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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올렛길 vs 올레길, 규범과 현실 사이

    ‘약 400만 건 대(對) 15만 건.’ 대략 26배 차이다. 최근 구글 전체에서 검색된 ‘올레길’과 ‘올렛길’의 빈도수다. ‘둘레길’과 ‘둘렛길’은 어떨까? 그 차이는 더 일방적이다. ‘1100만 건 대 1만1000건’이다. 둘레길 빈도가 둘렛길보다 1000배 정도 많다. 지난 7월 초 국립국어원 회의실. 올레길과...

  • 생글기자

    액티브 시니어가 바꾸는 전자상거래 시장

    한때 ‘스마트 디바이드’라는 말이 유행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정보를 빠르게 얻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간의 격차를 뜻하는 말이다. 스마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 이상 연령층이 정보화에 뒤처지는 현상을 나타내는 용어다. 이런 현상은 인터넷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 시장에도 반영됐다. 스마트 기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사람들이 주로 젊은 세대인 만큼 인터넷 쇼핑몰들도 이들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을 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삼마태수 (三馬太守)

    ▶한자풀이 三 : 석 삼 馬 : 말 마 太 : 클 태 守 : 지킬 수 세 마리의 말만 타고 오는 수령 재물을 탐하지 않는 청백리를 이름 -조선시대 송흠(宋欽)의 고사 송흠(宋欽)은 조선 성종 때 외교문서를 담당한 승문원에서 일하다 연산군의 폭정을 비판해 관직에서 쫓겨났다. 중종반정으로 복직해 홍문관 박사 등의 관직에 올랐다. 특히 그는 1528년 담양부사가 된 뒤 장흥부사, 전주부윤, 전라도 관찰사 등 지방의 외직(外職)에...

  • 여행과 관광산업

    초·중학생용 경제·논술신문 ‘주니어 생글생글’은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이번주 커버스토리에서 여행과 관광산업에 대해 다뤘습니다. 국내외 대표적 관광지를 소개하고 세계 관광산업 현황, 한국 여행수지 상황 등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이 외에 선생님들이 추천하는 여름방학에 읽을 만한 책, 온 가족이 함께 볼만한 영화 등을 실었습니다. ‘내 꿈은 기업가’에선 전화기를 발명한 알렉산더 그...

  • 숫자로 읽는 세상

    반도체학과 정원 늘려…10년간 15만명 키운다

    정부가 ‘반도체 초격차’를 이끌 인재 15만 명을 10년간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직후 “반도체는 국가안보 자산이자 우리 산업의 핵심”이라며 “인재 양성에 정부 역량을 집중하라”고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9일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 방안’을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

  • 커버스토리

    여름방학 한 달 동안 책 한 권을 읽는다면?…생글생글이 추천하는 10권은 바로~바로~

    세상에는 읽을 만한 책이 참 많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읽어야 할 책 100선’ ‘내 인생을 바꾼 책’ ‘아들딸에게 권하는 50권’ 같은 제목으로 많이 소개돼 있습니다. 시, 소설 분야의 책은 뭐든 읽으면 좋습니다. 이거다 저거다 선별하기 힘들 정도로 많죠. 생글생글은 학생 수준에 맞는 책 10권을 추천합니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 유명한 경제학자와 그들...

  • 영어 이야기

    우월함을 표현할 땐 edge를 활용해요

    Naver’s web browser Whale challenges global rivals :New functions and localization services give Whale an edge in South Korea South Korea’s homegrown web browser Whale, developed by Naver Corp., is quietly increasing its presence in the...

  • 디지털 이코노미

    '좋아요'가 도파민 자극…사회적 인정욕구 강해져

    종이 울리면 개는 침을 흘렸다. 러시아 생리학자 이반 파블로프의 실험 이야기다. 개들은 전혀 상관없는 종소리만으로 먹이를 연상했고, 이 자극만으로도 침을 흘렸다. 자극과 보상의 관계에 대한 인류의 지식이 한 단계 높아지는 순간이었다. 그의 실험은 디지털 시대에도 여전히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종소리였던 자극이 ‘좋아요’로 바뀌었을 뿐이다. ‘좋아요’와 뇌의 변화 인간의 뇌는 사회적 신호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