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입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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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대학은 학생부를 토대로 면접 질문을 만들어요"
대부분 고교에서 중간고사가 끝났다. 홀가분해하면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데, 학생부와 자기소개서가 어떻게 면접문항과 연관되느냐는 질문이 많다. 대학교의 예시를 들어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자기소개서/면접에 관한 대표적 질문에 답해본다.1. 학생부 출결사항은 성실성의 객관적 지표다학생부의 출결사항 항목에 고2 때 결석과 지각이 있다고 하면서 면접에서 불성실한 학생으로 볼까봐 걱정하는 학생이 많았다. 학생부 출결사항은 학생의 학교에 대한 애정과 성실성을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이다. 결석, 지각, 조퇴 등 기록이 돼 있다고 하더라도 누구나 있을 수 있기에 큰 문제는 없다. 고려대는 “사유가 분명하면 감점요인이 아니다”고 분명히 했다. 사유는 학생부에 꼭 기재하기 바란다. 하지만 고1, 고2 때는 학생부의 기록에 선생님도, 학생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러기에 학생부에 그러한 기록이 없다면 자기소개서에 에피소드를 통해 결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구체적으로 서술하면 된다. 특히, 대학교에서 학업과 관련성이 매우 크다면 면접문항으로 제시되기도 한다. “학생은 성실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또는 “고2 때 힘든 일이 있었다면 무엇인지, 어떻게 극복했는지 말해 보라” 등으로 간접적인 질문을 하곤 한다. 중요한 것은 학생의 성실성이므로, 답변할 때 성실성을 나타낼 수 있는 관련 에피소드를 곁들여서 말하면 더욱 좋다.2. 수상경력은 지원학과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다수학경시대회에 고1부터 고3까지 모두 참가해 1등 혹은 2등을 했고, 고2 때는 생명과학에 대한 연구과제대회 2등, 고3 때는 화학실험에 대한 보고서대회 3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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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최저·학교장추천제 없어 지원기회 넓어졌어요"
서울시립대는 입학 정원이 1600여 명으로 다른 대학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10위권 내의 명문 대학으로 값싼 등록금과 양질의 교육,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만큼 그 문턱 역시 높다. 2018학년도 논술전형 경쟁률은 평균 46 대 1을 기록하였고 수능최저등급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실질 경쟁률도 이와 다르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까지 논술전형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만 응시할 수 있었는데, 올해부터 이런 자격을 폐지하였기 때문에 경쟁률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합격자는 단계별로 선발하며 1단계에서 논술 성적순으로 정원의 4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논술 성적 60% 교과 40%로 최종 선발한다. 대학이 발표한 논술전형 합격자 평균 내신은 2등급 중후반에서 3등급 후반 정도로 다른 대학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런데 논술전형 합격생 내신은 서울시립대의 다른 전형보다 낮은 편이다. 실제 서울시립대 학생부 교과전형 및 학생부 종합전형의 내신은 대체로 1점대 중반에서 2점대 중반 정도다. 이처럼 다른 전형에 비해 논술전형 합격생 내신이 낮은 것은 아마도 1단계에서 논술 성적만으로 4배수를 선발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서울시립대 진학을 꿈꾸지만 내신이 3등급 정도인 학생이라면 논술로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서울시립대 논술고사 특징서울시립대 논술은 120분 동안 3문항을 2000자 내외로 작성해야 한다. 제시문은 4개이나 제시문당 1000자 이상으로 긴 편이고 난도 역시 상당히 높은 편이라 정해진 시간 내 모든 문제를 완성도 있게 작성하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 즉, 원서를 접수한 이후에 급하게 학원 강의를 신청하거나 기출 문제 몇 번 풀어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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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는 대입 면접의 출발점이자 핵심이죠"
학생부종합전형(학종) 합격은 서류(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와 면접에 달려 있다. 최근 중간고사를 준비하면서도 학종의 자기소개서를 쓸 때, 면접을 고려해야 하는지 질문이 많다. 대학교의 예시를 들어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자기소개서/면접에 대한 대표적 질문에 답해본다.면접은 학생의 진실성 확인이 먼저다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이 제출한 서류가 학생이 직접 작성한 것인가’, ‘그 활동을 학생이 직접 했는가’이다. 이를 확인하는 것이 학생부 면접이다. 학생이 자신의 학생부에 나와 있는 활동이나 기록에 대해 답변을 못한다면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든다. 1) 고교 선생님이 관찰하면서 중요한 자질의 활동이라고 생각한 것을 학생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2) 학생부에 있는 기록이 실제로는 학생이 한 활동이 아니다. 후자라고 판단된다면 더 깊이 물어본다. 고려대는 “학생부 기반 면접은 면접문항을 면접실에 들어가기 전에 제공하지 않고, 입실 후 바로 질의응답을 통해 이뤄진다”고 밝히고 있다. 