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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학 길잡이 기타

    가톨릭대 "논술 비중 오히려 커져 논술만으로 합격 가능성 높아져"

    가톨릭대학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간호학과, 의예과 제외) 교과성적의 반영 비중이 적을 뿐 아니라 각 등급 간 격차 역시 미비하여 논술성적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학교이다. 이 때문인지 6월 모의 평가 이후 수능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학생들이 논술 준비를 통해 in 서울을 공략하는 학교 중 하나이기도 하다.특히나 2019학년도에는 학생부교과 비중이 40%에서 30%로, 논술 비중이 60%에서 70%로 변경되면서 논술성적의 영향력이 보다 증가하였다. 학생부 교과는 국영수사(과) 전 과목이 반영되나 각 등급 간 격차가 미비하기 때문에 내신이 취약한 학생들이라도 논술로 충분히 합격 가능하다. 1~7등급까지 각 등급 간 격차는 0.3점으로 1등급과 7등급의 점수 차가 1.8점에 불과하다. 이 정도의 내신 격차는 논술 성적으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가톨릭대는 인문 및 자연계열 모집단위 대부분에서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나 간호학과와 의예과에서는 적용하고 있다. 간호학과는 인문과 자연으로 구분하여 11명씩 선발하는데, 간호학과 지망학생은 자신이 응시하는 계열이 인문인지 자연인지 분명하게 숙지해야 한다. 각 계열에 따라 풀어야 하는 논술문제 유형이 다르기 때문이다.수능 전 10월 7일에 논술시험 진행가톨릭대는 수능 전에 논술시험을 본다는 특징이 있다. 단, 의예과는 수능 후 11월17일에 논술고사를 보므로 수험생들은 착오 없길 바란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수능공부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고3 수험생 입장에서 수능 준비를 아예 제쳐둘 수도 없기 때문에 가톨릭대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이 시기를 현명하게 보낼 수 있도록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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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식 훈련도 중요… 잘 쉬면 공부효율도 높아져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고3 학생에게 마지막으로 중요한 내신 시험인 기말고사가 남아 있다. 올해는 전년도보다 학생부와 내신의 중요성이 한층 강화됐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 지난 호에 이어 대학교의 예시를 들어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 자기소개서, 면접에 대한 대표적 질문에 대해 답해본다.1. 잘 쉬는 것도 노하우가 필요하다.『6월 모의고사가 제 생각만큼 나오지 않았어요. 공부량과 시간 계획까지 철저히 짰는데 계획대로 하지도 못했어요. 제 자신이 한심해요.』고3 학생의 질문이다. “괜찮다” “힘내라”고 응원해 주고 싶다. 서울대 합격생의 말을 들어보자. “제가 고3 때 참 잘한 것이 있는데, ‘잘 쉬는 것’이에요. 저는 미리 휴식 계획을 세웠거든요. 매일 자는 시간은 3개로 나눴어요. 밤에 자는 5시간, 점심 먹고 자는 30분, 저녁 먹고 자는 30분. 반드시 지키려고 했어요. 잠이 안 와도 눈을 감고 있었어요. 이어폰을 귀에 꼽고 명상음악을 듣고 있으면 아무도 제게 신경을 안 썼어요. 매 수업이 끝난 뒤 쉬는 시간에 무엇을 할지, 일요일에는 어떻게 쉴지 등 휴식 계획을 세웠어요.” 휴식 계획을 철저히 지키려고 노력했다는 학생의 말에 처음에는 의아했지만 스토리를 들어보니 납득이 갔다. 계획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서는 먼저 지킬 수 있는 계획을 짜야 하고, 매번 계획을 보면서 스스로를 확인시켜야 한다. 계획을 지키지 못했다면 그 이유를 찾아야 한다. 휴식 계획으로 이를 훈련한 것이었다. 자연스럽게 계획을 철저히 지키는 노하우를 배우게 된 것이다. 공부 계획도 마찬가지다.2. 잘 휴식하면 공부 계획도 잘 지키게 돼『주간 휴식 계획은 제게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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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소서를 바탕으로 스스로 질문하는 능력을 키우세요"

