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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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록히드마틴, 민항기 공룡 vs 전투기 강자…하늘을 제패한 영웅
1903년 12월17일 오전 10시35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키티호크 해안. 자전거 가게를 운영하던 오빌과 윌버 라이트 형제는 '하늘을 날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현실로 만들었다. 이들이 만든 '라이트 플라이어호'는 첫 비행에서 12초 동안 36m를 나는 데 성공했다. 라이트 형제의 비행 성공 이후 항공기산업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수백명을 실은 제트 여객기가 5대양 6대주를 수없이 넘나들고 있다. 전투기는 1944년 독일에서 제트엔진을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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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한·중 수교 20년…공동번영 길을 닦다
중국은 가깝고도 먼 나라다. 한·중 양국은 수천년 역사 속에서 가까워지고 멀어지기를 반복했다. 전쟁으로 얼룩진 아픔의 흔적도 많다. 중국 대륙에까지 한민족의 기상을 떨친 적도 있지만 거대한 나라에 치욕을 당한 사례도 적지 않다. 현대사에서도 양국은 애증이 교차한다. 6·25전쟁, 탈북자 인권, 서해 갈등에선 뚜렷한 인식차가 드러나지만 지난 수십년간 양국의 물적·인적 교류는 놀랄 만큼 늘어났다. 이웃은 자주 만나 웃기도 하지만 가끔은 다툼도 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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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세계 최강 한국 양궁 지원해온 정몽구 현대차 회장
27년간 300억 투자…'과학 양궁' 기틀 잡았다 “한국 양궁의 명예를 드높인 대표 선수단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지난 22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2층 그랜드볼룸.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현대자동차 부회장)은 '2012년 런던올림픽 양궁 선수단 환영식'에서 축하인사를 전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낸 양궁 대표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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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테샛 성적 28일 발표합니다
제16회 테샛 정기시험이 지난 19일 성황리에 잘 마무리됐습니다. 주니어테샛과 테샛시험에 동아리 혹은 개인적으로 참가해 주신 전국의 모든 중·고교생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테샛은 여러 면에서 의미가 깊었습니다. 첫째, 테샛에 도전한 고교생이 그 어느 때보다 늘었다는 점입니다. 단순한 민간시험이 아니라 국가가 인정해주는 시험인 데다 지난 3월 교육과학기술부가 테샛을 학생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는 시험으로 채택한 데 따른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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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전형 서류 대필 행위 '블랙리스트' 등
입학사정관전형 서류 대필 행위 '블랙리스트' 대입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서류를 위조하거나 대필하는 부정 행위를 한 학생과 교사에 대한 '블랙리스트'가 만들어진다. 서류의 진실성을 가려내기 위해 면접이 강화되고, 합격자들의 서류에 대해선 입학 후 재심사가 이뤄진다. 또 학교폭력에 대한 인성평가는 교육과학기술부의 방침대로 올해 입시부터 적용된다. 교과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서울 소재 29개 주요 대학 입학처장협의회 등은 지난 22일 긴급 회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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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글로벌 자금, 채권서 증시로…일시적? or 추세전환?
유럽 재정위기 우려로 잔뜩 움츠려있던 글로벌 금융시장에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그간 전 세계의 돈은 안전자산으로 몰렸다. 채권 인기의 급상승으로 미국 국채 금리는 역사상 최저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최근 돈의 흐름에 변화가 생겼다. 단초는 선진국 채권 금리에서 찾을 수 있다. 최근 선진국 국채 금리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채권은 인기가 많으면 가격(가치)이 상승하고, 그렇지 않으면 하락한다. 채권의 가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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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한·중 교류 20년…35배의 성장 - 49배의 기적
한·중 수교 20년…공동번영 길을 닦다 한국과 중국의 수교는 가까우면서도 먼 양국에 교류의 물꼬는 튼 획기적 사건이었다. 특히 남북분단이라는 지정학적 아픔을 안고 있는 한국에 중국과의 수교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라는 또 하나의 축을 세운다는 의미도 강했다. 수교 20년간 양국 간 물적·인적 교류는 기대 이상이었다. 무역규모는 20년간 35배 늘었고, 양국 방문자 수는 무려 49배나 급증했다. 중국에는 한류(韓流)가 넘실거리고, 한국에서 '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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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中경제 굴곡의 60년사…대국굴기(大國堀起)로 G2시대 열다
한·중 수교 20년…공동번영 길을 닦다 미국의 대표적인 외교 정책가 즈비그뉴 브레진스키는 2008년 말 미국과 중국을 가리켜 'G2'라는 용어를 주창했다. 이제 중국을 주요 파트너로 삼아 서로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미국과 중국은 2009년부터 외교 및 경제 현안을 의제로 삼는 '전략경제대화'를 매년 열고 있다. 이렇게 중국의 위상이 올라간 이유는 빠른 경제 성장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7조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