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대마도주 항복 받긴 했지만 전투다운 전투 없이 철군, 미온적 대응으로 해양포기…훗날 임진왜란 참사 겪어
조선군은 전열을 정비하고 중간지역인 아소완 근처 니네(仁位)에 상륙했다. 하지만 급습당해 장수들을 비롯한 100여 명의 군사가 죽었다. 전투는 소강상태에 이르고, 양측은 타협을 시도했다. 조선의 입장으로는 해양작전이 곤란해지는 음력 7월 이전에 철수하는 것이 바람직했고, 대마도주는 항복 의사를 전달했다. 이종무는 정벌을 성공적인 것으로 규정하고 7월 3일 대마도에서 철군했다. 불과 15일 동안의 작전이었다. 제대로 된 전투가 이뤄지지 않았고 ...
-
테샛 공부합시다
허생전은 조선 현실과 나아가야 할 길을 알려주죠
《열하일기》 옥갑야화라는 부분에는 소설 《허생전》이 수록돼 있습니다. 연암 박지원(사진)이 정조 시절 청나라 사신길에 동행하면서 보고 들은 내용을 담은 것이 열하일기입니다. 소설은 그 시기의 시대적 상황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귀중한 자료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허생전을 통해 조선 후기 경제 상황과 경제 용어를 알 수 있습니다. 한번 살펴보시죠. 조선 과일이 씨가 마른 까닭은 주인공 허생은 책 읽기만 좋아해서 그의 아내가 바느질을 해...
-
최준원의 수리 논술 강의노트
미적분 수리논술의 기본재료…무리수 'e'의 극한 정의
만일 ‘파이(π)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아마도 3.14, 원주율, 180°… 등의 답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들은 모두 정답이 아니다. 왜냐하면 질문은 파이의 값이나 파이의 다른 명칭을 묻는 것이 아니라 파이는 무엇인지, 즉 내용을 묻고 있기 때문이다. 질문에 대한 정답은 ‘원의 둘레÷지름’이다. 이처럼 새롭게 정의한 용어의 본질적인 개...
-
경제 기타
다양한 가족의 모습
초·중생용 경제·논술신문 ‘주니어 생글생글’은 이번 주 커버 스토리로 다양한 가족의 모습에 대해 다뤘습니다. 1인 가구와 다문화 가족의 증가 등 사회 흐름에 맞춰 달라진 가족 구성을 설명하고 그에 따른 경제적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한부모, 다문화, 입양, 조손 가족 등 현실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가족의 모습도 담았습니다. 이 밖에 세계 최초로 날개 없는 선풍기를 선보인 다이슨의 창업자 제임스 ...
-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생각도 생각 나름이지'…조건에 조건을 붙이고 있네
멈춰 있는 흰 공에 빨간 공이 부딪쳐 흰 공이 움직였다고 하자. 흄은 빨간 공이 흰 공에 부딪친 사건과 흰 공이 움직인 사건 사이에 인과 관계가 성립하기 위한 세 가지 요건을 제시했다. 원인이 결과보다 시간적으로 앞서 있어야 하고, 원인과 결과가 시공간적으로 이어서 나타나야 하며, 원인과 결과 사이에 ‘항상적 결합’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항상적 결합이란 비슷한 상황에서 같은 방식으로 공이 움직여 부딪친다면, 같은 식으로...
-
과학과 놀자
수정·착상 문제 해소 위한 연구과정서 시험관 아기 탄생, 난자 수 적어 임신 실패 증가…한방에서도 해법 연구 중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20년 합계출산율(가임 여성 1명당 출생아 수)은 0.84명으로, 2018년 처음으로 1명 아래로 떨어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출산율 감소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난임 환자 수 증가도 그중 하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난임 환자 수는 2017년 20만8704명, 2018년 22만9460명으로 늘었고, 2019년에는 23만802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
대학 생글이 통신
시험 긴장감 크다면 모의고사 많이 풀어보세요
혹시 여러분은 특정 과목의 시험을 볼 때, 아니면 시험 자체에 긴장해 머리가 하얘지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나요? 저는 수학 과목이 그랬는데요, 시험이 시작하기 전부터 크게 긴장됐고 문제를 풀 때도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아 계산 속도가 느려졌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긴장의 원인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긴장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지금 느끼는 긴장감이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같은 질문을 스스로...
-
숫자로 읽는 세상
전국 4대 빵집…대전 성심당 年 629억 매출로 1위
‘전국 4대 빵집’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대전 성심당이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인 6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형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 단일 베이커리 브랜드 매출이 600억원을 넘은 것은 성심당이 처음이다. 1956년 대전역 앞 찐빵 가게로 시작한 성심당은 66년 동안 대전지역 매장만을 고집하고 있다. 역설적으로 이 점이 소비자의 이목을 끌면서 ‘전국구 베이커리’를 표방한 군산 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