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
경제 기타
쪼그라드는 교육현장…0유치원~고교생 1년새 17만명 감소
저출산 영향으로 유치원·초·중·고교 학생 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교사 한 명이 담당하는 학생 수는 물론, 학교 수도 덩달아 감소했다. 반면 다문화가정 출신 학생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구성원의 출신국가 및 문화적 배경이 다양해지면서 다문화가정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의 융화를 돕는 포용적 학교문화 조성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학생...
-
커버스토리
청와대에서 달리는 수소전기차, 어디까지 왔나
청와대는 지난달 27일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를 대통령 전용차로 추가 선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넥쏘를 탄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수소전기차를 대통령 전용차로 쓰는 것은 세계 최초로, 정부의 ‘수소 경제’ 육성 의지를 알 수 있다. 이를 계기로 다양한 궁금증이 꼬리를 문다. 수소전기차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어디까지 개발된 건지, 궁극적으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할 수 있는지 등이다. 수소전기차는 공기 중 산소와 연...
-
커버스토리
수소전기차는 '미래 클린카'…배출가스 없고 충전도 빨라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미래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소전기차가 유력한 미래차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우선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환경오염의 위험이 적다. 충전 시간도 짧다. 순수전기차의 완충 시간은 약 30분이지만 수소전기차는 5분이면 된다. 주행 거리도 수소전기차가 순수전기차보다 훨씬 길다.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도 빠르게 커질 전망이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2050년 연 2조5000억달러, 3000만 개 일자...
-
커버스토리
한국·일본 수소전기차 기술 앞서…주도권 놓고 각축
수소전기차는 인프라 확충만 잘 이뤄지면 전기차를 대체해 친환경차 시장의 주요 성장 축이 될 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세계 각국이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여러 정책 지원을 추진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수소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국경을 넘나드는 경쟁은 현재 진행형이다. 수소전기차 기술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받는 국가는 한국과 일본이다. 현대자동차와 도요타자동차 등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각...
-
경제 기타
한국, 사상 첫 마이너스 물가…'D의 공포' 현실화되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경기 침체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2%에도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물가마저 떨어지자 저물가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는 디플레이션이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비자물가, 통계작성 1965년 이후 첫 마이너스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04% 하락했다고 3일 발표했다. 올 들어 7월까지 유례없는 0%대 행진을 이어가더니 8월에는 급기야 ...
-
시사 이슈 찬반토론
국회는 정부 예산안 내용 꼼꼼히 살펴 세금 낭비 막아야
[사설] 1인당 115만원씩 빚 늘리는 내년 예산, 얼렁뚱땅 심의 안 된다 정기국회가 개원은 했지만 순탄치 않아 보인다. 어제 여야 원내대표들이 오는 17일부터 교섭단체 대표연설, 국정감사, 정부 시정연설 등의 일정에 합의했다. 하지만 ‘조국 사태’로 여야 관계가 꼬일 대로 꼬인 판에 이 일정이 지켜질지, 그보다 추상같아야 할 정기국회 본연의 모습을 보일지 걱정이 앞선다. 가장 큰 관심사는 513조원의 ‘초...
-
교양 기타
"판단력 잃고 집단정신에 휩쓸리는 군중은 믿을 수 없어"…비이성적이고 충동적 행동하는 군중 심리 예리하게 통찰
“군중을 구성하는 개인이 누구든, 그들의 생활양식·직업·성격 혹은 지적 수준이 비슷하든 아니든, 그들은 군중의 일원이라는 사실만으로 일종의 집단정신을 갖게 된다. 그리고 이것은 각자가 고립된 개인으로서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던 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게 만든다.” “세계의 모든 정복자들, 종교나 제국의 모든 창설자들, 유명 정치가들, 그리고 좀 더 평범한 영역에...
-
교양 기타
인간은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존재…자신의 가치를 위해 몰입할 때 비로소 '인간'이 되죠
장 폴 사르트르(1905~1980)가 쓴 소설 《구토》의 주인공 앙투안 로캉탱은 프랑스 귀족을 연구하는 역사학자다. 그는 어느 날 자신이 ‘구토’라고 부른 메스꺼운 감정을 감지한다. 그는 작가답게 이 감정은 자기 존재에 대한 의심에서 생겼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는 점점 세상과 멀어지고 세상 가운데 자기 존재의 의미를 잃는다. 인간은 자신이 선택하고 동의한 것들의 결과다. 우리는 그런 결과를 다른 사람에게 전가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