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입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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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3월 모의고사 결과를 토대로 대입전략 짜보세요
2018년 3월8일(목), 금년도 첫 모의고사가 시행됐다. 서울특별시 교육청 주관으로 국·수·영·사·과를 범위로 했다. 3월 모의고사는 고2에서 고3으로 들어서는 첫 입시 관련 시험이다. 이는 대학입시를 목전에 두고 있는 수험생의 신분을 깨닫게 한다는 점, 실질적 입시 전략을 짜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고2까지 자신의 강점으로 인식되었던 과목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시험이기도 하다. 사회탐구, 과학탐구 각각 최대 2개까지 선택해야 하는데, 수능 때 무슨 과목을 선택해야 전략적으로 성공할지 고민하게 된다. 수시 최저등급기준 통과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젠 3월 모의고사 결과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설명해보자.3월 모의고사의 전략적 의미수능은 정시에서 대입 합격의 당락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지만 수시모집에서도 최저학력 기준으로 적용하여 수시 최종 불합격 여부도 결정한다. 3월 모의고사 결과를 통해 어느 과목에 공부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어떤 과목에 보통의 시간을, 그리고 어떤 과목에 최소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 과목별 시간투자 계획서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전반적으로 모의고사 점수가 낮다면 수시최저등급 기준 통과를 목표로 가장 잘하는 공부와 가장 재미있는 과목 중 시험 성적이 잘 나오는 과목으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 최소 탐구과목 1개는 100점을 목표로 하고, 또 다른 사탐과목 1개와 다른 과목 1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올해는 논술인원이 소폭 상승했기에 현재 자신의 위치에 관계없이 노려볼 만하다. 우리나라는 논술과목을 대부분의 학생이 고3에 들어서 준비하기 때문이다. 또한 국어과목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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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도표·그림·그래프 등 자료해석 능력이 논술 당락 결정하죠
‘통합(교과)논술’의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형식의 자료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도표나 그림, 그래프와 같은 시각화 자료뿐만 아니라 소설, 희곡, 시와 같은 문학작품도 제시문으로 등장한다. 대학별고사라는 특성상 대학마다 배치하는 자료의 형식과 종류가 다르지만 ‘다양한 자료를 해석, 활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은 반드시 출제되고 있다. 인문사회, 경제경영 등 계열별로 평가요소를 구분하는 학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대학별 논술문항의 특징은 이후 ‘대학별 기출문제 해설 편’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다양한 자료를 통해 사회현상을 분석하고 문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는 단순 암기식,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자기주도적인 학습역량을 강조하는 시대적 상황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러한 시험에서는 단순하게 문제를 잘 푸는 학생이 아니라 주어진 자료에 따라 문제가 되는 상황이 무엇인지, 각각의 상황에는 어떤 대응방안이 효과적인지 생각해 낼 수 있는 학생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수학능력이 아니라 수리적 사고능력이다인문논술에서 출제되는 자료 해석 문제에서 의도하는 목적은 수학교과능력, 문제풀이능력이 아니다. 통계 자료에 나타난 수치를 비교 분석하여 각각의 의미를 파악하고, 이와 관련한 어떤 문제 상황(사회적 이슈 혹은 교과 개념)에 적용하여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 즉, 통합교과의 한 측면에서 수리적 사고능력, 논리논증 능력을 평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또한 논술시험에서는 결론뿐만 아니라 그러한 결론이 도출되는 과정에 대해서도 비중 있게 평가한다. 따라서 자료 해석 문제의 답안은 결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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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 선발인원 2.5% 늘어 전체의 76.2%로 커져
올해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9월10일(월)부터 14일(금)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을 선택해 받는다.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작년보다 약 2.5% 증가된 전체의 76.2%를 모집한다. 수시 추가등록 시 미등록으로 인한 결원이 발생해 수시모집 실질 선발인원은 소폭 줄어들 수 있다. 다음은 수시지원 전략이다.수시비중이 정시보다 3배 이상 높아수시비중이 정시비중보다 3배 이상 높다. 표1에서 확인 가능하다. 학생부교과전형 또는 종합전형뿐만 아니라 논술, 면접, 실기위주 등 대학별고사 인원도 소폭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줄어든 정시인원에서 온 것이다. 올해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서울대 79%, 고려대(서울) 85%, 연세대(서울) 72%, 성균관대 80%, 서강대 76% 등 전년도 대비 선발비율이 소폭 상승했다. 