    5월 중간고사가 끝나고 6월 모의고사(6월7일)가 다가오면서 자기소개서와 구술면접에 대한 질문이 많다. 지난 호에 이어서 대학교의 예시를 들어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 자기소개서, 면접에 대한 대표적 질문에 답해본다.1. 스스로 질문해보면 자신의 장단점을 찾을 수 있어요.『저는 고등학교 기간 동안 교과성적을 잘 받았는데요. 국어와 영어를 모두 1등급 받았어요. 교내 독서대회, 감상문 발표대회, 영어 발표대회에서 각각 금상, 은상, 은상을 수상했어요. 학교에서는 국어경시반 활동, 영어토론반 활동을 했고요. 2학년 때는 친구 6명, 영어선생님과 같이 공부했어요.』“자기소개서를 이렇게 작성하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면접에서는 어떤 질문을 받을지 궁금해요.” 고3 학생의 질문이다. 하지만 자기소개서로서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인다. 질문을 통해 확인해보자. “학교 공부와 독서를 병행했는데, 독서가 자신에게 얼마만큼의 비중이며, 책 선정은 어떻게 했는지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 보세요.” 대학은 학생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자료를 찾은 후, 주제에 부합하는 PPT를 만들어 발표하고, 질문에도 적극적으로 답변하면서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학생을 원한다. “고2 때 영어공부를 친구들과 했는데, 영어선생님은 어떤 역할을 했고, 자신은 어떻게 변화했는지, 고3 땐 영어를 어떻게 공부했는지 말해보세요?” 독서에서 금상을 받았지만, 영어를 매우 좋아하는 학생이기에 영어교육과에 지원한다고 한다. 영어 과목에 대한 관심도 어느 정도인지, 적극적 활동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더 많은 질문이 가능하다. 이처럼 자기소개서의 최종 점검은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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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최저기준 없어 논술 만으로 진학할 수 있죠"

    인하대학교는 경기권에 있지만 사실상 인(in)서울대학이라 할 정도의 명문대다. 학생부교과 및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도 합격생들의 평균 내신이 1점대 후반~2점대 중후반으로 높은 편이다. 논술우수자 전형에서 554명을 선발, 최근 3~4년 동안 꾸준히 감소하였지만 작년부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므로 내신이나 수능 대신 논술만으로 진학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대학이기도 하다. 그러나 논술시험이 수능이 끝난 뒤 약 2주 후이기 때문에 지원자들이 논술시험 준비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는 점, 수능 이후 논술시험이 있는 대학 중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가장 상위권 대학에 해당, 결시생 비율도 낮아 실질경쟁률이 무척 높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예비합격, 즉 추가합격자가 다른 대학에 비해 현격히 적다는 점도 눈에 띈다. 작년 입시 결과를 보면 추가합격자가 발생하지 않은 학과가 많고 추가합격자도 예비번호 1~3번 정도가 대부분이다. 인하대에 합격하면 무조건 등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학교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하대를 지망하는 학생 간의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논술시험에 대한 실질적인 준비, 수준 높은 논술 실력을 갖추는 데 집중해야 한다.비교과 반영 안하고 교과성적만 30% 반영인하대는 학생부도 비교과를 반영하지 않으며 교과 성적만 30% 반영한다. 교과 성적은 주요 교과(국영수사과)를 학년별 가중치(20:40:40)에 따라 이수한 모든 성적을 반영한다. 그러나 등급별 환산 점수 차이가 미비하기 때문에 사실상 합격은 논술 성적에 의해 결정된다. 대학 측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교과 성적은 1~6등급까지 반영점수 차이가 16점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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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모집 인원 전년과 같아… 논술과 수능 함께 대비해야"

    동국대는 2019학년도 논술우수자 전형으로 474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년도 모집인원과 같으며 전체 선발인원의 15.8%에 해당한다. 올해에는 경찰행정학부에서 자연계열 지원자 중 5명을 선발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논술우수자 전형에서는 교과 성적 20%, 출결·봉사 각각 10%, 논술성적 60%를 반영해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경쟁률은 평균적으로 30~40 대 1이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실질 경쟁률은 10 대 1 미만으로 확 낮아진다. 그만큼 지원자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다. 따라서 논술 전형을 통해 동국대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이라도 반드시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동국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다음과 같다.교과 성적은 등급 간 점수 격차가 매우 작아교과 성적은 주요 교과 중 상위 성적 10과목만 반영하며 1등급과 6등급의 점수 차가 0.7점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등급 간 점수 격차가 매우 미미하다. 입시 결과에서 합격생 평균 내신이 2점대 중반으로 높은 것처럼 보이지만 이 역시 동국대만의 교과 성적 산출 방식에 의한 것이므로 자신의 내신이 동국대 산출 방식에 의하면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계산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무단결석일수 3일 이하, 봉사 시간 30시간 이상이라면 감점이 이뤄지지 않으므로 고교생활을 무난하게 지내온 학생이라면 출결과 봉사 점수는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이로써 논술우수자 전형에서 합격 여부는 논술 성적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대학에서 발표한 입시 결과에 의하면 합격생 논술 점수 평균이 90점 이상이다. 지원자 평균 점수 역시 87~89점대로 매우 높다. 합격 여부는 지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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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과 관련 없어도 깨달음이 큰 독서가 중요하죠"

