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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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논술, 대학별로 출제경향 달라…한양대·중앙대 상경계열 수학도 출제
수시 논술고사는 대학마다 과목과 범위, 문제유형 등 출제경향이 다르다. 난이도 또한 학교마다 천차만별이다. 이런 논술전형에 대비하려면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대학별 맞춤 준비가 필수다. 짧은 시간 안에 제시문을 독해하고 논제에 맞춰 완결성을 갖춘 답을 쓰기 위해선 첨삭지도를 받으면서 반복훈련도 필요하다. 2022학년도 대학별 논술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대비전략을 소개한다. 인문, 한양대·중앙대 상경계열 수학도 출제…한국외국어대(서울)는 영어제시문 활용논술은 학교마다 출제경향이 다르다. 최근 기출 및 모의논술 문제로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데, 인문계 논술의 경우 크게 인문사회통합형, 인문사회통합+통계자료, 인문사회통합+수학, 인문사회통합+영어제시문 등의 4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인문논술의 가장 기본적인 유형으로 볼 수 있는 인문사회통합형은 주어진 제시문을 활용해 제시문 간 핵심 내용을 비교·대조하거나, 주어진 논제에 맞춰 요약 또는 논증하는 등의 문제로 구성된다. 제시문을 정확하게 독해하고 논제를 이해한 뒤 짧은 시간 안에 답변의 개요를 짜고 서론·본론·결론 등 완결성을 갖춘 글을 써야 하기 때문에 만만치 않다. 인문계 논술에선 기본유형으로 모든 대학에서 출제된다.이와 같은 인문사회통합형을 기본으로 성균관대, 연세대(서울), 한국외국어대(서울), 건국대(인문사회Ⅰ), 단국대(죽전), 인하대 등은 도표와 그림 등 통계자료가 제시문으로 활용된다. 인문사회통합+통계자료 형태의 대학은 기본적인 독해력 외에 도표와 그림을 해석하는 통계적 분석능력도 필요하다.한양대와 중앙대 경영·경제, 경희대(사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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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내신 낮아도 도전할 만한 논술전형…41개대 1만1068명 선발
고교 내신 성적이 낮은 학생들에게 논술전형은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내신의 등급 간 점수차가 크지 않아 내신이 끼치는 영향력은 미미하다. 다만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경우 수능최저의 수준이 높아 수능성적은 매우 중요하다. 사실상 논술전형은 ‘논술+수능’으로 당락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2022학년도 논술전형에 대해 알아보고, 준비 전략을 소개한다. 이번 글에선 논술 선발 규모 및 특징에 대해 분석한다. 다음 글에선 각 대학별 출제 경향과 대비전략을 소개한다. 모집인원 소폭 줄었지만 실시 대학은 4곳 늘어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은 41개 대학에서 총 1만1068명을 모집한다. 올해 수시모집 전체에서 3.7%에 불과한 선발 규모지만 논술 실시 대학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논술 실시 41개 대학 중 35개 대학이 수도권에 있다. 서울권 대학은 22곳에서 5687명을, 경기·인천 소재 13개 대학에서 3609명을 모집한다. 주요 15개 대 중 서울대와 고려대를 제외한 13개 대학이 모두 논술전형을 실시한다. 주요대 및 수도권 내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겐 기회가 꽤 넓다고 할 수 있다. 지방권은 연세대(미래)·고려대(세종)·부산대·경북대·울산대·한국기술교대 등 6곳에서 1772명을 선발한다. 전년과 비교해보면 논술 전체 선발인원은 소폭 줄었지만 실시 대학 수는 늘었다. 올해 고려대(세종), 가천대(글로벌·메디컬), 수원대 등 4곳이 추가되면서 전년 37개 대학에서 금년 41개 대학으로 늘었다. 올해 추가된 4개 대학은 모두 올해부터 적성전형이 폐지되면서 논술전형을 신설한 경우다. 대학별로 보면 가천대(글로벌)가 712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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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뭐든 배운 걸 토대로 추가적 활동을 하고 기록해보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연세대 경영학과 20학번 강명인이라고 합니다. 활동우수전형으로 합격했고, 면접형도 1차를 통과했지만 면접을 보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주제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바로 ‘확장’과 ‘기록’입니다. 더 찾아보고 익히는 ‘확장’확장은 어떤 활동이나 배움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그것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무언가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적극성, 자기주도성, 전공적합성, 탐구 등 많은 능력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 제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제 수업시간에 배제성과 경합성에 대해 배운 저는 마침 이 무렵 교내 화장지 제공 방식이 바뀌게 되어서 수업시간에 배운 개념과 이를 연관 지어 생각해보았습니다. 이후 휴지 1개당 공유인원의 변화에 따른 영향 예측, 설문조사, 환경부장님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배움을 배움으로만 끝내지 않고, 그것을 토대로 또 다른 것을 한 사례입니다.확장을 어렵게 느낄 친구들을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수업·발표·특강 등의 주제 혹은 본인이 관심을 갖게 된 세부내용을 정리해야 합니다. 이후 △책 찾아 읽고 독후감 작성하기 △테드(TED), 세바시, K무크(K-MOOC) 등에서 강의 찾아 듣기 △신문 기사 스크랩하기 △공공기관 보고서나 논문을 찾아보고 보고서 쓰기 등의 확장 활동을 하시면 됩니다. 독서 활동을 할 때도 책의 주제를 보완·계승·확장하거나 의견이 다른 책을 함께 읽어볼 수도 있습니다. 사소하더라도 의미 찾아서 ‘기록’고교 1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 기록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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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자료를 만나게 되면 원인과 결과를 추론해 보자"