학생부의 내용이 학생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학생부 기재 내용의 사실 확인과 특정 활동의 동기 또는 이유, 그 활동을 통해 느끼고 배운 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명확히 말한다. 올해는 더욱 강조된다.면접 준비는 자소서 작성 때부터 해야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평상시 ‘자신의 활동’과 ‘그 활동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말해보며 스스로의 귀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학생부 기재 내용을 꼼꼼히 검토하고 항목별로 자신에게 의미있는 점을 중심으로 정리하자. 그런 후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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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수능 최저기준 반영 안해 합격 점수와 경쟁률이 높아요"
한양대학교(서울)는 논술로 378명을 선발하는데, 이는 전체 모집인원 중 13.4%에 불과하지만 교과성적과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많은 수험생이 주목하는 전형이다. 이를 방증하듯 경쟁률이 평균 87 대 1에 해당하며 200 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학과 역시 수두룩하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인 경쟁률이 매우 높을 뿐 아니라 그에 따라 합격생들의 논술 점수 또한 매우 높다. 따라서 한양대를 지망하고자 하는 수험생이라면 상당한 수준의 논술 실력을 갖춰야 하고 평소에 논술학습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한양대 논술전형에서는 학생부 30% + 논술 성적 70%를 반영하여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부는 출결, 수상경력, 봉사, 행동특성 및 종합 의견을 바탕으로 ‘학교생활 성실도’를 종합평가하여 반영한다. 교과 성적이 낮더라도 학교생활을 적극적이며 성실하게 한 학생, 자신의 진로에 맞춰 학생부 관리를 충실하게 해 온 학생이라면 적극적으로 도전해 볼 만하다.한양대 논술은 전통적으로 ‘창의성’을 중요시한다. 한양대가 생각하는 ‘창의성이란 서로 다른 사항의 관련성을 찾아 논리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따라서 답안을 작성할 때 주어진 조건, 문제 상황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다양한 해석, 일관된 논리 논증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인문계 논술 특징인문계 논술은 분량이 1200자인 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학 측 발표에 따르면 인문계 논술은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다양한 주제를 활용하여 인문, 사회과학적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통합논술”이다. 문제는 3개의 제시문으로 구성되고 그중 한 제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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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최저 기준 적용 안해 입학은 논술성적에 달렸죠"
건국대학교는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대표적인 학교이다. 학생부는 교과영역만 반영하는 데다 교과 등급 간 부여 점수 차이가 미비하기 때문에 논술 성적으로 합격을 기대할 수 있는 ‘인서울(in-Seoul)대학’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따라서 건국대를 희망하는 수험생이라면 남은 기간 논술 공부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수능 최저학력 기준 적용 안해내신과 수능 성적만으로 서울 주요 대학을 진학하기 어려운 수험생들에게 마지막까지 도전할 수 있는 대학이다. 고3에 올라와 뒤늦게 공부하고자 의욕을 갖게 된 학생들에게 현실적으로 대학 진학의 길을 열어주는 전형인 것이다.교과등급 간 부여점수 차이 아주 작아10점 만점으로 산출한 교과성적을 반영비율에 따른 총점으로 환산해 적용한다. 그런데 기준점수가 1등급 10점, 2등급 9.97점, 3등급 9.94점, 4등급 9.9점, 5등급 9.86점, 6등급 9.8점 순으로 차이가 미비하다. 대학에서 발표한 입시 결과에 의하면 합격생 교과 성적은 평균 3점대 중후반에서 4점대이며 5~6점대로도 합격했다.합격생 논술성적 평균 85~96점으로 높아합격생 논술성적 평균점수는 85~96점대다. 수험생들의 논술 실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경쟁률이 엄청나게 높다는 특징과 연관시켜 생각해보면 쉽게 예상할 수 있는 결과다. 따라서 건국대 진학을 논술전형으로 공략하고자 하는 수험생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논술공부를 시작해야 한다.모집단위에 따라 논술 시험 달라논술시험이 인문사회Ⅰ, Ⅱ와 자연계열로 구분해 치러진다. 인문사회 Ⅰ은 상경계열을 제외한 인문계열 학과, 인문사회 Ⅱ는 상경계열에 해당하는 학과에 해당한다. 두 문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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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고등학생의 다양성·창의성·긍정성을 중요시해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학생부를 기반으로 자기소개서, 추천서,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이 해당 지원학과에 잘 적응해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지 종합평가하는 전형이다. 중간고사를 앞두고 최근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 대학교의 예시를 들어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관리, 자기소개서의 대표적 질문에 대해 답해본다.1. 