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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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수능 시험장에 가져갈 오답노트 만드세요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제학부에 재학 중인 생글생글 13기 학생기자 백나현이라고 합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여러분은 수능 시험장에 들고 갈 자신만의 노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수학과 국어는 실수를 용납할 수 없는 과목입니다. 따라서 이 두 과목, 그리고 탐구과목에 중점을 두고 노트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수학은 지금이 기회…실수를 만회하고 도약의 지름길로흔히 수학은 개인 실력이 중요한 과목이라고 많이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수학도 실력과 노력이 뒷받침되면 충분히 1등급을 딸 수 있으며, 최상위권의 경우 킬러 문항(최고난도 문제)을 적절히 맞혀 만점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저는 수능 직전 여태껏 풀었던 모든 모의고사 문제를 매일 2세트씩 다시 풀었습니다. 실전 모의고사뿐만 아니라 기출문제까지 전부 포함해서 본인이 푼 문제를 한 번씩 다시 풀고, 틀린 문제나 자주 하는 실수를 수능 시험장에 들고 갈 노트에 옮겨 적으세요. 모의고사 복습을 다 했으면, 여태 풀었던 모든 킬러 문항을 한데 모은 문제를 푸세요. 처음에는 모든 킬러 문항을 풀어보고, 점점 자신이 잘 풀었던 킬러 문항들을 제외해 가면서 문제를 푸시면 됩니다. 저는 21번, 29번, 30번만 모아놓은 것을 15번 정도 돌렸습니다. 본인이 못 푸는 문제가 없을 때까지 계속 반복해서 푸시면 됩니다. 이런 방법을 통해서 자신이 자주 하는 실수를 만회하고, 이전에 못 풀었던 킬러 문항까지 풀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국어는 실전 연습이 중요…아침형 인간이 되자!국어 시험은 항상 아침에 봅니다. 아침에는 잠에 취해서 머리를 잘 쓰지 못할 수도 있고, 졸음을 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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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SKY 최종 정시 비중 30% 넘을듯…합격선 변동 감안한 전략 짜야
각 대학은 정시모집 원서접수 직전 최종 선발인원을 공고한다. 수시에서 뽑지 못해 정시로 이월해 뽑는 인원을 포함한 최종안이다. 현재까지 홈페이지에 공고된 모집인원은 수시이월을 포함하지 않은 일종의 가안인 셈이다. 수시이월 비율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최상위권 대학도 학과별로 최대 30%대에 달해 최종 정시 지원 전략에서 중요한 고려 요소다. 수시이월만큼 최종 정시 선발이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합격선에도 변화가 크다. 최근 2개년 SKY 수시이월 평균 6.1%…금년 최종 정시 40%대까지 높아질 듯2021학년도 주요 21개 대학의 정시모집 선발 비중은 평균 31.3%(1만9180명)다. 이는 전형계획안에서 밝히는 최초 선발계획으로, 실제로는 여기에 수시이월이 더해져 최종 선발 규모가 결정된다. 수시이월은 수시모집에서 뽑지 못해 정시모집에서 추가로 뽑는 인원을 일컫는다. 올 각 대학의 수시이월을 고려한 최종 정시선발 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정시 원서 접수 직전 대학별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다만, 최근 추세를 통해 금년 최종 규모를 유추할 수는 있다.종로학원이 최근 2개년의 주요 21개 대학의 수시이월 규모를 분석해본 결과, 금년 최종 정시 선발 규모는 대학별로 최대 4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SKY의 수시이월 비율은 평균 6.1%에 이른다. 연세대의 최근 2개년 수시이월 비율 평균은 7.0%로, 이를 적용해 금년 최종 정시선발인원을 분석해보면 41.9%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대의 최근 2개년 수시이월 비율은 5.8%, 고려대는 5.6%에 이른다. 그만큼 정시 선발 규모가 최초 계획에 비교해 늘어났다는 것이다.주요 21개 대학의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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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서울대·성균관대, 수학 반영비율 40% … 연세대·경희대, 영어 등급 간 격차 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정시는 대학마다 수능 과목별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남은 기간 목표 대학에 따라 전략적인 학습이 중요하다. 특히 영어의 경우, 절대평가라고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숙명여대 연세대 경희대 등 영어 2등급 이하면 국어, 수학에서 부담 커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는 수능 위주 정시에서 감점, 가산, 비율반영 등 크게 세 가지 방법으로 반영된다. 감점 또는 가산은 국어, 수학, 탐구 성적이 100%를 이루고, 여기에 영어 등급에 따라 감점 또는 가산하는 방법이다. 