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선배가 후배에게
공부할 때 이어폰이나 귀마개를 사용하는 수험생이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그런 것들을 쓰지 말고 주변 소음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실제 수능을 치르는 환경은 완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공부할 때 이어폰이나 귀마개를 사용하는 수험생이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그런 것들을 쓰지 말고 주변 소음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실제 수능을 치르는 환경은 완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멘털 관리도 중요합니다. 모의고사 등에서 틀린 문제 중에는 수능 출제 방향에 맞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고 적당히 넘기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공부하는 중간중간 수능 날 어떻게 임할지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 시간표에 맞춰 그날 하루를 예상해보는 것입니다. 물론 생각지 못한 변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고사장엔 몇 시에 도착할지, 도착 후엔 어떤 것을 확인할지, 국어 시간을 앞두고는 무엇을 마지막으로 점검할지 등을 생각해둬야 합니다. 앞 시간 과목에서 잘하지 못한 것 같아 신경이 쓰이더라도 빨리 잊고 다음 과목에 집중해야 합니다.
공부할 때 이어폰이나 귀마개를 사용하는 수험생이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그런 것들을 쓰지 말고 주변 소음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실제 수능을 치르는 환경은 완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영어 듣기 시간에 누군가 기침하거나 옆 사람이 다리를 심하게 떨어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도 있습니다. 내 실력을 발휘하고 좋은 결과를 내려면 그런 변수까지 염두에 둬야 합니다.
저는 수능을 이틀 앞두고 시험 직전에 볼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한 번씩 복습하면서 과목별로 자주 틀리던 개념을 종이 한 장에 정리했습니다.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싶을 수도 있지만, 시험 직전 짧은 시간에 보는 용도인 만큼 한 장 분량으로 요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용이 많고 복잡하면 어수선한 마음에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로 시험에 임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노력한 나 자신을 믿는 것입니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좋은 결과를 얻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이여진 성균관대 자유전공계열 25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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