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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학 길잡이 기타

    6월 모평 원점수 기준 서울대 경영 합격선 290점, 의예과 293점 예상

    입시 전략의 측면에서 6월 모의평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6월 모평 성적을 토대로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의 수준을 가늠한 뒤 수시모집에서 한 단계 높여 목표할 대학, 학과를 구체화해야 한다. 현재 시점에서 6월 모평과 관련해 수험생이 알고 있는 정보는 본인의 원점수뿐이다. 원점수를 토대로 주요 대학 정시 지원 가능 점수에 대해 분석해본다. 현재 분석은 가채점 기준이다. 6월 30일(수) 모평 성적표가 발표되면 실채점 기준으로 정시 지원 가능 점수를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원점수 기준 SKY 인문은 290~265점, 자연은 293~263점 추정종로학원 분석 결과,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원점수(국수탐(2) 300점 만점) 기준으로 SKY(서울·연세·고려대)권 인문계열 학과 정시 지원 가능 점수(예상합격선)는 최고 290점에서 최저 265점으로 예상된다. 자연계열은 최고 293점에서 최저 263점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 인문 정시 지원 가능 점수는 290점(경영대학, 경제학부)에서 284점(윤리교육과 등)으로 분석된다. 서울대 자연계열은 293점(의예과)에서 266점(산림과학부 등)으로 추정된다. 연세대 인문은 284점(경영학과, 경제학부)에서 265점(신학과 등), 자연은 293점(의예과)에서 263점(의류환경학과 등)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대 인문은 284점(경영대학, 경제학과)에서 265점(한문학과 등)으로 예상되며, 자연은 292점(의과대학)에서 263점(지구환경과학과 등)으로 추정된다.성균관대 인문은 273~252점, 자연은 292~259점으로 예상된다. 서강대 인문은 271~263점, 자연은 263~261점 사이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양대 인문은 271~252점, 자연은 288~248점으로 전망된

  • 진학 길잡이 기타

    내신·비교과 좋으면 학종, 내신 약하면 수능최저 전형 노려라

    수험생마다 강점은 다르다. 내신이 강한 학생, 내신은 조금 부족해도 동아리 등 비교과가 풍부한 사례, 내신은 뛰어나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저조한 경우 등 수험생마다 상황은 제각각이다. 특히 내신, 서류, 면접, 수능최저기준 적용 여부 등 선발유형이 복잡한 수시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는 본인의 강·약점을 정확히 알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2학년도 주요 15개 대학의 학생부 위주 전형의 선발유형(전형계획안 인문·자연 기준)에 대해 분석해본다. 수능 최저 없는 내신 100% 선발은 한양대가 유일올해 한양대 지역균형발전 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인문, 자연 기준 330명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가 없다. 주요 15개 대학 내에서 수능 최저가 없으면서 내신 100% 선발은 한양대가 유일하다. 내신 평균등급은 1등급대 극초반이면서 수능 성적은 저조한 학생들이 주로 관심을 두는 전형이다. 이런 탓에 합격생의 내신 평균등급은 주요대 학생부 위주 전형 중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 수능 최저 없는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했던 지난해(2020학년도) 합격생의 학과별 내신 평균등급은 1.3등급으로 나타났다. 인기학과 합격선은 1등급대 극초반이다. 2020학년도 파이낸스경영학과는 평균 1.06등급, 화학공학과는 평균 1.07등급을 기록했다. ‘내신+수능 최저’ 유형은 서강대, 중앙대, 경희대 등 선발주요 15개 대 내에서 한양대를 제외하면 대부분 학생부(교과) 100% 전형에서 수능 최저를 요구한다. 서울시립대(192명), 건국대(340명), 홍익대(237명), 숙명여대(246명) 등이 있다. 수능 최저를 요구하면서 출결·봉사를 10~30%까지 반영하지만 사실상 내신으로 선발하는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 대학 생글이 통신

    6월 모의평가는 학습 스케줄에 방해 안될 정도만 준비하세요

    정시 일반전형을 통해 연세대 경영학과 21학번으로 입학한 생글기자 14기 주호연입니다. 조금이나마 제가 아는 부분을 공유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글을 씁니다.어느덧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 기간이 다가왔습니다. 수험생활을 준비하며 겨울방학 1월과 2월, 고3 신학기 기간에 적응하며 3월과 4월을 보내고 나니 어느덧 5월이군요. 지금쯤이면 여러 고민과 불안함이 커질 것입니다. 주변에서는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로 대학이 결정된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6월 모의평가만큼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이 내는 만큼 이번 시험으로 수능이 점쳐진다고 하는 등 말들이 많을 겁니다. 가장 중요한 태도는 지금 여러분에게 들리는 그 어떤 말도 맹신해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직접 판단해보세요. 3월 모의고사, 6월 평가원 모의평가를 망치는 게 수능에 악영향만을 끼칠까요? 오히려 자신이 모자라다는 것을 인정하고 더 열심히 공부하는 데 자극과 동기가 될 수 있습니다. 수능 출제 방향성을 확인하는 6월 모의평가교육과정이 바뀌고 수능 시행 방법이 변경된 가운데 치러지는 6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출제의 방향성과 목표’ 측면에서 중요합니다. 국어는 문제 난이도가 어떻게 결정됐는지, 어떤 유형들의 문제가 출제됐는지, 수학은 어떤 개념을 묻는지, 문제 난이도에 따른 배치가 어떤지, ‘준킬러’와 ‘킬러’ 중 어떤 것에 방점이 찍혔는지, 영어는 단어와 내용이 어느 정도로 어려운지 등이 말입니다. 제가 예시로 든 것을 참고해 이번 6월 평가를 통해 수능이 어떤 식으로 출제될지 여러분 스스로 예상해봅시다.물론 6월 평가

