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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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정부 '교육 양극화 해소' 학자금 지원 … 활용해 볼까?
정부는 부유층 자녀에게 양질의 교육이 집중되는 '교육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가급적 많은 수의 학생이 학자금을 빌려 쓸 수 있도록 학자금 대출제도를 손질한 것도 같은 목적이었다. 또 대학에서 성적 우수자가 아닌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등록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길도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4000만원까지는 정부보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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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sexy mild'의 함정
'갖고 싶어! 섹시 마일드.' 1997년 한 생활용품 회사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샴푸 광고 문안이다. 당시 한창 주가를 올리던 미국 여배우 멕 라이언을 수녀복 차림의 모델로 내세워 화제가 됐었다. 화제가 된 또 다른 까닭은 전체적으로 미묘한 중의성을 띠면서도 어법적으로 맞지 않는,이른바 시적 표현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섹시 마일드(sexy mild)'라는 표현이 논란의 초점이다. '섹시'는 동적이며 적극적인 의미 자질을 가진 단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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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IT산업 발달에 따라 정보비용이 줄어든다
경제사를 연구하다 보면 경제 발전의 중요한 요인으로 수송 수단의 발달이 등장한다. 영국은 산업혁명 기간 중 철도와 운하 개설,도로 건설 등에 많은 민간 자본을 동원했다. 지금도 남아 있는 18,19세기 영국 주식시세표에 등장하는 기업들 가운데는 운하,철도,도로를 개설하고 운용했던 기업들이 상당수에 이른다. 미국의 경우에도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에 걸쳐 미시시피 강 등 주요 강의 수로 개선에 많은 돈을 들였고 도로 개설 및 개선에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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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부동산 세금 重課문제로 시끄러운데 …
->한국경제신문 5월3일자 A8면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은 2일 "신문 보도에 따르면 종합부동산세가 8배 올랐다며 '세금 폭탄'이라고 하는데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출범 3주년 기념 심포지엄 특강에서 이같이 말하고 부동산 대책의 효과에 대해서도 "8·31 부동산 대책도 시행되지 않은 상태로 종부세의 경우 2009,2010년이 돼야 제대로 된 고지서를 받게 되니 아직은 시작도 안 했는데 '약발이 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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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잠자리 '눈'이 내시경으로 돌아온다
잠자리나 꿀벌 같은 곤충들은 눈의 기능이 대단히 뛰어나다. 수만 개의 아주 작은 낱눈들이 겹겹이 모여 있는 겹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겹눈은 전체적으로 종이 위 물방울처럼 둥글고 볼록한 모양을 하고 있어 사방을 볼 수 있는 데다 아주 미세한 움직임까지도 포착할 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그동안 과학계에서는 곤충의 시각 원리를 이용해 인공 눈을 개발하려는 연구가 많이 진행돼 왔다. 한국인 과학자들이 곤충의 겹눈을 본뜬 '인공 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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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겹눈 가진 잠자리, 잡기 힘들걸
사람이나 대부분 동물의 눈은 우리가 흔히 쓰는 카메라와 비슷한 원리로 돼 있다. 빛을 받아 모은 후 영상을 맺히게 하는 원리다. 사람이 하나의 렌즈로 된 눈을 갖고 있는 반면 많은 곤충은 수많은 렌즈로 된 눈을 갖고 있다. 겹눈 또는 복안(複眼)이라고 불리는 눈이 그것이다. 겹눈은 아주 작은 낱개의 낱눈들이 벌집 모양으로 모여서 만들어진 눈이다. 적게는 수백에서 많게는 수만개 정도의 낱눈으로 이뤄져 있다. 각각의 낱눈에는 렌즈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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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과학전쟁
'과학전쟁'(크리스 무니 지음·한얼미디어)은 현대 사회에서 정부나 기업의 얽히고 설킨 이해관계에 따라 과학의 진실성이 훼손되고 있음을 고발하는 책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줄기세포 연구,기후변화,미사일 방위,순결 교육 등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정치와 과학의 충돌 실태를 파헤쳤다. '정치는 과학을 어떻게 유린하는가'라는 부제대로 저자는 미국에서 과학에 가해지는 왜곡과 공격을 구체적으로 고발한다. "정치적 이유나 이념적 이유로 과학 연구에 부적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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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다산칼럼) 기업을 대하는 두가지 시작
이계민 < 한국경제신문 주필 > ☞한국경제신문 2006년 5월2일자 A39면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오는 18일께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3대 자동차메이저 최고경영자들과 만나 '미국차 살리기'를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라고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연방정부 지원 없이 GM과 포드가 파산의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지,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이고 보면 우리로서도 이 만남에 비상한 관심을 갖지 않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