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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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실외 '노마스크'가 싫다는 사람들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데 이어 5월 첫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졌다. 하지만 이번 조치와 상관없이 실외에서도 계속 마스크를 쓰겠다는 사람이 많다. 실제 거리에 나가 보면 마스크를 벗은 사람보다 쓴 사람이 더 많다. 왜 그럴까.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이 두려워서일까. 그런 면도 있지만 사람들은 마스크가 주는 심리적 안정감을 버리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마스크를 쓴다고 해서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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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친경 부활했지만 농업생산량은 급감 '아이러니'
광해군 이후에는 현종 대에 이를 때까지 친경의식이 치러지지 않았다. 친경이 다시 논의된 것은 숙종 대로 남인의 대표 허목이 옛 기록을 근거로 친경의례를 시행하자고 적극 건의한 이후였다. 하지만 친경의 ‘부활’은 쉽지 않았다. 마침 천연두가 유행한 탓에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한 친경 당일 큰비가 내려 관경대에 설치된 일월오악도 병풍이 찢어지고 소를 끌고 쟁기를 밀 수 없을 정도로 땅이 질척대자 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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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갑론을박 병사 월급 200만원, 조기 시행해야 하나
대통령선거 때 갑론을박 논란을 유발했던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 이행 문제로 새 정부 출범 이후까지 떠들썩하다.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약속대로 바로 이행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재정 여건을 살필 때 조기 시행이 어렵다는 주장이 함께 나온다. 이전 정부의 과도한 재정지출과 급증한 국가채무를 볼 때 나라살림이 여유롭지 못하다는 게 현실론이다. 단순히 재정지출 부담 차원을 넘어 ‘신성한 국방 의무’에 월급 주기가 부적절하다는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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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盲龜遇木 (맹귀우목)
▶한자풀이 盲: 맹인 맹 龜: 거북 귀 遇: 만날 우 木: 나무 목 눈먼 거북이 물에 뜬 나무를 만나다 어려운 상황에서의 뜻밖의 행운 - 《잡아함경(雜阿含經)》 《잡아함경(雜阿含經)》은 역자 미상으로, 5세기 전후 번역된 불교 경전이다. 무상(無常)·고(苦)·공(空)·비아(非我) 등 전반적인 불교 교리가 담겨 있다. 이 경전에 앞을 못 보는 거북 얘기가 나온다. 아주 깊고 넓은 바닷속에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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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놀자
금성과 목성이 겹쳐 보였다! 혹시 행성 충돌?
과천과학관과 함께 하는 과학 이야기 (12) 밤하늘을 관측하다 보면 행성과 행성, 달과 행성이 가까워졌다 멀어지기를 반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태양으로부터 가까운 행성은 공전 주기가 짧아 빠르게 돌고, 먼 행성은 공전 주기가 길어 느리게 돈다. 빠르게 이동하는 행성이 느리게 이동하는 행성을 따라잡으면서 거리가 가까워지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하는 것이다. 빠르게 이동하는 행성이 느리게 이동하는 행성을 따라잡을 때 두 천체는 같은 황경을 지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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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민 기자의 직업의 세계
"'슬기로운 의사생활' 상표권 출원 제가 맡았죠"
지식재산권의 시대 주목받는 직업 양한나 강한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 ‘미래는 지식재산권의 시대다’라고 말할 정도로 지식재산권(IP)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지식재산권이란 발명·상표·디자인 등 산업재산권을 비롯해 문학·음악·미술 작품 등에 관한 저작권을 말한다. 2020년 한 해 동안 국내 등록된 지식재산권은 특허 22만6759건, 디자인 6만7583건, 상표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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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AT 공부하기 기타
'세상에서 가장 나쁜 세금'…인플레이션의 덫
미국 8.5%, 영국 7.0%, 인도 6.95%, 프랑스 5.4%, 한국 4.8%, 캐나다 4.0%…. 물가 오름세가 심각하다. 우리나라만 그런 것은 아니다. 세계적인 현상이다. 물가와의 전쟁, 다른 말로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이 각국에서 벌어지는 중이다. 주요 국가의 중앙은행들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미국의 상승률은 40여 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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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정부란 무엇인가
제753호 생글생글은 새로운 정부 출범에 맞춰 정부와 국가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마련했다. 정부와 국가가 어떻게 다른지, 국가는 왜 생겼는지, 정부가 잘 작동하기 위해선 어떤 원리가 적용돼야 하는지를 커버와 4, 5면에 걸쳐 실었다. 시사이슈 찬반토론은 공무원 연금을 주제로 다뤘다. 주코노미 주식이야기는 자사주가 무엇인지 가르쳐준다. 17면 대입전략은 통합수능 2년 차를 앞두고 문·이과 유불리를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