  • 대학 생글이 통신

    수학 선행학습,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정도까지가 바람직하죠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너 (수학) 선행 얼마나 했니?”라는 말은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하는 인사말처럼 돼버렸습니다. 다음 학기 선행을 넘어서 1, 2년 뒤 학교에서 배워야 할 교과 내용을 학원에서 미리 익히는 것은 예삿일이고, 초등학생이 미적분까지 진도를 나갔다는 말도 이젠 이상하지 않게 들릴 정도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이 3, 4학년 때 배우는 수학을 쉽게 여기는 것처럼, 선행학습을 하면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범위도 쉽게 풀 수 있다는 게 어쩌면 당연해 보입니다. 그런데 정말 선행학습을 하면 정규 수업과정을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선행학습이 공부의 흥미를 떨어뜨릴 수도선행학습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대부분 선행학습은 사교육을 통해 이뤄지는데, 해당 학년에서 공부할 범위보다 많은 내용을 제한된 시간 안에 다뤄야 하기 때문에 공부의 깊이가 얕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진도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대부분 학원은 기본 개념과 공식만 알면 풀 수 있는 문제만 짚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식으로 선행학습을 합니다. 이 경우 하나의 문제를 가지고 깊게 고민하면서 키울 수 있는 사고력이 크게 저하돼 고등학교, 더 나아가 많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시험인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풀 수 있는 문제가 크게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좌절할 수 있습니다.또한 몇 년 뒤에 배울 내용을 먼저 배웠더라도, 그 내용을 다루는 학년이 됐을 때 미리 학습한 내용을 적용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인간의 뇌는 한 번 배운 내용을 주기적으로 복습하지 않으면 많은 부분을 망각합니다. 진도에 치중한 강의는 이전에 배운 내용을 충분히 복습할 시간을 주지 않기 때문에 학

  • 진학 길잡이 기타

    "인문논술 실전편 시작…우수 답안 첨삭지도"

    안녕하세요, 생글생글 독자 여러분, 그리고 인문논술을 준비하는 수험생 여러분. 실전편을 맞이하여 다시 인사드리고 시작합니다. 그동안 인문논술 기본편 강의를 약 15회차(30주)간 진행해왔습니다. 이제부터는 실전편으로 돌입합니다. 모든 문항에서 여러분은 실전처럼 도전할 수 있습니다. 각 회차에는 문제가 제공되고, 제한된 기간 안에 메일(imsammail@gmail.com)로 여러분의 답안을 응모할 수 있습니다. 우수 답안은 다음 호에 첨삭과 함께 공개하며, 모범 답안도 제공합니다. 본 인문논술 커리큘럼은 논술공부를 제대로 할 여건이 부족하거나 시간을 내기 힘든 학생을 위해 생글생글의 본래 취지에 맞게 공교육 보조를 충실히 수행하고자 각 회차를 세심히 진행할 것이므로, 충실히 따라와 주기 바랍니다.욕심 같아서는 여러분에게 매주 양질의 문제를 제공하고 매주 답안을 제공하면 좋겠습니다만, 우리에게는 공간상 한계가 있습니다. 제한된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봅시다. 모든 인문논술 문항의 길이는 상당하여 지면 한계상 원문을 그대로 실을 수 없기에 원래 문제의 의도를 왜곡하지 않는 선에서 문제를 간추리고 윤문해서 올리겠습니다. (참고로 표기되는 연도는 대학 입학 연도를 의미합니다. 즉 ‘연세19모의’는 2019학년도 연세대 모의논술고사를 뜻하며, 2018년에 실시된 시험입니다.) 커리큘럼은 표와 같습니다. 전반부 커리큘럼은 거의 모든 대학에 적용될 수 있는 공통문항으로 진행합니다. 후반부에는 특정 대학의 기출문제를 통해 다가온 시험에 대해 더 직접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1회차를 시작하겠습니다. 금주 문제입니다. 제한시간은 80분이며, 응모를 위해서는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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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15개大 학생부교과 1629명 늘어…연세·성균관·서강대 신설