    6월7일 목요일, 2018년 6월 모의고사일이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학교 행사와 다양한 교내 대회를 준비하는 고3 학생의 마음을 누른다. 수능출제기관의 출제이고, 범위도 전 범위다. 또한 재수생도 보는 시험이어서 전국적인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도 대비를 철저히 하기를 바란다. 지난 호에 이어 대학의 예시를 들어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자기소개서/면접에 대한 대표적 질문에 대해 답해본다.1. 면접에서는 자소서와 학생부를 종합해 질문한다.고3에 들어서서 신약개발자가 되고 싶은 학생이다. 생물도 좋아하고, 아픈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단다. 1학년엔 생물교사 꿈을 적었는데, 2학년 때는 화학연구자를 적었다고 한다. 실험을 좋아해 해부도 해보고, 현미경으로 자신의 피부를 보는 것도 좋아해서 그림으로 그리기도 했단다. 실험기구를 통해 화학실험을 하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이런 실험들로 신약을 개발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신문스크랩도 많이 해서 친구들에게도 알려주었단다. 약을 통해 사람들의 아픔을 해소하기 위해 신약개발자가 되고 싶어서 약대를 가고 싶단다. 고등학생은 바로 약대로 진학할 수 없기에 고민이 된단다.‘바이오 공학을 전공해서 신약개발을 통해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것’을 진학의 포인트로 삼으면 좋다. 이에 대해 평가자는 생물교과점수와 화학교과점수, 생물선생님과 화학선생님의 학생에 대한 평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학생부의 진로, 창제활동, 교과점수, 교과특기사항, 독서목록, 종합평가를 본다. 또한 선생님의 추천서를 통해 선생님의 객관적인 평가도 참고한다. 물론 자기소개서로 학생의 의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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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은 다양한 관심과 리더십있는 학생을 원하죠"

    자신의 학생부 일부를 보내며 물어볼 만한 면접 질문이 무엇인지 문의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많다. 지난 호에 이어서 대학교의 예시를 들어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자기소개서·면접에 대한 대표적 질문에 대해 답해본다.1. 다양한 관심은 다양한 활동으로 증명해야어떤 학생의 학생부의 진로상황에 대한 모습이다. 1학년 때는 화학교사가 꿈이란다. 실험하는 것이 즐겁고 재미있단다. 2학년 때는 벤처 최고경영자(CEO)가 꿈이란다. 자신의 기술을 개발해서 CEO가 되어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면 좋겠단다. 과연 3학년 때는 어떤 꿈이 이 학생을 이끌지 자못 궁금해진다. 과연 어떤 질문을 할 것인가. 장점으로는 다양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고, 도전하는 학생임을 알 수 있겠다. 그렇다면 그러한 관심사가 행동으로 나타났을까, 독서로 또는 동아리 활동으로 나타났을까. 관련 수업인 과학 과목과 사회문화 등 사회 과목에서 변화가 나타났을까. 학생부를 펼쳐보게 된다. 그렇다면 면접 질문으로는 “학생은 미래 무엇이 되고 싶은가. 이를 위해 어떤 준비를 고등학교 때 하였는가”라고 물어보게 된다. 반면 단지 꿈만 다양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이 학생부에 없다면 어떻게 될까. 허풍이 심한 학생, 하나를 끝까지 밀고나가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학생이라고 볼 수 있다. 이때 “고등학교 때 집중적으로 노력해서 성취한 활동을 말해보고, 자신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예를 들어 보기 바랍니다”란 질문을 받을 수 있다. 고등학생이란 아직 꿈이 확정되지 않고 꿈을 만들어가는 시기다. 다양한 꿈과 이를 뒷받침하는 활동이 꼭 필요하다.2.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은 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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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축소 추세와 반대로 논술전형 인원 더 늘렸죠"

    최근의 논술 축소 분위기와 반대로 이화여대는 오히려 인원을 125명 늘려 총 670명을 논술로 선발한다. (2020년 입시계획안에서는 논술전형 축소라 발표하고 있지만 543명 모집으로 사실상 원점으로 복귀한 것에 해당)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강화됐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올해 수험생은 논술실력을 다지는 한편 강화된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상당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론 지원자 중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해 실질경쟁률이 그만큼 낮아질 수도 있고 다른 대학에 중복 합격하는 사례가 예년에 비해 많아져 충원율이 높아질 수도 있다.학생부 교과 30%, 논술성적 70% 반영이화여대는 논술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30%, 논술성적 70%를 반영한다. 교과 성적은 등급 간 점수 차가 큰 편이어서 내신의 불리함을 논술성적으로 만회하는 게 사실상 어렵다고 여겨질 수 있는데 반드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입시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단 이화여대는 내신을 반영과목 중 상위 30단위만 반영하므로 학생으로선 전 과목 성적을 반영하는 경우보다 유리하다. 실제 논술전형 합격생 내신 등급이 1~2등급이나 이는 전 과목 내신이 아니므로 자신의 내신이 이화여대 산출방식에 의하면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3~4등급대의 내신 성적을 가진 학생 중 내신 1~2등급대 학생들보다 높은 논술성적을 획득해 최종 합격한 사례도 많다. 교과등급 간 격차가 아무리 크다고 해도 전체 70%를 차지하는 논술에서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어찌 됐든 논술전형에서 합격을 결정짓는 요소는 논술실력임을 확인시켜주는 부분이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