오늘은 추론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추론의 뜻을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추론(推論) : 미루어 생각하여 논함. 혹은 어떠한 판단을 근거로 삼아 다른 판단을 이끌어 냄.단원이 바뀔 때마다 해왔던 단어 풀어보기를 오늘도 잠깐 같이 해볼까요? 추(推)자는 재밌는 글자예요. 복잡하게 생겼지요? 이 글자는 앞에 손(, Hand)자와 새(, Bird)자의 결합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새는 후진을 못하지요? 손으로 새를 잡으려 하면 새는 앞으로 날아가려 할 것입니다. ‘추(推)’자는 이처럼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의미하는 글자예요. 단순한 논의에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 더 나아가 더 깊이 생각해보는 것, 이것이 추론의 근본적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우리는 일상에서 늘 추론을 하며 살아갑니다. 일상에서는 추론보다 ‘추리’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사실 두 단어의 의미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범죄 현장을 관찰하면서 범인을 찾아내는 셜록 홈즈의 추리는 우리의 경탄을 자아내지만, 사실 이성을 가진 인간이라면 누구나 추리라는 사유를 (의도하지 않더라도) 합니다. 시각적 정보만으로 일상을 영위하기에는 정보가 불충분하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어떤 식당에 들어갔는데 식사하는 이들이 한 테이블씩 건너서 앉아있다면, 우리는 이 식당의 거리두기 방식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친구가 갑자기 어제와 다른 태도로 나를 대한다면, 이 친구에게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해하고 왜 그런지 어제부터 오늘까지 있었던 일들을 생각해 보게 되는 법입니다. 혹은 길거리에서 처음 보는 어떤 사람이 급히 뛰어가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경우에도 무슨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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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대학마다 학생 보는 관점의 차이 커…평가기준에 잘 맞추세요
안녕하세요. 대전과학고를 졸업해 고려대학교 산업경영공학부로 진학한 최정찬 생글기자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고 원서를 준비할 기간이 되면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 막막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대입과 대입 전략에 대해 많이 생각했고 고3을 비롯한 고등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적성과 흥미 고려한 대입전략 세워야어느 문제에서나 그렇듯이, 대입에서도 가장 중심이 되는 전략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입니다. 나를 알고 대학을 아는 것 그 자체가 전략이며, 전략을 세우는 기초가 됩니다.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할 것은 자기 자신입니다.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해 ‘이 학과는 꼭 피해야겠다’라거나 ‘이 학과 중에서 가고 싶다’라고 선을 긋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재미있게도 과학고에 다니면서 과학에 질려서 더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대신에 프로그래밍하는 정보 과목은 좋아했고, 인문학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프로그래밍을 주로 배우고, 관련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학과를 찾아보았습니다.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산업공학과가 그런 학과였습니다. 특히 산업공학과는 생소했지만, 경영과 같은 인문학적인 부분이 있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대학교의 네임 밸류는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대학 이름이 전부라거나, 대학 이름이 1순위인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희망전공에 적합한 교과와 교내외 활동만약 수시를 생각하고 있다면 적성과 흥미는 일찍 파악할수록 좋습니다. 교과목이나 동아리, 다양한 활동을 선택할 때 일관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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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학생부종합, 내신 걱정보다 어떻게 해야 합격할지 고민하세요
