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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러시아 40대 초반의 두 신흥재벌 '알렉세이 모르다쇼프' '로만 아브라모비치'

    러시아의 신흥재벌을 '올리가르히'라고 부른다. 올리가르히는 과두정치를 뜻하는 '올리가키'의 러시아어다. 이들은 대부분 1990년대 소련 붕괴 이후 국영 기업이 민영화되는 과정에서 혜성처럼 등장했다. 시장 논리보다는 정경유착을 통해,즉 권력과의 밀착을 통해 부를 쌓은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이유로 올리가르히는 '세계적 기업인'으로 대접을 받는 경우가 드물다. 하지만 요즘 40대 초반의 두 올리가르히가 글로벌 비즈니스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 경제 기타

    '슈퍼 코끼리' 인도, 교육에서 힘 나온다 … '둔 스쿨' 美 재계도 주목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와 친디아(CHINDIA·중국과 인도)의 일원.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슈퍼 코끼리'로 불리는 인도의 힘은 어디서 나올까. 전문가들은 11억명(2005년 기준)에 달하는 거대 인구를 첫손에 꼽는다. 인도 인구는 2030년께 세계 1위 인구대국인 중국을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인구 50% 이상이 25세 미만인 '젊은 나라'라는 강점도 있다. 전 세계 기업에 거대한 소비시장을 제공...

  • 생글생글 i '논리맞짱' 코너 신설 … 군살 없이 글 쓰자

    한국경제신문의 고교생 논·구술 학습 사이트 생글생글i(www.sgsgi.com)가 사설을 텍스트로 논술 실력을 키워주는 '논리맞짱'코너를 신설했다. 사설은 사회적 중요 관심사에 대한 각 신문사의 관점이 집약된 텍스트다. 해당 이슈에 대한 주장을 명료하고 압축적으로 담아내는 글이 바로 사설이다. '논술을 잘하려면 사설을 많이 읽어라'라는 이야기가 숱하게 나올 만큼 사설은 논술 공부에 최적의 교재로 여겨지고 있다. ○살아 있는 관점을 키운다...

  • 생글생글 i 탐방 … 생글 시사강좌 "아파트 값이 미쳤다고?"

    생글시사강좌는 한국경제신문사 중견 기자들이 직접 강의해 실생활과 밀접한 실물경제에 관한 배경지식을 풍부히 갖출 수 있는 코너다. 커버 스토리에 나온 다소 어려운 내용들도 보다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한경 부동산부 서욱진 기자가 강의한 '생글시사-뭐,아파트값이 미쳤다고?'도 대표적이다. 부동산과 관련해 정부의 각종 부동산 정책과 다양한 전문가 의견이 매일 신문 지상에 오르내리지만 학생들로서는 자세한 내용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게 사...

  • 학습 길잡이 기타

    비문논쟁 (2)

    '피들이 흘러가는 혈맥들''서기한 광채''슬픈 마음을 울 눈도 없이 고독했다'….지난 호에 소개한 김동리-이어령 간 비문논쟁을 통해 우리가 글쓰기에서 유념해야 할 부분들을 살펴보자. 우선 '피들'은 어떻게 봐야 할까. '-들'은 복수접미사다. 명사뿐만 아니라 "빨리들 해라" "잘들 한다"처럼 부사에도 자연스럽게 붙는다. '들'이 자주 쓰이다 보니 남용되는 경우도 많다. 자체로 복수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에까지 붙이는 게 그런 경우다. ...

  • 학습 길잡이 기타

    국제수지적자->통화감소->물가하락->수출증대

    지난회에 언급했듯이 네트워크효과에 의해 복본위제가 상당히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다면 전 세계적으로 금본위제가 채택된 것 역시 네트워크효과로 설명할 수 있다. 이 가운데서도 가장 먼저 금본위제로 진행한 나라는 독일이었다. 보불전쟁의 발발로 러시아와 오스트리아-헝가리 왕국이 태환을 정지함에 따라 독일은 복본위제를 유지할 명분이 없어졌다. 더구나 독일의 대외무역거래는 상당 부분 영국의 런던에서 스털링으로 거래되고 있었다. 따라서 독일은 1871...

  • 경제 기타

    대북 경수로 사업 왜 종료됐나요

    ->한국경제신문 6월2일자 A5면 북한의 핵 시설을 원자력 발전소로 바꾸려던 국제사회의 노력이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한국 미국 일본이 주도해 온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지난달 31일 뉴욕에서 집행이사회를 열어 북한 경수로사업을 완전 종료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뒤처리는 주계약자로 공사를 책임진 한국전력공사가 맡는다. 한전은 청산 비용을 부담하는 대신 용도 폐기된 기자재에 대한 권리를 갖고 법적 책임도 지지 않는다. 청산 비용은...

  • 과학 기타

    '에어로겔' 더 가벼운 고체는 없다

    1999년 발사됐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 탐사선 '스타더스트'호가 올해 1월 지구로 우주 캡슐을 보내왔다. 스타더스트는 그동안 지구로부터 3억8000만㎞ 떨어진 혜성 '와일드2'에 240㎞까지 접근해 우주 먼지를 채취해 오다가 올해 초 먼지를 담은 표본 캡슐을 미국 유타주 사막에 무사히 떨어뜨림으로써 임무를 완수했다. 이 표본 캡슐의 먼지 채집기를 구성하고 있는 물질이 바로 '푸른 연기'로도 불리는 '에어로겔'이라는 신소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