전체 모집 정원의 80%에 다다른다(표1 참고). 서울 상위권대를 중심으로 수시모집 인원이 정시모집보다 많아지는 이유는 우수 학생을 다른 대학보다 먼저 선점하기 위해서다.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대학교육의 질도 중요하지만, 대학 발전을 위해 우수 인재의 창의성과 비판성이 매우 중요해졌기 때문이다.학생부성적 부족하면 논술 노려볼만서울 주요 대학은 약 10년간 논술고사를 안정적으로 입시의 중요한 요소로 정착해 왔다. 또한 지난 1월24일 교육부 주관 대입정책포럼에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으로 수도권 대학 중심으로 공통논술을 주장하고 있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복합 인재를 양성을 위해 주관식 위주의 평가체계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올해 입시에는 반영되지는 않지만 수도권 대학교수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논술과 면접의 중요성을 의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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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 반영하는 대학 124개… 정시비중 전체의 23.8%
2019학년도 정시는 전체 대입 정원의 약 23.8%인 8만2972명을 선발한다. 전년도 대비 9680명 감소했다. 매년 서울 주요 대학 정시 합격자의 경우 많은 부분을 재수생이 차지하고 있다. 올해 고3 재학생의 철저한 정시 대비를 기대해 본다.전체 대입 정원의 23.8%인 8만2972명 정시로 선발올해 수능 100%를 반영하는 대학은 124개교이고, 80% 이상 100% 미만 반영하는 대학은 30개교로 수능 80% 이상 반영 대학이 총 154개교이다 (참고: 표1). 전국적인 성적 위치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수능점수를 절대적인 평가기준으로 한다는 대학의 의지로 보인다. 이는 수시에도 영향을 미친다. 수능점수등급이 수시 최저학력 기준으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올해의 수시 최저등급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완화됐다. 내신이 좋지만 수능최저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에게 유리하다.서울 주요 대학, 가·나군 선발 많아정시선발은 모집군별(가군, 나군, 다군)로 진행된다. 올해는 가군만 20개교, 나군만 22개교, 다군만 20개교, 가/나군 35개교, 가/다군 24개교, 나/다군 21개교, 가/나/다군 58개교로 돼 있다. 정리하면 가군은 137개 대학, 나군은 136개 대학, 다군은 123개교이다. 표2에서 보듯이,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은 가, 나군에서 많이 모여 있다. 다군은 가, 나군에 비해 우선 모집인원이 적고 지원할 대학도 많지 않아 합격 예측이 어렵다. 보통 다군에는 가, 나군 합격자가 이동해오기 때문이다. 모집인원의 2~3배수 이상의 예비합격자 번호를 받더라도 추가로 합격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가, 나군의 추가모집 합격비율은 평균적으로 모집정원의 20~30% 정도로 적다.분할모집 지원 시, 경쟁률과 합격선 주목해야서울 주요 대학은 분할모집을 하는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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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비판할 때는 객관적이고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세요
비판이란 어떤 주장을 지지 혹은 반박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견해에 따라 주어진 문제에 대해 찬성 또는 반대 입장을 논리적으로 개진하는 것이다. 논리적이고 타당한 비판능력은 오늘날처럼 다원화한 사회, 다양성을 인정하고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을 존중하는 사회에서 특히 필요한 능력이라 할 수 있다. 여러 문제 상황에 존재하는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고 그 의미를 재구성해 소통하는 데 반드시 전제돼야 할 능력이기 때문이다.논술시험을 치르는 대학에서 출제 의도, 평가 기준에서 하나같이 ‘비판적 사고능력’을 언급하고 있다. 단순 지식보다 다양한 교과지식을 통합해 사고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목적을 가진 논술시험에서 대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검토해 타당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는지를 측정할 수 있는 비판형 논제가 등장하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하다.비판은 제시문의 정확한 독해와 비교에서 시작된다.비판하라는 논제의 요구에 답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대상, 즉 제시문들의 핵심 논지를 바탕으로 각각이 어떤 차이를 보이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이는 비판, 평가를 위한 근거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지만 논술문제에서는 수험생의 주관적인 견해가 아니라 주어진 제시문 사이의 논리적 연관성을 바탕으로 사고를 전개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비판이라는 작업 자체가 결국 대상에 대한 이해, 차이를 인식하는 데에서 시작되므로 논제의 상황에 따라 제시문들의 내용적 대비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그 다음으로 비판이 무조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하자. 비판의 핵심은 주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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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중앙대, 올해부터 학교장추천전형 신설