“면접 준비해야 하는데 학원 다녀야 할까요? 내신이 좋지 않은데 OO대학교에 지원해도 될까요?”치열하게 입시 전쟁을 치르고 있는 후배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물음 중 하나입니다. 저도 고등학생 때 똑같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것이 정말 고민되는 걱정거리임을 알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어려운 문제이긴 하지만, 사실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은 학생들의 마음가짐 속에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 스스로 가졌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면서 대학교 입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저는 특목고에 비해 내신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지방 일반고를 다녔기에 내신이 우수한 편이었고, 성적 추이 역시 3학년 1학기 내신 평균을 1.0으로 마치며 상승 곡선을 그렸기 때문에 교과 성적을 많이 보는 전형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제게 맞는 전형이 어떤 것일지 고민을 한 결과 2019년도에 서울 소재 대학에 학생부종합과 학생부교과 전형을 섞어서 지원하였고, 최종적으로 연세대학교 학생부종합(면접형) 전형에 합격하여 경제학부에 재학 중입니다. 조금 낮은 내신 때문에 걱정하지 않기대입 원서 접수는 전문 투자자가 투자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문 투자자는 먼저 투자 수익을 올리기 위해 국내와 해외 주식에 비중을 두는 반면 투자에 실패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채권의 비중을 늘리기도 하며 분산 투자를 합니다. 대입 원서 접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활기록부와 내신으로 충분히 합격할 자신이 있는 전형에 1~2개를 지원하고, 나머지 지원 카드를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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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의약학계열 가고 싶은데…내신 불리하면 논술전형도 있다
수시 논술전형은 내신의 영향력이 미미해 내신 성적이 안 좋은 학생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의약학계열 학과의 논술전형은 매해 최고 경쟁률이 수백 대 1을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인하대 의예과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무려 487.8 대 1(10명 모집에 4878명 지원)까지 치솟았다. 2022학년도 의약학계열 논술전형에 관해 알아보고 대비 전략을 소개한다. 의약학계열 논술전형으로 259명 선발…전체 선발 규모의 4.1% 수준2022학년도 수시 논술전형으로 의대는 10개 대학에서 정원 내 140명, 치대는 3개 대학에서 26명, 한의대는 경희대 한 곳에서 2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수의대는 건국대와 경북대 등 두 곳에서 9명씩 총 18명을 선발한다. 올해부터 학부 선발을 시작하는 약대도 연세대·성균관대·중앙대 등 6개 대학에서 54명을 선발한다. 이렇게 총 259명에 달한다.논술전형은 내신 등급 간 점수차가 작고, 최저점이 높아 내신의 영향력이 미미한 것이 특징이다. 자연계 최상위권이 몰리는 의치한의대에서도 논술전형 내신 합격선은 4등급대까지 내려간다. 지난해 대학이 발표한 입시 결과에서 경북대 치의예과 논술전형의 내신 합격선은 평균 4.0등급이었고, 경희대 한의예과는 평균 3.3등급을 기록했다. 이는 대학이 발표한 합격자의 내신 평균 등급이기 때문에 내신 최저점은 크게 낮을 가능성이 높다. 종로학원 표본조사 결과 의치한의대에서 내신 5등급대 합격생도 다수 확인된다.의약학계열은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이 몰리다 보니 수시 학생부 위주 전형은 내신 합격선이 1등급대 초반인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내신이 조금만 부족해도 학생부 위주 전형에는 지원하기 어려운 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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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소논문·코딩·독서·테샛 등 다양한 활동으로 경제학 적합성 높였어요"
△사회=생글생글 학생기자를 마치고 명문대에 진학한 ‘대학 생글이’로부터 학습 방법과 명문대 합격 비결을 듣는 자리입니다. 어떤 전형으로 합격했죠. 출신 고교 유형과 내신도 알려주세요.△백나현=경기도 소재 일반고인데 과학중점학교입니다. 일반전형으로 지원해서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글로벌경제) 서강대 경제학과 등에 합격했죠. 과학중점학교이다 보니 문과 전교 1등임에도 내신은 1등급 중반이었습니다.△김상우=서울국제고를 다녔고 연세대 언더우드국제학부와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에 합격했습니다. 내신은 3등급 극초반입니다.△사회=국제고는 국내대학 진학반과 해외대학 진학반으로 나뉘어 있다는데 교육과정에 차이가 있나요.△김상우=영어능력으로 입학하고 영어 수학 과학 경제 등 수업의 많은 부분을 원어민 선생님이 영어로 진행합니다.△사회=학생부종합을 위해 어떤 활동을 했나요.△김상우=국제반은 비교과 활동을 열심히 합니다. 소논문대회 창업대회 등에도 참가했고 경제동아리와 투자동아리 활동을 했죠. 봉사는 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경제를 알려주는 활동과 외부기관에서 법 관련 봉사 동아리 활동을 했습니다.△백나현=전공 적합성을 살리려 노력했습니다. 다양한 과목을 경제 관점에서 보려고 했는데 예를 들어 세계지리 시간에 중동의 경제문화는 어떤 게 있을까, 다른 나라의 화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등을 연구해 보고서를 쓰고 수업시간에 발표하곤 했습니다. 테샛 자격증도 따고 소논문 코딩 독서 논술 등 교내 대회도 열심히 참가했어요.△사회=경제학과 지원을 일찌감치 정한 것 같네요.△백나현=중학교 때 경제학을 접했는데 신기하고 새롭고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