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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지문의 문장이 복잡한 이유? 친절한 설명 때문

    가상의 결과는 관측할 수 없으므로 실제로는 사건을 경험한 표본들로 구성된 시행집단의 결과와, 사건을 경험하지 않은 표본들로 구성된 비교집단의 결과를 비교하여 사건의 효과를 평가한다. (중략) 이중차분법은 시행집단에서 일어난 변화에서 비교집단에서 일어난 변화를 뺀 값을 사건의 효과라고 평가하는 방법이다. 이는 사건이 없었더라도 비교집단에서 일어난 변화와 같은 크기의 변화가 시행집단에서도 일어났을 것이라는 평행추세 가정에 근거해 사건의 효과를 평...

  • 대입 전략

    전국 44개 대학 1만1248명 논술전형으로 선발…44곳 중 38개 대학에서 내신 10~60% 반영

    수시 논술전형은 내신의 실질 영향력이 학생부위주전형에 비해 작은 편이다. 이 때문에 내신 등급이 낮은 학생들이 논술전형을 목표하는 경우가 많다. 논술전형에서 내신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작은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내신 영향력이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대학별로 내신 반영 비율 및 실질 영향력의 차이가 커 내신 영향력을 무시 못할 대학도 분명 있다. 대학별로 내신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 꼼꼼하게 살펴본 뒤 지원을 결정해야 한다. 2023학년...

  • 커버스토리

    국어 과목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다고요?…독서 부족→문해력 저하가 근본 원인이죠

    국어 과목이 가장 어렵다고 호소하는 학생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국어 수능시험에 경제 지문이 나오면 수험생들이 크게 당황한다고 합니다. 근본 원인은 문해력에 있습니다. 문해력은 어휘, 문장, 글 전체를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문해력을 높이는 방법은 평소 독서에 자신을 많이 노출하는 겁니다. 시험을 위한 독서는 너무 좀 그렇죠. 독서는 교양인이 되는 지름길입니다. (1)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건 학생들에게 사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독서는 사치라...

  • 테샛 공부합시다

    신흥국 위기와 미국의 긴축, 우리도 대비해야

    사진은 무슨 상황일까요? 스리랑카 국민이 연료난으로 기름을 얻기 위해 줄을 선 모습입니다. 스리랑카는 지난 4월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한 이후 경제난이 더 심화되고, 외화가 부족해 석유와 각종 생필품을 수입하는 것이 어렵게 되었지요. 빈곤한 상태가 지속되자 민심이 폭발해 대통령이 물러나는 혼란의 상황까지 겪었습니다. 스리랑카가 이런 혼란을 겪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스리랑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스리랑카가 극심한 경제난을 겪게 된 ...

  • 대학 생글이 통신

    수능 영어 잘 풀려면 주제파악 훈련 해보세요

    수능 영어는 한국사를 제외하고 보면 유일한 절대평가 기준이 적용되는 영역이죠. 그래서 간혹 몇몇 학생이 가볍게 여기곤 합니다. 하지만 방심해선 안 됩니다. 최근 수능 영어의 체감 난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영어 성적을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을까요. “영어의 감을 올리기 위해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야 합니다.” “문장 분석 능력을 올려야 독해가 수월합니다.” 물론 좋은 얘기입니다...

  • 생글기자

    태아 생명권과 여성의 자기 결정권, 절충할 타협점은?

    미국 연방 대법원이 임신 28주까지 낙태 권리를 인정했던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해 이제 미국에서 낙태권에 관한 결정은 각 주 정부의 권한이 됐다. 연방 대법원의 판결 후 10여 개 주는 낙태금지법 시행에 들어갔다.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자기 결정권 사이에서 팽팽한 공방이 오가는 것을 보며 닐 슈스터만의 SF 소설 《Unwind》가 떠올랐다. 이 소설은 낙태가 전면 금지된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리고 있다. 잉태...

  • 사진으로 보는 세상

    2m35 넘은 우상혁, 세계선수권대회 첫 은메달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19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의 헤이워드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육상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이다. 금메달은 2m37을 뛴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이 차지했다. 우상혁은 “세계선수권, 올림픽이 남았다”며 “금메달을 따는 ‘더 역사적인 날&rsquo...

  •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중국 상인은 관료제에 종속된 부속계층에 불과…세계 최대 경제력도 중세 이후 정체 늪에 빠져

    전통시대 중국은 관료의 나라였다. 관료에 의한, 관료를 위한 국가가 바로 중국이었다. 존 킹 페어뱅크에 따르면 청나라 말 중국은 관료제의 천국이었고, 에티엔 발라스는 중국을 ‘영원한 관료제 사회’로 묘사했다. 그리고 이 같은 관료제의 최상부에 진입하기 위해 중국의 지식인들은 ‘시험지옥’(미야자키 이치사다)이라 불리는 과거에 통과하기 위해 쓸모없는 ‘시험용’ 팔고문에 몰두했다.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