대학 주최 프로그램 참여가 주요 평가기준은 안 돼다양성은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자신의 적성과 진로가 과연 자신에게 맞을지 확인하고 싶은 것은 모든 고등학생의 바람이다. 이때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그 대학의 합격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의문을 품는다. 이에 대해 고려대는 “고려대 주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하더라도 그것만으로 유리한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했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사실, 그 속에서 진로에 대한 고민을 치열하게 했고, 이를 통해 자신의 생각이나 의지가 발전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모습 자체가 평가에 반영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구체적 활동이 학생부나 자기소개서, 추천서에 적혀 있으면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이를 위해 교내대회에 가능한 한 열심히 참여하는 것이 좋다. 설사 상을 받지 못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자신의 새로운 관심과 흥미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외활동이라고 하더라도 학교의 허락을 얻어서 참여해보자. 보고문 형식으로 프로그램마다 어떤 준비물, 어떤 주제, 어떤 방법으로 실험하고, 토론하고, 발표했는지 적어 놓으면 좋다. 이처럼 프로그램의 이름, 주최기관은 평가에 중요하지 않음을 잊지 말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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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봉사활동은 시간 자체보다 의미·느낀 점이 더 중요"
금년도 학종과 논술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더욱 많아졌다. 최근 연세대가 내년(2020학년도) 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등급기준을 없앤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번 호도 올해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관리, 자기소개서의 대표적 질문에 대해 답해본다.1. 전공적합성은 관련 교과목의 학업성취수준 함께 고려해야검사나 판사가 꿈이어서 경영학과를 전공해 회계와 재무를 공부하고, 로스쿨로 진학하려는 학생이 있다고 하자. 학생부 진로항목에는 검사나 판사로 적어두고, 학교 활동을 무엇을 어떻게 할지 고민한다. 이때 중요한 것이 ‘학종의 전공적합성 평가’다. 고려대는 “전공적합성은 전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활동 경험만을 대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했다. 그 이유는 “지원자가 입학 후 해당 전공을 이수하기에 적합한지 확인하기 위한 항목이기 때문에 해당 지원학과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정도, 전공계열과 관련된 교과목의 학업성취 수준을 함께 고려해 평가하면 된다”는 것이다. 위 학생은 경영학과에 진학하기 때문에 법률 및 분쟁 관련 활동만 많이 하면 안 된다. 경영학과와 관련된 활동과 교과에 대해 열정이 커야 한다. 회계와 재무는 수학을 기본으로 한다. 경영이란 조직을 구성하고 목표를 설정해서 전략을 하나하나 실행해 가는 과정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다. 리더십 활동도 중요하므로 사회문화과목과 생활과윤리과목도 관련이 있다. 교내 자치법정 활동에서 판사 역할을 하며 인권에 대한 의식을 보여주었다면 학생의 인성 판단에 긍정적 작용을 한다. 또한 위 학생은 지원학과를 자유전공학부 같은 융합전공으로 지원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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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반영 비율 상대적으로 높아… 학교측 자료 정밀분석해야
경희대는 2018학년도 기출문제와 해설자료, 선행학습영향평가 자체 평가보고서를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출제된 제시문의 출처와 관련 성취기준 등을 상세하게 밝혔다. 또한 매해 온·오프라인 모의논술고사, 입학설명회를 열어 수험생에게 필요한 정보 및 공부법을 최대한 자세하게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대학이다. 따라서 경희대를 지망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학교 측에서 제공하는 여러 자료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그에 따른 학습에 힘써야 한다.교과 성적에 따른 지원전략+논술성적=합격경희대에서는 논술전형에서 770명을 선발한다. 논술 70%+학생부교과 및 비교과성적 30%를 반영한다. 먼저 교과 등급 간 배점이 1등급 210점, 2등급 208점, 3등급 204점, 4등급 198점으로 점점 커진다. 다음으로 비교과의 출결과 봉사는 각각 45점 만점으로 구간별 5점씩 감점되지만 보통의 평범한 고등학생이라면 대부분 45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논술성적과 교과 성적에 의해 당락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상대적으로 교과반영 비중이 높으므로 자신의 교과 성적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며 자신의 부족한 점수를 논술 성적으로 만회하기 위해 집중적인 학습 역시 필요하다. 특히 경희대는 논술경쟁률이 상당히 높은 편인 데다 요구하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비슷한 수준의 학교에 비해 낮은 편이어서 지원자 중 최저학력을 충족시키는 비율 또한 높아 실질경쟁률 역시 높은 학교다. 따라서 세밀한 교과 성적 분석과 체계적이며 실질적인 논술준비가 균형을 이뤄야 합격을 기대할 수 있다.■경희대 인문논술 특징경희대 논술고사는 인문체능계와 사회계로 구분돼 있지만 모두 통합교과형 논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