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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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토종은행과 글로벌은행이 결합한 '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은행장 박종복)은 국내 토종은행인 제일은행과 세계적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합쳐져 탄생한 은행이다. 제일은행은 1929년 조선저축은행으로 설립돼 1994년 법인세 납부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전통 있는 국내 선도 은행이다.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런던, 홍콩, 뭄바이 증시에 상장한 글로벌 은행으로 수익의 90% 이상을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서 창출하고 있다. SC제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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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최저시급 인상·주 52시간 근무의 그림자
2019년 최저시급은 작년에 비해 10.9% 인상한 8350원이 되었다. 2018년 7530원, 2017년 6470원으로 2년 만에 26%나 인상한 셈이다. 주당 법적 근로시간은 68시간에서 2018년 52시간으로 감소했다. 저임금 근로자를 보호하고 근로자 삶의 질을 올린다는 명목하에 이루어지고 있는 정책이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요즘은 아르바이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하곤 한다. 그나마도 아르바이트생을 최대한 줄이고 사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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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왜소한 조각으로 현대인의 고독 표현한 자코메티…스마트폰 중독은 소외감 달래려는 몸짓일 수도
스위스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1901-1966)는 자신의 예술, 특히 조각 작품들로 19세기 근대사회가 20세기 현대사회로 넘어가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그는 유럽 한 복판에서 세계 1,2차 대전을 경험하면서 유럽 지식인들이 주도한 다양한 철학적인 시도들을 조각 작품이라는 가시적인 물질에 담아 대담하면서도 선명하게 제시하였다. 그의 관심은 시간이 인간의 시선을 왜곡하는 환영 안에서 인간의 모습을 재현하는 것이다. 그는 194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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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상식 퀴즈
2월 25일 <621>
1. 유연근무제의 일종으로, 특정일의 노동시간을 연장하는 대신 다른 날의 노동시간을 단축해 일정 기간 평균 노동시간을 법 기준에 맞추는 방식은? ①타임오프제 ②임금피크제 ③탄력근로제 ④재택근무제 2. 외국투자기업이 해외 정부의 불합리한 정책이나 계약 위반 등으로 손실을 봤을 때 제기하는 ‘투자자-국가 간 소송’을 뜻하는 약어는? ①ISD ②IPA ③IBRD ④IDBM 3. 주가가 일정 범위 안에서 등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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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미투 운동이 남녀 간 소통까지 단절하면 안돼
최근 여성들은 자신이 당한 성추행, 성폭력, 성희롱을 당했다는 사실을 예전처럼 숨기지 않고 당당히 드러내고 있다. 바로 미투 운동이다. 미투 운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성범죄 피해 사실을 밝히며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으로 2017년 10월에 하비 와인스턴이 먼저 시작하여 2018년 1월 말부터 대한민국에서도 끊임없이 전개되고 있다. 미투 운동은 경찰, 검찰, 집단 내 교정 등 정상적인 방법으로 해결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성범죄를 대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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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논리력 키워주고 알찬 대입 정보도 가득…생글생글, 가족이 함께 읽어보세요
한국경제신문이 만드는 생글생글(생각하기와 글쓰기)은 중·고교생에게 논리력을 키워주고 경제원리를 바르게 이해시키는 ‘알찬 선생님’입니다. 생글생글에 게재되는 다양한 주제의 커버스토리, 문학과 철학, 국제뉴스, 상세한 대입 가이드 등은 사고와 논리를 키워줄뿐더러 대입에도 매우 유용한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생글생글은 부모님이 읽으셔도 유익한 내용이 많습니다. 생글생글은 전국 1300여 개 고등학교와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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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최저임금위원회, 친노동계 공익위원들이 주도해 논란
현 정부 들어 2년 연속 최저임금이 급등하자 인건비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인들이 아우성치고 있다. 정부가 주휴수당(1주일에 15시간 이상 일한 근로자에게 주당 평균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주는 제도) 지급까지 시행령에 못박으면서 경영 부담이 급증했다는 목소리다. 최저임금을 정할 때 지금처럼 노사가 줄다리기하듯 협상하지 말고 경제성장률, 기업 지급 능력 등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정하도록 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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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규제와 간섭은 '산업의 혈맥'인 금융 성장 가로막아요
[사설] 금융이 산업 아닌 정책 보조수단으로 전락해버렸다 정부의 금융시장 간섭과 개입이 여러 갈래로 잦아지면서 부작용과 폐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제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개인채무자 신용회복지원제도 개선방안’도 그런 경우다. 민간 금융회사들에 돈을 빌린 채무자들의 형편에 따라 이자는 물론 원금까지 정부가 탕감해주겠다고 나섰다. 금융사들엔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 취약계층을 돕겠다는 취지라면 사정이 정말로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