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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생글이 통신

    점수 따기 쉬운 아랍어, 전략적 선택도 고려해보세요

    대학입시에서 인문계열 학과를 목표로 하는 학생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제2외국어라는 선택지를 한 번쯤 생각해야 합니다. 서울대 정시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제2외국어를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제2외국어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을 경우 일부 대학교 입시에서 사회탐구를 대신해 더 높은 점수로 지원서를 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 탐구과목에 자신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당일 컨디션, 문제 난이도 등 우연적인 요소가 강한 수능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저도 평소 제일 자신 있던 윤리와 사상 과목에서 높은 등급컷과 평소보다 낮은 점수로 인해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아랍어 시험에서 충분한 점수를 얻은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또한 제2외국어를 진지하게 보지 않더라도, 응시하는 것만으로 볼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제2외국어를 응시하는 학생은 서울대를 목표로 하거나, 외국어고와 국제고 학생이거나, 평소 외국어에 자신 있는 사람 등 대부분 수능 시험에 진지하게 임하는 수험생입니다. 시험장에서 제2외국어를 응시하는 수험생을 같은 교실에 배정해 주는데, 응시료 1만원도 안 되는 돈으로 특유의 열정적이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시험을 칠 수 있어 전략적으로 응시할 만합니다. 다른 제2외국어보다 쉬운 아랍어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기존의 아랍어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제2외국어 과목에 절대평가제를 도입했습니다. 이 때문에 40점을 받지 못해도 1등급을 얻을 가능성이 있었고, 같은 점수로 다른 외국어 과목보다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아랍어는 더 이상 ‘공부 안 하고도 운 좋으면 등급 잘 나오는 과목’이 아니게 됐

  • 경제 기타

    생글생글 학생기자 합격을 축하합니다

    2021년 생글생글 학생기자에 합격한 제17기 고교 생글기자와 제10기 중학생 생글기자 여러분을 축하합니다. 생글기자는 자신의 학교와 지역 소식뿐 아니라 국내외 경제, 사회, 문화, 이슈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써 생글생글에 게재할 수 있습니다. 생각하는 힘과 글쓰기 실력을 키울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이자 경험이 될 것입니다. 또한 생글기자 활동을 마치고 SKY(서울·고려·연세대) 등 주요 대학에 진학한 대학생 선배들로부터 대학입시에 관한 조언을 듣고, 필요할 경우 1 대 1 상담도 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대학생이 된 이후에는 생글기자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대학생활뿐 아니라 향후 진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는 등 폭넓은 휴먼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입니다.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예전과 달리 한자리에 모여 소양교육을 하는 오프라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대신 오리엔테이션의 주요 내용은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우선 유튜브 ‘한경 생글생글’ 계정에 게시된 오리엔테이션 동영상 소양 교육을 시청하면서 기사 쓰기, 취재하기, 기사 보내기 등 생글기자에게 필요한 기본 역량을 익히기 바랍니다. 이어 5월 8일(토) 화상회의를 통해 궁금한 점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합니다. 한경 생글생글 계정에서는 주요 대학에 진학한 대학생 선배(대학 생글이)들의 환영인사 동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한국경제신문 사장 명의의 임명장은 우편으로 보내드립니다. 기존에 제출한 참가 신청서에 주소를 올바로 기재했는지 재확인하고, 다르거나 누락됐을 경우 02-360-4054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고교 경제·논술 신문인 생글생글에 자

  • 진학 길잡이 기타

    이과생 정시 교차지원 늘 듯…문과생, 선택과목 변경 고민해야

    “이과 학생들은 상위대학 인문계 학과로 교차지원이 크게 늘 것 같아요. 같은 점수로 인문계 학과로 지원하면 두세 단계 높은 대학에 도전해볼 만해요.”올해 3월과 4월, 두 차례의 고3 전국모의고사(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른 뒤 나온 학교 현장 반응이다. 올해 유독 이런 반응이 도드라진다. 이과 학생들이 교차지원을 적극적으로 고민한다는 것은 그만큼 올해 입시구조가 이과 학생들에게 유리하다는 뜻이다. 원인은 수학 때문이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선택형 수학 시험에서 문·이과 유불리 문제를 짚어보고, 이에 따른 입시전략을 분석한다.  수학 1등급 내 92.5%가 이과생…수학 최상위권 이과생 독주 뚜렷올해부터 수능 수학은 수학Ⅰ·Ⅱ를 공통과목으로 치르고 미적분, 기하, 확률과통계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하지만 등급과 표준점수는 선택과목 그룹별로 분리해 계산하지 않고 통합해 계산한다. 서로 선택과목이 다른데 같은 무대 위에서 경쟁해야 한다. 올해 수학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문제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지난해까진 응시도 수학 가형(이과)과 나형(문과)으로 분리됐고, 등급 및 표준점수도 분리해 계산했다.수학 선택과목 유불리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로학원이 3월 학력평가 응시생 표본 1만496명을 분석한 결과, 수학 1등급 내 주로 이과생이 응시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미적분 또는 기하 선택 학생의 비중은 무려 92.5%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과생 위주로 선택이 많았던 확률과통계 응시생은 불과 7.5%에 그쳤다. 2등급까지의 비율에서도 이과생은 압도적이다. 1, 2등급을 합해 미적분 또는 기하 선택 학생(이과 위주)

