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선배가 후배에게
수시 전형은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힘듭니다. 뒤집어 말하면 준비하기에 따라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남은 기간 힘을 내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랍니다.
수시 전형은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힘듭니다. 뒤집어 말하면 준비하기에 따라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남은 기간 힘을 내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랍니다.
![[대학 생글이 통신] 수시지원은 3년 합격선을 기준으로 삼길](https://img.hankyung.com/photo/202508/AA.41542506.1.jpg)
사실 수시 지원 전략에 정답이 있지는 않습니다. 복권 같다고 할 만큼 수시에서는 의외의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적정이나 하향 수준으로 생각하고 지원한 대학에서 1차 불합격을 당할 수도 있고, 상향 지원한 대학에 최초 합격으로 붙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수시에는 변수가 많습니다.
수시는 크게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나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평가하는 전형 방식으로, 서울권 대부분 대학에서 1차 서류, 2차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생활기록부에 적은 교내 활동과 스터디·동아리 활동, 독서 기록을 기반으로 서류 평가와 면접 평가를 합니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린다면 생활기록부 관리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또 면접에 대비해 자신의 내신 평점에 맞는 대학과 학과를 중심으로 해당 대학의 설립 이념과 인재상을 잘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을 앞두고는 본인의 생활기록부를 꼼꼼히 읽어야 하며, 필요한 부분은 암기해야 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 또한 내신 평점에 맞춰 상향·적정·하향 대학을 선택해 지원해야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최근 3~5년간 합격선을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대학에 따라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수시 전형을 진행하는 곳도 있습니다. 자기가 지원한 대학이 서류 100%로 선발한다면 별도의 면접 준비는 필요 없으므로 남은 기간 대학 선배들이 입시 전략을 소개하는 공식 영상을 찾아보며 성적 관리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권 일부 대학은 수시에서 3학년 2학기 성적까지 평가합니다. 따라서 마지막까지 내신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성적이 아주 중요합니다. 내신 평점에 따라 지원 가능한 대학이 나뉩니다. 생활기록부 내용이 풍부하지 않더라도 중간고사, 기말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이라면 노려볼 만한 전형입니다.
수시 전형은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힘듭니다. 뒤집어 말하면 준비하기에 따라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남은 기간 힘을 내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랍니다.
엄정민 경희대 중국어학과 24학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