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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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밀 가격 43% 폭등…식탁에서 빵 사라질 수도
1939년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집만 한 곳이 없다(There’s no place like home)”고 말하는 도로시의 집은 캔자스주 시골에 있다. 드넓은 평원이 펼쳐진 캔자스주는 세계 2위 밀 수출국인 미국의 최대 밀 생산지다. 하지만 올해 작황은 최악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해 10월부터 눈이나 비가 거의 오지 않는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어서다. 또 다른 생산지인 오클라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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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우리나라 방위산업은…
초·중생용 경제·논술신문 ‘주니어 생글생글’은 이번 주 커버스토리 주제로 방위산업을 다뤘습니다. 국내 무기 개발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방산 수출 현황도 살펴봤습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쟁 억지력의 중요성과 자주국방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 혁신적인 디자인과 파격적인 시도로 여성에게 자유를 선물한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의 성장 과정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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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각하'를 밀어낸 토박이말 '님'의 힘
요즘 서울 용산의 대통령 집무실 청사 지하 1층에선 아침마다 기자들의 “대통령님~” 소리가 울려퍼진다고 한다. 우리 사회 주요 현안에 대해 대통령의 생각이 어떤지 직접 들어보기 위해서다. 지금은 대통령에 대한 호칭으로 ‘-님’을 쓰는 게 자연스러워졌다. 하지만 그리 되기까진 우리말이 지나온 길에 오랜 ‘질곡(桎梏)의 시간’이 있었다. 권위주의 상징 ‘대통령 각하&r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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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개념을 나누는 것은 대상의 차이를 발견했기 때문
육가(陸賈)에게 지식의 핵심은 현실 정치에 도움을 주는 역사 지식이었다. 그는 역사를 관통하는 자연의 이치에 따라 천문·지리·인사 등 천하의 모든 일을 포괄한다는 통물(統物)과, 역사 변화 과정에 대한 통찰로서 상황에 맞는 조치를 취하고 기존 규정을 고수하지 않는다는 통변(通變)을 제시하였다. 통물과 통변이 정치의 세계에 드러나는 것이 인의(仁義)라고 파악한 그는 힘에 의한 권력 창출을 긍정하면서도 권력의 유지와 확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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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Foreign Investors and Domestic Corporate Governance
The Korean stock market is the very popular invisible market to buy and sell stakes of companies listed on KOSPI and KOSDAQ. The subjects who purchase stocks are divided into various categories such as individuals, institutions and foreigners. Am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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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상식 퀴즈
6월 20일 (756)
1. 수출 감소 폭보다 수입 감소 폭이 더 커진 데 기인해 경상수지가 대규모 흑자를 나타내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은? ① 절약의 역설 ② 쌍둥이 적자 ③ 불황형 흑자 ④ 부의 효과 2. 나이키, 룰루레몬 등은 이 트렌드에 맞춘 패션 상품을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다. ‘운동경기’와 ‘여가’를 합친 말인 이것은? ① 리오프닝 ② 애슬레저 ③ 포모 ④ 치킨게임 3.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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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74회 테샛 성적 우수자 발표…김지현 학생, 고교부문 1등 차지
테샛관리위원회는 74회 테샛 성적 평가회의를 열고 부문별 성적 우수자를 확정해 테샛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일반 개인 부문 서정화 씨 전체 수석 테샛 74회 고교 개인 1등은 이화여대병설미디어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지현 학생이 차지했다. 박주연(민족사관고 2년) 라수연(대전여자상업고 3년) 학생은 우수상에 올랐다. 장려상은 김수빈(경기국제통상고 3년) 정가은(광주여자상업고 2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대학생 개인 부문 대상은 한국외국어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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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도로와 수레가 좋다면 조선은 가난하지 않을 것"…실학자 박제가가 《북학의》에 남긴 물류·상업論
우리나라는 동서 간 거리가 1000리고 남북은 그것의 세 배가 된다. 그 가운데 서울이 있기 때문에 사방에서 서울로 물자가 모여드는 데는 실제로 동서 500리, 남북 1000리에 불과하다. (중략) 사람들이 왜 이렇게 가난한가? 단언하건대 그것은 수레가 없기 때문이다. 전주의 장사꾼은 생강과 참빗을 짊어지고 의주까지 간다. 이익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걷느라 모든 근력이 다 빠진다. 원산에서 미역과 마른 생선을 싣고 왔다가 사흘 만에 다 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