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커버스토리

    유럽은 1970년대부터 공적 보육 등 다양한 대책으로 성과

    한국이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출산 장려책을 펼치기 시작한 시점은 2006년이다. 늑장 대응의 대가는 컸다. 출산율이 세계 최저로 떨어진 것이다. 선진국들은 일찌감치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했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는 1970년대부터 출산 장려 정책을 펼쳐 효과를 거뒀다. 이웃나라 일본도 1989년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는 아이 수)이 1.57로 ...

  • 경제·금융 상식 퀴즈

    3월 11일 <623>

    1.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낙관적임을 보여주는 경기지표로 가장 설득력 있는 것은? ①소비자심리지수가 100 이상 ②기준금리가 마이너스로 하락 ③생산자물가지수가 100 이하 ④지니계수가 0에 가깝게 수렴 2. 국가와 기업의 신용등급을 매기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에 속하지 않은 곳은? ①S&P ②피치 ③무디스 ④골드만삭스 3. 구글, 페이스북 등 세계적 정보기술(IT) 기업의 본사가 몰려있...

  • 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504>

    문제에 표시된 ⓐ~ⓘ에 들어갈 숫자를 생글생글i 홈페이지(sgsg.hankyung.com) 에 올려주세요. 정답을 올려준 분들 중 추첨해 상품을 드립니다.

  •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누란지위 (累 卵 之 危)

    ▶ 한자풀이 累: 포갤 루 卵: 알 란 之: 갈 지 危: 위태할 위 먼 나라와 손을 잡고 이웃 국가를 친다는 원교근공(遠交近攻)을 주장한 범저는 본래 위나라 출신이다. 그는 돈도 없고 인맥도 부족해 유세에 나설 노잣돈조차 없었다. 그래서 제나라에 사신으로 가는 중대부 수가를 섬겨 그를 수행했다. 한데 범저의 사람됨을 알아본 제나라에서는 수가보다 범저의 인기가 더 많았다. 제나라 양왕은 범저의 환심을 사기 위해 선물까지 했지만 범저는 이...

  • 교양 기타

    하이에크 "사회주의는 국민을 노예로 이끄는 길"

    “자유주의의 자유보다 더 큰 자유에 대한 약속이 사회주의 선전 선동의 효과적인 무기가 됐다. 사람들은 이런 자유가 실제로 실현된다고 믿는다. (중략) 하지만 그들이 유토피아로 여기는 것이 자유로 가는 길이 아닌 예속(隷屬)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게 밝혀진다면 단지 비극의 수위를 높일 뿐이다. (중략) 개인의 자유를 지지하는 정책이 유일한 진보적 정책이라는 핵심 원리는 19세기에 진리였고 지금도 여전히 진리다.” 자유주의 ...

  • 커버스토리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청춘의 꿈도 무럭무럭 커져가길

    3월은 새 학년이 시작되고 봄을 맞는 달이다. 한 해의 꿈도 따뜻한 봄볕을 타고 더 높아진다. 겨우내 움츠렸던 나무들은 자연의 질서에 따라 하나둘 잎을 틔우고 꽃망울을 터뜨린다. 학년이 올라가고 학교가 달라진다는 것은 청춘의 배움이 그만큼 영글어간다는 의미기도 하다. 새 학년을 맞으면 누구나 새로운 결심, 새로운 꿈을 품는다. 그런 점에서 학생들에게 3월은 또 다른 출발의 달이다. 시작은 절반의 결실이다. 배우고 익히려는 뜻을 세우며 새 학년을...

  • 커버스토리

    육체노동 정년이 60세에서 65세로 늘었다

    사고로 죽거나 장애가 생긴 사람은 몇 살까지 벌 수 있는 수입을 잃었다고 보는 게 타당할까. 대법원이 최근 육체노동으로 돈을 벌 것으로 인정되는 마지막 나이를 기존 만 60세에서 65세로 연장했다. 인구 고령화와 늦어진 은퇴 연령 등을 반영해야 한다는 취지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지난달 21일 수영장에서 사고로 아이를 잃은 박모씨 등이 수영장 운영업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상고심에서 “가동 연한을 만 60세...

  • 경제 기타

    기존 선택 자주 바꾸고, 편향된 결정 내리면 회수 불가능한 '매몰비용' 커져 돈이 낭비되죠

    영국과 프랑스는 1969년 야심찬 프로젝트를 하나 시작했다. ‘콩코드’(사진)라는 이름으로 세계 최초의 초음속 여객기를 개발하는 사업이었다.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 간 비행시간을 7시간대에서 3시간대로 줄인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콩코드는 1976년 첫 상업 비행에 성공했지만, 운영할수록 적지 않은 문제점이 드러났다. 비행거리에 비해 연료를 너무 많이 잡아먹어 수지타산을 맞추기 힘들었고, 기체 결함과 소음도 심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