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입전략] 3월 모의고사 결과를 토대로 대입전략 짜보세요](https://img.hankyung.com/photo/201803/01.16169434.1.jpg)
![[2019학년도 대입전략] 3월 모의고사 결과를 토대로 대입전략 짜보세요](https://img.hankyung.com/photo/201803/AA.16167888.1.jpg)
수능은 정시에서 대입 합격의 당락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지만 수시모집에서도 최저학력 기준으로 적용하여 수시 최종 불합격 여부도 결정한다. 3월 모의고사 결과를 통해 어느 과목에 공부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어떤 과목에 보통의 시간을, 그리고 어떤 과목에 최소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 과목별 시간투자 계획서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전반적으로 모의고사 점수가 낮다면 수시최저등급 기준 통과를 목표로 가장 잘하는 공부와 가장 재미있는 과목 중 시험 성적이 잘 나오는 과목으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 최소 탐구과목 1개는 100점을 목표로 하고, 또 다른 사탐과목 1개와 다른 과목 1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올해는 논술인원이 소폭 상승했기에 현재 자신의 위치에 관계없이 노려볼 만하다. 우리나라는 논술과목을 대부분의 학생이 고3에 들어서 준비하기 때문이다. 또한 국어과목 성적과 논술 실력에 대해 비례관계로 파악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실제로 컨설팅을 해보면 그렇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대학에서 논술의 경우 최저등급 기준을 없애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능 출제 안내서’로 출제 기준 숙지

모의고사 결과로 수능시간 계획을 철저히
3월 모의고사 결과는 자신의 취약 과목에 대해 정확히 진단하고 학습계획을 세우는 데 객관적 근거가 되므로 매우 중요하다. 수능 영역별, 자신의 성적수준별, 모집시기별로 가능한 구체적인 학습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좋다. 중상위권 학생은 자신의 성적 집중 과목을 설정해 일정 수준 이상(예: 1등급 이내)을 목표로 꾸준히 공부하고 약한 과목은 그동안 시간투자가 적었던 과목과 시간이 충분했지만 성적이 낮은 과목으로 구분해 공부 시간 및 비중을 달리해 시간전략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시에서 영어영역(영어1, 영어2)과 한국사는 필수과목이 됐다. 더욱 인문계열은 국어영역(3과목: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과 사회탐구영역(9개 과목 중 2과목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동아시아사, 세계사, 법과정치, 경제, 사회문화), 자연계열은 수학영역(수학 가: 미적분2 전범위, 확률과 통계, 기하와벡터)과 과학탐구영역(8개 과목 중 2과목 선택: 물리 1, 2, 생명과학 1, 2, 화학 1, 2, 지학 1, 2)에 반영 비율과 가중치가 높은 대학이 많다. 자신의 지원계열과 학과에 맞춰 공부량과 시간비중을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좋다.
고3생과 재수생, 각각의 전략
현 고3 재학생의 경우, 3월 모의고사는 자신의 현 위치를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하므로 이를 토대로 전략을 짜면 좋다. 반면 재수생은 3월 모의고사를 보지 않는 학생이 많다. 직접 보지 않았더라도 스스로 시간을 재서 본 뒤 그 결과를 현 고3의 수준과 맞춰봐서 지금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지난해 본 자신의 수능 결과와 현재 3월 모의고사 결과를 두고 새로운 공부 방법, 공부 장소, 공부 전략을 짜기 바란다.
현민 < S·논술 입시연구소장 hm616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