  • 진학 길잡이 기타

    의대 합격선, 국·수·탐(2) 백분위 합 298~288점 전망

    의·치·한의대, 수의대, 약대 등 의약학계열은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 사이에서 경쟁이 치열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백분위 1점 차이로 대학 수준이 크게 달라질 정도다. 막연하게 열심히 한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 본인 실력으로 어디까지 목표할 수 있을지 냉정하게 점검해보고, 현실적인 목표에 맞춘 준비전략이 중요하다. 의약학계열 전체 108개 대학(자연계 선발 기준, 111개 학과·전공)의 정시 지원선을 분석해본다. 의대 정시지원선은 백분위 합 298~288점, 약대는 293~284점 전망대입전략의 기초는 정시전형 분석에서 시작한다.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의 수준을 가늠한 뒤, 이를 기준 삼아 수시전형에서 목표할 대학을 결정지어야 한다. 통상적으로는 정시보다 수시에서 상향 지원하는 경향이 크다. 정시라는 기회가 아직 남아 있고, 수시는 한 곳이라도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어 무조건 해당 대학에 가야 하기 때문에 합격 가능성을 따지면서 목표 대학을 최대한 높게 정하는 것이 수시전략의 기본이다.자연계 최상위권 학생이 경쟁하는 의약학계열도 마찬가지다.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수능 국어·수학·탐구(2) 백분위 합(300점 만점) 1점 차이로도 대학의 수준이 크게 달라진다. 더 꼼꼼하고, 냉정한 검토가 필요하다. 현재 본인의 실력으로 어디까지 지원할 수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살펴봐야 한다.종로학원이 2021학년도 국·수·탐(2) 백분위 합(300점 만점, 영어는 1등급 기준) 기준으로 의대 38곳, 치대 11곳, 한의대 12곳, 수의대 10곳, 약대 37곳 등 의약학계열 108개 대학 모두의 정시 지원 가능선을 분석했다. 대학 유형별로 살펴보면 의대는 최고 298점(서울대

  • 진학 길잡이 기타

    '더 좁아진 문'…주요 대학 인문논술 모집 총원 감소

    학생부종합전형 변화와 정시전형 증가, 선택형 대학수학능력시험 형태로 첫 번째 치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점수 혼란 등으로 변화하는 대학입시 지형에 대해 명확한 전략을 세우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흔하다. 자연계 논술과 달리 인문논술은 3개 대학이 논술전형을 신설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에 비해 모집 총원이 감소했다. 주요 대학을 살펴보면 연세대가 논술능력이 우수하고 전공 특성에 적합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최소한의 규모를 유지하겠다며 124명에서 101명으로 선발인원을 줄였다. 성균관대도 전년도 219명에서 올해 150명으로 4분의 1가량 선발인원을 감축한다. 논술고사 모집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던 중앙대도 전년도 406명에서 올해 318명으로 인원 감축에 동참했다. 이처럼 논술고사 모집 인원이 줄어들고 있으므로, 2022학년도 인문논술은 정시나 학생부전형에 대한 보험적 전형이 아니라 전략적 전형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고 1, 2는 찬반토론을 통한 훈련…고3은 기출문제를 바탕에 둔 실전연습인문논술 시험은 선택지상의 정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자신의 분석과 생각을 기술하는 과정형 평가에 속한다. 출제 범위도 교과서 내에서의 인문 주제를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특정 주제를 집중적으로 훈련하기 어렵다. 논술에서 출제되는 주제는 대부분 어떠한 사안에 대해 찬반론이 갈리는 쟁점들과 관련돼 있다. 따라서 고 1, 2학년 학생들은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론하고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고3 학생들은 글쓰기로 표현하는 본격적인 연습에 장기간 임해야 한다. 대학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여

