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선배가 후배에게
6월과 9월 모의고사는 재수생을 비롯한 N수생도 응시합니다. 수능에 실제 응시할 인원과 비슷한 인원이 보는 9월 모의고사 성적을 통해 자기의 수능 등급과 점수를 점쳐볼 수 있습니다.
6월과 9월 모의고사는 재수생을 비롯한 N수생도 응시합니다. 수능에 실제 응시할 인원과 비슷한 인원이 보는 9월 모의고사 성적을 통해 자기의 수능 등급과 점수를 점쳐볼 수 있습니다.
![[대학 생글이 통신] 9월 모의고사, 약점 찾아 보완할 기회로 삼길…](https://img.hankyung.com/photo/202509/AA.41692011.1.jpg)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의 9월 모의고사는 수능 전 마지막으로 보는 평가원 모의고사입니다. 이전까지 진행한 모의고사와 달리 9월 모의고사는 출제 범위가 수능 범위와 동일합니다. 문제 유형과 출제 범위가 수능과 같기 때문에 취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기 좋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재학생만 응시할 수 있는 3월, 4월, 7월, 10월 모의고사와 달리 6월과 9월 모의고사는 재수생을 비롯한 N수생도 참가합니다. 따라서 수능에 실제 응시할 인원과 비슷한 인원이 참가하는 9월 모의고사 성적을 통해 자기의 수능 등급과 점수를 점쳐볼 수 있습니다. 9월 모의고사 결과는 10월 초에 통보됩니다. 따라서 수시에 지원하는 학생, 특히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원서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모의고사 결과에 지나치게 들뜨지도, 낙담하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모의고사는 어디까지나 모의고사기 때문입니다. 2025학년도 6월 모의고사 영어는 1등급 비율이 1.47%에 불과할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수능 영어는 한결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또 2025학년도 9월 모의고사에서 생활과 윤리는 1등급 커트라인이 47점으로 쉬운 편이었으나, 수능에서는 1등급 커트라인이 41점으로 내려갔습니다. 난이도에 큰 차이가 있었던 것이죠. 이렇듯 평가원 모의고사와 수능은 비슷하지만,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모고사 결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자신의 위치를 냉정하게 파악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랍니다.
또 한 가지는 9월 모의고사 결과로 파악한 자신의 약점을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9월 모의고사 후 수능까지는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갑니다.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하루하루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집중하며 시간을 소중하게 쓰기를 바랍니다. 9월 모의고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수능 당일에 여러분의 모든 것을 쏟아부을 준비에 집중하면 좋겠습니다.
홍예은 경희대 중국어학과 25학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