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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생글이 통신

    수능 이틀 전·하루 전·당일 세부 행동 계획 짚어보세요

    여러분은 수능 날 무슨 옷을 입을 예정인가요? 옷을 선택하는 기준은 (1) 내가 입었을 때 편한지 (2) 쉽게 벗고 입을 수 있는 옷인지 (3)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옷인지입니다. 저는 상의로 반팔과 긴 면 셔츠, 조끼, 플리스를 입었고 하의로는 내복과 바지를 입었습니다. 고사장까지 가는 길은 무척 춥고, 도착해서는 난방이 심할 경우 덥기 때문에 고려해보기 바랍니다.점심과 간식으로는 어떤 것을 섭취할 예정인가요? 점심으로는 속 편하게 씹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추천합니다. 저는 밥에 된장국과 불고기를 먹었습니다. 간식으로는 아침에 잠을 깨울 수 있는 껌과 당이 떨어지거나 허기질 때 먹을 몇 개의 초콜릿을 가져갔습니다. 수능 이틀 전까지 평소처럼 생활수능 전날보다 더욱 중요한 날이 수능 이틀 전입니다. 흔히 컨디션 관리를 위해 1주일 전부터 잠은 많이 잘 수록 좋다고 생각해 2일 전에도 동일하게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잠을 많이 자고 컨디션 관리를 지나치게 할 경우 오히려 다음 날인 수능 전날에 최상의 컨디션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일찍 자거나 컨디션 관리를 해야 할 수능 전날 오히려 수면을 취하기 어렵고, 수능 날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워집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2일 전까지는 여러분이 수능을 대비하던 것처럼 유사한 행동 패턴을 갖추고, 마지막으로 실질적인 복습을 하는 날이 이틀 전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전 과목을 훑어보며 점검하고, 내가 그동안 잘했다고 다독여주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수능 하루 전에는 공부가 당연히 안 될 겁니다. 다음 날이 수능이라는 불안감, 그동안 준비해온 것을 하루에 다 발휘해야 한다는 압박

  • 대학 생글이 통신

    생활기록부에는 유니크하고 의미있는 활동을 담자

    수시 전형 원서 접수가 끝났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2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친구들은 열심히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를 쓰는 선배들을 보며 내년 혹은 내후년에 펼쳐질 본인의 모습을 한 번쯤은 상상해 보곤 할 것입니다. 혹은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 벌써부터 고민이 앞설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을 위해 수시전형에서 아주 중요한 생활기록부와 관련된 조언을 하고자 합니다. 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에 적히는 내용들은 자소서 작성의 기반이 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며, 말 그대로 여러분들의 고등학교 생활을 모두 보여주고 있으니 내용 하나하나가 중요하답니다. 진학 희망학과와 활동 연계를저는 3년 동안 유네스코라는 교내 학술동아리에서 꾸준히 활동했습니다. 경영학과 진학을 원했던 저로서는 경영경제 동아리에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2학년 때까지 동아리 선택에 대해 후회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유네스코 동아리에서 저만의 방법으로 ‘사회적 기업가’라는 꿈을 꾸었습니다. 3년간 줄곧 ‘경제정의’라는 주제로 활동하며 사회적 기업에 자연스레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학년 때는 경영경제 동아리와 연합해 공정무역 프로젝트를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동아리 내에서 ‘1인 1레인보우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활동을 기획해 다른 곳에서 할 수 없는 사회적 기업 모의 창업 활동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본인의 희망 학과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동아리에 가입하지 않아도 자신만의 의미 있는 활동을 한다면 생기부와 자소서에는 자연스레 본인의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경험이 녹아 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3년 동안 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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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 문학파트를 잘 풀려면 기출문제 분석부터

    수능 국어 과목은 언어와 매체·화법과 작문, 비문학, 문학 파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과목 자체에 대한 선호 여부를 넘어 각 파트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 또한 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문학 파트를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적지 않은 학생들이 “문학 작품을 읽어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문제를 풀 때는 맞다고 생각했는데, 채점해보면 전부 틀린다”고 말하며 문학 공부의 갈피 잡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저 또한 문학 공부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문학 기출 문제 선지 분석을 통해 문학 문제를 틀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수능 문학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학 기출 문제 분석입니다. ‘문제’ 중심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즉, 난해한 문학 작품과 맞닥뜨리게 되더라도 문제 선지를 먼저 보고 이를 토대로 작품이 어떻게 해석될지를 추론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문제의 선지 중에, ‘사물에 생명력을 부여하여 주제를 강조하고 있다’라는 표현이 등장했다면 여기서 우리가 취해야 할 행동은 2가지입니다. 문제 중심으로 학습하고 추론해야첫 번째로, 해당 선지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대부분 학생들이 최소 한 번 이상은 비유법, 의인법, 삼인칭 시점 등 다양한 문학 개념어에 관해 공부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문제의 선지에서 ‘(가) 작품의 밑줄 그어진 부분에서 의인법이 사용되었다.’처럼 직접적으로 개념어가 사용된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대신, 선지에서는 개념을 풀어서 쓴 표현이 자주 사용됩니다. 위에서 든 선지의 예시에서 ‘사물에 생명력을 부여하여’라는 부분은 사실 활유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