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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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공짜 점심은 없다'는 말은 '기회비용' 있다는 뜻…'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친다'는 속담도 같죠
미국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이 속담처럼 즐겨 쓰던 표현이 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There is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 ‘공짜 점심’은 미국 서부 개척시대에 서 유래됐다. 당시 어느 술집에서는 술을 일정 한도 이상 마 시면 점심식사를 공짜로 제공했다고 한다. 밀턴 프리드먼의 공짜 점심 얼핏 귀가 솔깃한 공짜 서비스처럼 들리지만 실상은 달랐다. 막상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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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민주주의 발전 저해하는 정치적 무관심
홉스의 표현을 빌리자면, 인류 등장 후 초기 인간 사회의 모습은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상태’였다. 질서와 제도가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해관계의 충돌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상당한 손해였다. 이때 서로의 권익을 보호하고 집단의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등장한 제도가 투표다. 투표는 집단의 의사를 결정하기 위해 모두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원칙을 실현하는 도구로, 정치 참여의 대표적인 수단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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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정부개입 지지 "경기 침체에 빠지면 정부 단기 지출 늘려야"
지난 호에서 우리는 정부의 재정지출이 미치는 ‘구축효과’를 알아보았다. 정부가 재정을 지출하는 방법으로 개입하는 것이 옳은가 그른가를 따지는 논쟁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시장주의자들은 ‘정부지출은 민간의 자금을 정부가 가져와 쓰기 때문에 정부 지출은 손실을 낳는다’고 주장한다. 반면 개입주의자들은 ‘경기가 침체에 빠지면 정부가 단기적으로 지출을 늘려 국민소득이 줄어들지 않게 대응해야 한다&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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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삼고초려 (三 顧 草 廬)
▶ 한자풀이 三: 석 삼 顧: 돌아볼 고 草: 풀 초 廬: 오두막 려 위·촉·오 삼국시대 문턱 무렵, 유비는 자신의 뜻을 펼치기 위해 인재를 모으고 있었다. 그 중 한 명이 서서(徐庶)다. 비범한 지혜에 탄복한 유비는 서서를 군사(軍師)로 임명했다. 어느 날 서서가 유비에게 말했다. “융중(隆中)이라는 마을에 천하에 보기 드문 선비가 있습니다. 성은 제갈(諸葛), 이름은 양(亮), 자는 공명(孔明)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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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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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상식 퀴즈
2월 18일 <620>
1. 정부가 새로 발표한 아파트 공시지가를 보니, 김 할아버지가 보유한 집의 공시지가가 엄청나게 올랐다. 김 할아버지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은? ①보유세 부담이 줄어든다 ②기초연금을 못 받게 된다 ③종합부동산세 대상에서 벗어난다 ④재산세가 작년보다 적게 나온다 2. 마치 정기구독처럼 소비자가 매달 요금을 내는 조건으로 상품을 꾸준히 배송받는 쇼핑 서비스다. 식품, 의류, 콘텐츠 등에 두루 확산된 이것은? ①소셜 커머스 ②서브스크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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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용인에 SK하이닉스 반도체 단지…수도권 규제 완화로 초대형 투자 성사
10년간 120조원이 투자되는 ‘SK하이닉스 특화 클러스터(산업집적지)’가 경기 용인시 원삼면 일대 410만㎡(약 124만 평) 부지에 들어선다. 클러스터 규모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1.4배에 달한다. SK하이닉스는 산업단지 신청, 부지 매입 등을 거쳐 2022년께 착공한다는 구상이다. 올해부터 10년간 120조원을 투자하며, 협력업체 50개사도 함께 입주한다. SK하이닉스의 클러스터 승인은 현 정부 출범 후 첫 수도권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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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포퓰리즘으로 무너진 베네수엘라
한 나라에 대통령이 둘이다. 대통령 선거를 치렀는데도 두 사람은 서로 자기가 진짜 대통령이라고 주장한다. 국민 중 일부는 이쪽 대통령을, 일부는 저쪽 대통령을 지지한다. 두 명의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을 인정받기 위해 각자 외국에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듣기만 해도 골치가 아픈 이 나라는 어디일까. 베네수엘라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57)과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35)이 서로 “내가 이 나라의 진정한 대통령”이라고 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