...

  • 경제 기타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한우물 70년…K뷰티 전세계를 물들이다

    고(故) 서성환 태평양그룹 창업회장은 1945년 중국에서 광복을 맞았다. 서 창업회장은 당시 여러 문물이 교류하던 중국 시장을 둘러보며 아시아적인 것이 세계의 중심이 되리라 확신했다. 화장품을 통해 아시아의 미(美)를 세계에 전파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귀국 직후 국내 첫 화장품 제조·판매 기업인 태평양화학공업사를 창립했다. 그는 2003년 타계할 때까지 60여년간 국내 화장품 업계를 이끌며 K뷰티의 초석을 놓았다. 바통을 이어받은...

  • 경제 기타

    美-中, 남중국해 놓고 정면 출돌하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날로 격화하고 있다. 중국이 남중국해에 건설 중인 인공섬(사진)에 무기를 배치하자 미국은 인근에 군함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정치권에서는 항해 자유를 확보하기 위해 군함을 파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무력 충돌로 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中, 남중국해에 무기 반입 ...

  • 경제 기타

    도시의 흥망성쇠와 직업의 선택

    시대의 흐름에 따라 번성하는 도시가 있는가 하면, 쇠퇴하는 도시가 있다. 미국의 경우 디트로이트 시는 1960년대만 하더라도 미국 4대 도시 중 하나였다. 그러나 현재는 디트로이트 시 전체 인구의 85%에 해당하는 100여만명이 타지역으로 이주하였으며, 남아 있는 디트로이트 시민의 연평균 소득 또한 여타 미국 도시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실업률 또한 여타 지역에 비해 두 배 이상 높고, 범죄율은 뉴욕의 10배 이상 높아진 적도 있다. 심...

  • 경제 기타

    美 백악관 주인따라 바뀌는 실업률…지지층 따라 휘둘리는 거시경제정책

    ‘문제는 바로 경제야! 이 멍청아(It’s the economy, stupid)’는 미국 제42대 대통령인 빌 클린턴이 후보 시절인 1992년 당시 백악관 주인인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에게 도전하며 내걸었던 선거 구호였다. 이 슬로건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부시 전 대통령은 전쟁에서 승리한 업적을 가진 미국 대통령 중 유일하게 재선에 실패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 또 ‘내 입술을 읽어라,...

  • 경제 기타

    기업가 역할 간과한 '주류 경제학' 이론…비현실적 가정으로 반기업 정서 키웠다

    “유한책임 원리에 기초한 주식회사는 근대사에서 가장 훌륭한 발명품이다. 주식회사가 없었다면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과 토머스 에디슨의 전기조차 무용지물이 됐을 것이다.” 1930년대 미국 컬럼비아대 총장이던 니컬러스 버틀러는 주식회사의 사회적 기능을 이와 같이 극찬했다. 경제원론의 관점에서 보면 기업은 생산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며, 기업 투자와 혁신활동은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원동력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기업, 기업가를...

  • 경제 기타

    노인연령 상향조정 해야할까요

    대한노인회가 노인연령 기준을 65세에서 70세로 상향 조정하도록 공론화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대한노인회는 지하철 무임승차 문제가 불거진 2010년 이래 노인 연령을 높이는 문제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해왔다. 하지만 이번 이사회에서 기존 주장을 뒤집고 기득권을 포기하는 의사 결정을 스스로 내린 것이다. 국내 최대 노인단체가 앞장서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포기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데다 현실화되면 상당 수준 재정절감 효과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