“눈이 녹기를 기다리지 말고, 눈을 밟고 길을 내라.”(필립 코틀러, 내인생10년후) 우리가 서 있는 곳은 늘 눈밭이다. 차다. 시리다. 눈이 녹기를 기다리더라도 끊임없이 발을 동동 구르며 움직여야 한다. 그럴바에야 길을 내며 걷자. 벌써 2월이 끝나간다. 10개월만 지나면 자신의 길 위에 서 있을까. 지금부터 자신의 길을 내보자. 이번 호에서도 2019학년도에 변하는 대학별 입시에 대해 알아보자.1. 중앙대학교중앙대는 ‘교육은 고르게, 연구는 탁월하게, 봉사는 도우되게’를 슬로건으로, 잠재력과 창조력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학을 내세운다. 중앙대 수시 포인트다. 입시포인트는 이렇다. ①학교장추천전형 신설이다. 학생부교과 60%+서류 40% 일괄합산으로 15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통해 학업과 교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성이 높은 학생을 뽑는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서 특이하다. 수능최저등급이 없기 때문에 교과등급이 높지만 전국모의고사등급이 낮은 학생에게 유리하다. ②SW인재전형 신설이다. 소프트웨어학부에서 70명을 선발한다. SW역량 입증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심층면접이 중요하다. ③예체능계열 중 일부인 문예창작, 무용, 골프전공은 수시에서만 모집한다. 이때 수시에서 선발하지 못한 인원은 정시로 이월된다. 정시 지원시 선발인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④정시에서 체육교육과의 경우, 수능점수가 높고 체육을 가르치는데 관심이 있는 학생은 실기를 보지 않으므로 관심을 가질 만하다. 운동성은 학생생활기록부로만 판단한다. ⑤논술전형의 경우, 수능최저등급에서 제2외국어와 한문이 사탐영역의 1과목으로 인정되고, 탐구영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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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공통점과 차이점 밝히는 비교분석은 논술에서 안 빠져요
비교분석은 논술 시험을 치르는 모든 대학에서 반드시 출제되는 문제유형에 해당한다.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여러 제시문과 자료를 배치하는 논술문제의 특성에서 비교분석은 전체적인 공통주제, 제시문 간의 연관관계를 파악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갖추어야 할 능력이다.국어에서는 설명 방법 중 하나로 비교는 공통점을 밝히는 것, 대조는 차이점을 밝히는 것으로 배웠을 것이다. 그러나 논술에서 말하는 비교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는 것이다. 또한 분석은 복잡하거나 얽혀 있는 것을 풀어서 개별적인 요소나 성질로 나누어 설명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논술에서 요구하는 ‘비교 분석’은 둘 이상의 제시문에서 공통점을 찾고 각각의 제시문이 어떤 차이점을 보이는지를 밝히는 것이다.비교분석의 첫 단계는 ‘공통점’ 찾기비교분석을 요구하는 논제가 나오면 가장 먼저 제시문 사이에 존재하는 공통점부터 찾아야 한다. 논제에 따라 공통점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주는 문제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또한 논제에서 ‘차이점을 분석하라’고 요구했더라도 반드시 공통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도 명심하길 바란다.흔히들 ‘문제 속에 답이 있다’고 한다. 논제는 공통점에 대해 밝혀주는 것처럼 중요한 힌트를 포함하기도 한다. 이는 한정된 시간 안에서 효과적인 시간을 운용한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포인트다. 만약 논제에서 직접적으로 공통점에 대해 밝혀주지 않았다면 각 제시문들의 주장을 크게 묶어낼 수 있는 주제가 전체적인 공통주제가 되고 공통점으로 이해될 수 있다. 또한 자주 반복되는 단어가 주제를 담고 있는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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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요약 잘 하려면 핵심어와 단락주제 찾기→ 단락 관계 파악→전체 주제 찾기 순으로 해봐요
요약은 제시문을 이해해 짧은 글로 압축하는 것이다. 요약의 핵심은 제시문의 주제가 잘 드러나도록 서술하는 것이다. 요약 문제는 제시문을 이해하고 글의 핵심 내용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많은 대학에서 출제하였으나 최근 시험 시간이 단축되고 문항 수가 줄어들면서 '요약하라'는 독립적 문항으로 출제되는 학교는 극히 드물다. 그러나 제시문 이해 및 요약 능력은 대학 과정을 수행하는 학생이 반드시 갖춰야 할 능력이다.핵심어는 처음과 끝에 있다글의 핵심어를 찾는 것은 주제를 파악하는 데 중요하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글에서 자주 반복되고 강조되는 어휘에 주목하는 것이다. 다른 제시문과 연결시킬 수 있는 단어일 가능성도 높고 같은 단어는 아니더라도 의미적으로, 맥락적으로 통하는 단어라면 핵심어로 볼 수 있다. 또 주요한 개념을 드러내는 단어를 찾아 단락과 주제를 파악하는 과정에 활용할 수 있다.단락의 주제는 일반적으로 처음이나 끝 문장에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글을 읽을 때 처음과 끝에 특히 주목해야 한다. 또한 글쓴이의 진짜 본심을 파악하기 위해 접속어에 따라 이어지는 내용에 주목해 읽는 것도 효과적이다.각 단락의 관계는 핵심 내용과 부연 서술, 주장과 근거, 개념 정리와 예시 등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은 제시문의 주제, 논리전개 방식이 어떠한지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요약문을 작성할 때 불필요한 내용을 생략하거나 중요도에 따른 내용 선별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한다.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글쓴이가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무난하게 파악할 수 있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