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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성장과 불평등의 함수…좁혀질까 확대될까?

    세계는 평평해졌을까, 아니면 더 울퉁불퉁해졌을까. 지구의 표면 얘기가 아니라, 요즘 글로벌 화두인 부(富)의 평등에 관한 논제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은 2005년 발간된 《지구는 평평하다(The World is Flat)》에서 글로벌화로 세계는 평평해졌다고 주장했다. IT(정보기술)와 개방으로 잘 사는 곳과 못 사는 곳의 격차가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미국의 대표적 지성인으로 꼽히는 리처드 플로리다 교수는 이런 논리를 ...

  • 경제 기타

    서울대 신입생 88.7% "사교육 받았다"

    올해 서울대에 들어간 새내기 중 사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또 재학생 중 절반은 진로문제 등을 여러 가지 이유로 휴학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이 학부 신입생 및 졸업 예정자, 대학원 석·박사 과정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특성조사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사교육 경험에 대해 신입생 3369명(응답률 26.8%) 중 88.7%가 ‘있다’고...

  • 경제 기타

    "고교 경제캠프, 10월18일 동국대서 만납시다"

    제10회 한경 테샛 고교생 경제리더스 캠프가 열린다.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10월18일(토) 서울 남산 동국대 경영대학 대강의실(L101). 하루짜리 캠프지만 경제 경영에 대한 기본 지식을 모두 익힐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때문에 지난 9회 동안 경제와 경영학과 진학을 목표로 한 고교생들의 참가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가을캠프도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경제분야에선 명문대 교수들이 등장해 미시·거시경제의 기본 이론과 ...

  • 경제 기타

    생글논술대회 11월8일…도전하세요^^

    제18회 생글논술 경시대회가 오는 11월8일 열린다. 생글논술대회는 봄과 가을 학기에 실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논술대회로 대입 수시논술 시험을 앞두고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현재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마감일은 10월30일이다. 생글 홈페이지(sgsg.hankyung.com)에서 할 수 있다. 2015학년도 대입 논술에서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조정되고, 우선선발이 폐지돼 논술과 학생부 성적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실질적...

  • 경제 기타

    1인 400달러→600달러…26년 만에 늘어난 면세 한도, 면세점 더 북적일까

    1989년 해외여행이 자유화되기 전, 주변 누군가의 ‘출국’은 그 자체가 드문 일이었다. 해외 출장은 직장 동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달러 한 장도 소중하던 시절이기에 해외여행 면세한도는 30만원으로 제한됐다. 2013년 해외여행자는 역대 최고인 1484만6000명. 인구 대비 해외여행자 비율은 2003년 15%에서 2013년에 29.7%로 두 배 증가했다. 1988~2013년까지 26년 사이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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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불평등의 함수

    자본이익률·항상소득가설…지니계수·로렌츠곡선… 수식속에 숨겨진 성장 , 그리고 불평등 최근 세계적 화두(話頭) 중 하나는 소득불평등이다. 토마 피케티 교수의 『21세기 자본』, 앵거스 디턴 교수의 『위대한 탈출』은 불평등 논쟁을 증폭시킨 대표적 책들이다. 불평등 논쟁은 종교 논쟁만큼이나 확실한 승자가 없다. 누구는 자본주의가 빈부 격차를 확대시켰다고 목소리를 키우고, 누구는 성장으로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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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불평등의 함수

    인류를 구한 자본주의? 불평등 악화로 민주주의 위기?…자본주의의 성과, 明과 暗 20세기를 달궜던 ‘자본주의냐, 사회주의냐’ 논쟁은 거의 사라졌다. 사회주의 종주국인 소련이 빈곤에 허덕이다 망했고, 중국이 자본주의로 급선회하면서 사회주의가 도태됐기 때문이다. 요즘 논쟁은 ‘자본주의가 인류문명에 어떤 역할을 했는가’에 모아진다. 세상을 잘 먹고 잘 살게 했는지, 불평등만 더 심화시켰는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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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콘밸리서 아시아로…인터넷 권력, 대이동이 시작됐다

    인터넷 힘의 균형이 아시아로 기울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인터넷 세상을 지배했던 실리콘밸리 대신 아시아의 기업들이 부상하고 있어서다. 대표적인 곳이 알리바바다. 상장을 눈앞에 둔 알리바바의 예상 시가총액은 1650억달러(약 170조원)다. 아마존(1496억달러)을 제치고 단숨에 세계 3위에 오른다. 알리바바의 거래가 시작되면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인터넷 기업 10개 중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JD닷컴 등 4개가 아시아 기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