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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바젤Ⅲ'는 바젤委가 만든 은행감독 국제기준

    강현철의 시사경제 뽀개기 ▶ 바젤위원회와 '바젤Ⅲ' 미국도 대형 은행들의 자기자본 확충을 요구하는 국제협약 '바젤Ⅲ' 를 채택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중앙은행(Fed)이 이번 주나 늦어도 내년 초에 대형 은행들의 자본 강화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19일 보도했다. 이번 자본 강화안은 미국 대형 은행들이 수용을 반대한 바젤Ⅲ에 기초한다. 때문에 바젤 싸움에서 미국 은행들이 Fed에 패배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 12월21일 한국경제신문 ☞ '...

  • 커버스토리

    공존의 '다문화'…국경을 허물다

    21세기는 융합의 시대다. 융합은 서로 이질적인 것이 섞여 조화라는 시너지를 만들어 낸다. 정보기술(IT) 제품의 대명사인 스마트폰은 기술의 융합이 얼마나 막강한 파워를 과시하는지 잘 보여준다. 융합은 기술의 결합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질적인 민족이 모여 조화롭게 더불어 사는 것, 다양한 문화가 섞여 무지개빛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 역시 융합이다. 기술과 달리 민족이나 문화의 융합에는 관용이라는 윤활유가 섞여야 시너지를 낸다. 관용이 빠진 융...

  • 경제 기타

    '영원한 鐵人'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성공 못하면 빠져죽자"… 뚝심으로 철강강국 일궈 한국의 '철강왕'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13일 타계했다. 84세. 고인은 “포스코가 더 크게 성장해 세계 최강이 되길 기원한다. 항상 애국심을 갖고 일하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유족들이 전했다. 고인은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강산업을 일궈내 우리나라 산업화의 기초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빈하기로 유명했던 박 명예회장은 생전에 모든 재산을 이미 사회에 환원한 것으로 알려져 사회를 감동시...

  • 경제 기타

    서울대, 입학사정관제로 80% 선발

    2013 입시 주요대학 어떻게 뽑나 2013학년도 입시에서 나타나는 두드러진 특징은 많은 대학이 복잡한 전형들을 통폐합해 간결하게 정비한다는 것.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학교생활기록부, 논술, 면접 등을 준비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뺏기고 있어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다. 시행 5년째를 맞는 입학사정관제는 서울대가 전체 선발인원의 80%를 이 전형으로 뽑기로 하고, 연세대는 성적을 보지 않는 창의인재트랙 전형 모집인원을 40명(기존 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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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사회 문턱 넘은 한국… 관용의 미덕 보여야

    우리나라도 다문화사회의 문턱을 넘어섰다. 한국에 거주하는 귀화자 및 외국인은 140여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7% 정도다. 프랑스(8%대)를 비롯한 유럽국가들의 절반에도 훨씬 못미치는 비율이지만 다문화 국가에 진입한 것은 분명하다. 한국의 다문화는 유럽보다 종교 등 갈등요인이 적다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마찰 요인이 내재해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일자리로 고민하는 청년들이 늘어나는 것은 다문화 갈등을 증폭시키는 복병이다. * 외국인 200만명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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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자는 가라" … 시험대 오른 유럽 다문화주의

    “다문화와 이슬람에 대한 증오범죄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다문화주의에 분노를 폭발시킨 분명한 경고음이다.” 지난 7월 평화로움의 상징이던 노르웨이에서 극우인종주의자에 의해 저질러진 참극은 유럽 다문화의 현주소를 말해준다. 국가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유럽에는 한마디로 '이민자는 가라'는 정서가 팽배해 있다. 더불어 살자는 관용의 미덕이 경제난으로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의 아우성이 높아지면서 이주민에 대한 분노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 '다문화...

  • 경제 기타

    EU, 재정통합으로 위기 벗어난다고? … "글쎄!"

    EU, 재정통합으로 위기 벗어난다고? … "글쎄!" 유럽연합(EU)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신(新)재정협약'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프랑스 독일 등 EU 정상들은 지난 8~9일 재정위기 해법을 논의한 뒤 회원국의 연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3%, 누적 채무가 60%를 넘어서면 자동적으로 제재를 가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새 협약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으로 EU는 중장기적으로 통합을 공고히 하는 기틀을 만들었다. 그러나 당장 유로...

  • 경제 기타

    (45) 포스터와 편승·스놉 효과

    과거의 예술행위는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서 공급되어, 소수의 사람들에게 수요되는 형태를 오랫동안 유지해 왔다. 도서나 음악 역시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연주되어, 공연장에 참석한 일부 사람들에게만 향유될 수 있었다. 하지만 도서는 인쇄술의 발달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되었다. 음악 역시 건축술의 발달로 인해서 거대한 공연장이 구축되어,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연주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후에는 축음기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