    올해 주요 15개 대학에서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뽑는 인원이 크게 늘었다. 서울대를 제외하고 14개 대학이 학생부교과 전형을 실시한다. 내신 성적은 좋지만 수상 경력, 동아리, 탐구활동 등 비교과가 부족한 학생들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 내신성적이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이긴 하지만 상당수 대학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고 있어 수능 성적도 중요한 변수다. 수능 최저를 요구하는 학생부교과 전형은 사실상 ‘내신+수능’ 전형이라고 봐야 한다. 올해 주요 15개 대학의 학생부교과 전형에 대해 분석해본다. 서울대를 제외한 주요 14개 대학 학생부교과, 정원 내 4950명 선발올해 주요 15개 대 학생부교과전형 선발인원은 전형계획안 기준 정원 내로 4950명에 달한다. 전년 3321명과 비교해 1629명 늘었다. 지난해엔 학생부교과로 선발하지 않았던 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 등도 올해 학생부교과전형을 신설했다. 주요 15개 대 가운데 서울대를 제외한 14개 대학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한다. 대학별로 보면 고려대가 839명으로 선발 인원이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올해 학생부교과를 신설한 연세대가 523명을 선발한다. 중앙대(411명), 이화여대(400명), 동국대(398명), 성균관대(361명), 건국대(340명) 순으로 선발 인원이 많다.주요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은 학교 또는 학교장의 추천을 요구하고 있다. 주요 15개 대 가운데 건국대 동국대 숙명여대를 제외하고 나머지 11개 대학은 학교별 추천 인원에 제한이 있다. 예컨대 연세대 추천형은 고교 3학년 재학 인원의 5% 이내에서 추천이 가능하다. 이렇게 지원 자격에 제한이 걸리면서 학교별 내신 최상위권 학생들이 몰리는

  • 대학 생글이 통신

    서울대 의대 지원하려면 과학은 '2' 과목 응시 잊지 마세요

    정시 일반전형으로 연세대 경영학과 21학번으로 입학한 생글기자 14기 주호연입니다. 저는 세종시 중학교와 상산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수시와 정시를 함께 준비했습니다. 그런 만큼 각각에 대해 조금이나마 제가 아는 부분을 공유하여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말들을 해드리고 싶어 이 글을 씁니다. 대입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찾는 것입니다. 수시, 정시, 학종, 생기부 전형, 논술, 내신 전형, 학생부교과 등등 공식적인 용어와 비공식적인 용어를 많이 들어봤을 것이고 가군, 나군, 다군은 또 뭐고 최저는 뭔지 궁금하실 겁니다. 이번에는 이런 전형에 대해 알아보고 제가 어떤 전형을 어떻게 골라 합격까지 이를 수 있었는지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학종은 전공 이해도 높고 다양한 활동 해야 유리먼저 대입은 크게 수시와 정시로 구분됩니다. 수시는 또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로 나뉘게 됩니다.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합시다. 학생부교과 전형은 오직 내신 등급으로만 평가합니다. 그렇기에 A라는 학생이 1.01이라는 내신 등급을 받았고 B라는 학생이 1.5라는 내신 등급을 받았다면, A가 선발되는 것이죠. 하지만 학생부종합 전형은 같은 B 학생이 1.5라는 내신을 받았더라도 A에 비해 전공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폭넓은 활동과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면 내신이 낮다고 하더라도 선발될 가능성이 있는 제도입니다. 여기 내신이 4.00인 C라는 학생도 있다고 해봅시다. 이 학생은 학생부를 활용하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은 불리해 보입니다. 하지만 논술이라는 제도가 있기에, C라는 학생도 수시로 대학

  • 진학 길잡이 기타

    "공통점과 차이점을 견준 뒤 차이의 원인을 따져보는 순서로 해야"

    지난 시간에 이어, 과제로 드렸던 연세대 2020학년도 수시 기출논제 1-1번의 답안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소문’을 중심으로 각 제시문의 관점이나 논지를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겠지요? (가)는 소문을 당연하고 불가피한 것이라고 여기는 필자의 관점을 보여줍니다. 소문은 인간의 불완전한 인지능력의 특성 때문에 발생합니다. 그런데 (나)에서 소문은 인간의 특성이 아니라 사회적 특성 때문에 발생합니다. 소문은 사회적 심각성이나 중요도 등 사회 변화와 관련해서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소문을 긍정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있네요. 반면 (다)는 소문을 부정적으로 바라봅니다. 소문은 개인이 억제할 수 있는데, 자극적인 정보를 선호하는 사람들과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언론의 특성이 맞물려 인위적이고 왜곡된 정보로서 소문이 발생한다는 것이 (다)의 주된 논지입니다. 서로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견주는 것이 비교입니다. 서로간의 특성을 이리저리 견주어 보세요. 그리고 이런 차이가 왜 발생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단순한 분석 전달이 아니라 논리적인 생각을 드러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조금 감이 오나요? 생각이 정돈되었다면 글로 전개하기 위해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지난 시간의 형태처럼 기본적인 전개 형식을 취한다면 아래와 같이 쓸 수 있습니다.< 예시답안 >(가)는 사건에 대한 사람들의 지각과 기억이 주관적이고 불완전하기에 소문이 발생한다고 본다. 이러한 소문은 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임 장소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다. 또한 불분명한 정보가 더 새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꾸며질수록 빠르게 확산된다. (가)는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