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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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놀자
자율주행 자동차는 어떻게 스스로 움직일까?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 (7) 수많은 자동차가 도로를 빽빽하게 채운 채 쏜살같이 달려간다. 아슬아슬 부딪칠 듯하지만 서로 약속한 것처럼 양보하기도 하면서 미끄러지듯이 앞으로 나아간다. 그런데 자동차 속 운전자는 운전대는 잡지도 않은 채 다른 일을 하고 있다. 공상과학 영화에 등장하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모습이다. 사람이 운전하지 않아도 알아서 움직이는 자동차. 먼 미래의 일로 여겨졌던 자율주행차는 어느덧 우리 생활에 성큼 다가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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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밀·콩·옥수수 생산 '뚝'…'식량 대란'은 오는가?
‘식량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여러 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전 세계가 식량 부족으로 재앙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내외 언론들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상기온 탓에 밀, 옥수수, 콩 생산과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큰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식량 공급망에 이상이 생기면, 가난한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고통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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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테샛 통해 경제 알아가는 재미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어"
“테샛을 통해 선택을 위한 의사결정 논리를 다지고, 경제 현실의 흐름을 잘 이해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죠.” 74회 테샛 시험에서 높은 점수로 대학생 부문 수상자가 된 김주호 씨(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경영학 전공 2학년·사진)는 테샛의 의미를 이렇게 평가했다. 그는 이른바 ‘테샛 마니아’다. 하나고에 재학 중이던 2018년 46회 테샛에서 고교 개인 부문 대상을 받기도 한 실력자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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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연장근무 규제 '주 12시간' → '월 52시간', 유연근로 왜 필요한가
한국 근로자의 한 주 근로시간은 최대 52시간으로 정해져 있다. 이른바 ‘주 52시간 근로제’로,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규정이다. 하루 8시간씩 기본 40시간에 초과근로가 12시간만 인정된다. 이 때문에 기업에 주문 물량이 밀려들어 일손이 모자라도 근로자당 매주 12시간 넘게 초과근로하면 불법이다. 근로자가 자발적으로 일을 더 하고 초과임금을 받고 싶어도 안 된다. 반도체·바이오 등 신산업에서의 집중 연구 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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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놀자
세포에서 단백질의 발현·이동·분해 보여주는 표지자 역할
백문이 불여일견, 보아야 믿지, 보고 나서 이야기하자.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사용하는 말이다. 눈으로 보고 확인하는 것이 사실관계 확인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말이다. 많은 생명과학적 연구와 발견이 17세기 네덜란드 과학자 안톤 판 레이우엔훅이 현미경을 발명한 이후 시작됐다. 맨눈으론 볼 수 없는 미생물, 우리 몸속 다양한 기관을 구성하는 세포 등을 눈으로 관찰하게 된 뒤에야 과학자들과 의학자들은 질병의 원인체를 규명하고,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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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세상
프랑스에서 선보인 '연등회 : 빛과 색의 향연'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연등회: 빛과 색의 향연’ 특별전이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의 한국문화원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2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연등회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과 대한불교조계종,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는 지난 5월부터 사찰음식 소개를 시작으로 오는 9월 16일까지 약 4개월간 불교 무용 공연, 전통등 전시, NFT 아트 전시 등 한국 불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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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나에게 맞는 여름방학 공부 방법은 뭘까
곧 여름방학이 시작됩니다. 오늘은 여름방학을 활용법을 다뤄보겠습니다. 기숙사 학교와 비기숙사 학교로 분리해 각각의 장단점은 무엇이고 어떤 사람들에게 추천하는지 얘기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기숙사 잔류입니다. 익숙한 환경이기에 큰 리스크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상산고에서는 3학년 올라가는 겨울방학에 360명 중 80명가량이 선택했습니다. 자습과 인강 학습을 주로 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익숙한 환경이기에 집중도 잘될 것이고, 가장 효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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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시사경제
이익 너무 많이 낸 죄?…英 석유회사에 '세금폭탄'
영국 정부는 지난 5월 석유·가스 기업에 한시적으로 25%의 ‘횡재세(windfall profit tax)’를 물리겠다고 발표했다. 영국에선 에너지요금 폭등으로 올해 1200만 가구가 소득의 10% 이상을 기름값과 전기료에 쏟아부어야 할 판이다. 1년 동안 횡재세를 통해 조달할 50억파운드(약 7조9000억원)는 전 국민의 에너지요금을 깎아주는 데 쓴다. 미국 의회에선 이익률이 10%를 넘어서는 석유회사에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