  • 대학 생글이 통신

    수학, 풀이 방법과 유형 분류한 킬러노트를 만드세요

    정시 일반전형으로 연세대 경영학과 21학번에 입학한 생글기자 14기 주호연입니다. 이번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를 위해 제가 수학 나형과 사회탐구를 어떻게 공부했는지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하지만 저와 같은 방법이든 다른 방법이든 각자에게 최적화된 것은 다르고, 개인차가 심하기 때문에 참고만 해 주셨으면 합니다. 수능 기출문제의 개념과 풀이 방법, 유형을 분류해보세요수학 나형 공부의 핵심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대표 예제들을 체화하는 것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그만큼 중요하고 기본적이기 때문에 당연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왜 중요한지 이유를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을 거라 생각해, 그것에 관한 제 생각부터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평가원 기출문제는 그동안 기출된 문항을 참고하고, 그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도록 출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적어도 수능 문제만은 말입니다). 그렇기에 기출문제는 그 이전에 활용되었던 아이디어와 풀이 방법을 공유합니다. 우리가 기출문제에서 얻어야 할 것은 이전에 기출되었던 아이디어와 풀이 방법을 체화해 관련된 문제가 실제 수능에서 나왔을 때, 이 문제를 풀어봤다는 생각과 어떻게 풀지 알겠다는 느낌을 받는 것입니다. 한 번도 보지 못한 문제더라도 이전에 기출된 문제와의 연관성을 찾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차이는 확연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가원 대표 예제를 풀고 얻어야 할 교훈을 학습하는 것이 기본 중에 기본이고 이렇게 한다면 수능에 앞서 실전 모의고사로 시간 감각과 마인드 훈련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저는 예제들에 관한 풀이 방법과 유형을 분류했

  • 진학 길잡이 기타

    주요 대학 수리논술, '미적분' 위주에 '기하' '확률과통계' 포함

    2022학년도 대학입시가 선택형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치러지면서 수능과 각 대학 논술고사 간 출제범위의 차이점을 숙지하고 이에 대한 논술 대비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2022학년도 자연계 수리논술에서 제기되는 주요 이슈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선택형 수능 도입에 따라 미적분·기하 등 수리논술 출제 범위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 둘째, 논술전형을 신설한 대학이 있고, 약학대학이 학부생을 새로 선발하는 가운데 일부를 논술전형으로도 뽑는다는 것. 셋째, 논술전형 학생부 반영비율과 수능최저기준을 완화하는 대학이 있다는 점 등이다. 미적분 위주 출제에 기하·확률과통계는 제시문으로 활용 전망2022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안을 기준으로 주요 대학별 수리논술 출제범위를 살펴보면 표와 같다. ‘기하’ 및 ‘확률과통계’를 포함해 출제범위를 명시한 대학은 연세대, 연세대미래(의예), 단국대 등이며 그 외 대부분 대학에서 고교 과정 내 출제를 명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고교 과정에서 배운 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기하, 확률과통계가 모두 수리논술의 정상 출제범위에 들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 전략 및 학습 방향을 미리 세워둘 필요가 있다. 특히 수학Ⅰ, 수학Ⅱ, 선택과목으로 치러지는 수능과 달리 고교 1학년 과정인 수학도 기본적으로 출제 범위에 들어가므로 고1 수학에 대한 복습도 일정 부분 필요함을 유념해야 한다.그러나 기하 및 확률과통계 등이 수리논술에 출제된다고 하여 필요 이상의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고교 과정 전 범위를 대상으로 수리논술 문제를 출제하더라도 미적분 중심으로 내면서 기하 및

  • 경제 기타

    "생글기자 활동·멘토링 덕분에 대학 합격"

    ‘수시’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멘토링’ ‘기사 작성’ ‘친목 도모’를 모두 할 수 있는 활동을 찾고 계신가요? 잘 찾아오셨습니다, 여기는 생글생글, 저는 생글기자 14기인 연세대 경영학과 21학번 주호연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제가 생글기자 활동을 하며 얻은 것과 입시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생글기자 활동을 처음으로 한 것은 신입기자를 위한 오리엔테이션(OT)이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본관에서 조별로 모임을 하며 처음 만난 생글기자 출신 대학 선배님 및 학우들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해외 대학에 재학 중이던 선배님과 현재 제가 몸담고 있는 대학의 선배님들과 조를 같이했습니다. 아이스 브레이킹 타임과 기사 작성 요령 강의, 입시에 대한 조별 멘토링, 질의응답 시간 등 다양하고도 필요한 일정이 알차게 짜여 있었습니다. 이 덕분에 생글기자 활동을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진로 모색과 내신 공부 등 고교 생활을 하면서 갖게 되는 고민들 또한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정기적으로 카톡방에 여러 고민을 올리면 생글기자 출신 선배님들이 답변을 달아주는 시간을 가집니다. 저 또한 수학 공부법에 대해 질문했었고 답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멘토링은 또한 개별적이며 비정기적으로도 진행됩니다. 고민에 대해 선배님께 말씀드리면, 판단하에 관련 선배님들과 매칭해주시거나 혹은 지인 분들과 매칭해드립니다. 자소서 수정, 생기부 수정 등 고비용이 드는 것부터 사소한 고민까지 모두 말입니다.생글생글에 실은 기사는 고교 재학 중에 작성해 생기부 활동으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