감점 방식은 영어 2등급 이하에서 ‘-0.5점’과 같은 식으로 등급에 따라 총점에서 감점하고, 가산은 거꾸로 1등급은 ‘+100점’ 식으로 점수를 더하는 방법이다.비율반영은 영어가 ‘20%’와 같은 식으로 일정 비율이 반영되는데, 해당 비율만큼 대학별 자체 기준에 따른 등급별 환산점수가 반영된다. 예컨대, 연세대 인문계열은 영어 과목을 16.7%(총점 1010점) 반영하는데, 1등급은 166.7점, 2등급은 158.3점, 3등급은 145.8점 등 자체적으로 만든 등급별 환산점수를 반영하는 식이다. 올해 주요 15개 대학 중 서울대와 고려대는 감점 방식을, 서강대 중앙대 성균관대는 가산 방식을, 나머지 대학은 10~25%까지 일정 비율을 반영한다.이렇듯 영어는 대학별로 반영 방법이 틀린 데다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국어, 수학에 비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영어를 소홀히 했을 때 피해는 생각보다 크다. 영어가 2등급 이하일 때 지원 대학 수준이 달라질 정도로 영어가 끼치는 영향력은 크다.올해 주요 15개대에서 특히 숙명여대 연세대 한국외국어대 경희대 등은 등급에 따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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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소음 있는 곳서 정해진 시간 내 문제 푸는 연습 해보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연세대 상경대학 경제학부 19학번이자 13기 생글기자인 백나현입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수능 시험장에 초점을 맞춘 피드백9월 모의평가가 끝난 뒤 공부가 느슨해질 수 있어요. 이때 하루 동안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를 반드시 잠들기 전에 피드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드백은 무조건 ‘수능 시험장’을 초점에 둬야 합니다. 가령 ‘오늘 국어 45문제를 푸는데 너무 여유롭게 풀었으니, 수능 날 촉박한 시간 내에 정확한 답을 찍는 연습을 하기 위해서 내일은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서 풀어보자’와 같이, 수능 날 어떻게 할지를 초점에 두고 피드백해야 합니다. 수능 시험장에서는 기상천외한 사건이 자주 벌어집니다. 자리 배치가 안 좋을 수 있고, 주변 학생들이 소음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공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중요하게 활용해야 할 것이 바로 피드백이지요! 구체적인 피드백 내용은 그날의 플래너에 적어서 다음날 다시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계획을 수정할 수 있도록 합니다. 사람 왕래가 많은 곳에서 집중해보세요저는 집중이 되지 않을 때마다 5분간 잠을 잤습니다. 집중이 안 된다는 것은 뇌가 받아들일 수 있는 용량을 초과한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이때 5분 동안 자면 개운하게 다시 공부에 임할 수 있습니다. 5분이라고 제한한 이유는, 지금부터 수능까지는 1분1초가 아깝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는 공부가 되지 않을 때마다 독서실 계단에 서서 공부했습니다. 계단은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인 만큼 집중하기 힘든 곳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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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수학 난이도별로 집중 풀이하고 다음 난이도로 넘어가세요
수학 실력이 낮다면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고, 실력자가 점수를 더 높이고 싶으면 그때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는 것이 맞습니다. 공식을 아는데 문제를 못 푸는 분들은 적용하는 방법을 몰라서 그렇습니다. 모든 문제를 관통하는 핵심 개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만 가지고 문제를 풀 수는 없으며 여러 유형을 접해봐야 합니다. 단계를 나누자면 기본 개념·공식 공부하기 → 기본 문제 양치기(많은 양을 풀어보기) → 중간 난이도(어려운 3점, 쉬운 4점 문제) 도전 및 양치기 → 어려운 문제(어려운 4점) 도전하기 등 4단계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단계로 넘어갈수록 문제당 할애해야 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만큼, 투자해야 할 시간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4등급 이하라면 기출문제를 풀어봐야수학 4등급 이하라면 기출문제를 봐야 합니다. 기출문제는 2점부터 4점까지 난이도가 다양하고, 같은 배점에서도 난이도의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모의고사에서 3점짜리 문제를 풀기 버거운 정도라면 기출문제집의 기초 문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개념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개념을 다시 듣고 예제도 꼼꼼히 풀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통 개념서에서 유형별 예제가 3점 문제로 출제됩니다.3점까지 무난하게 풀었지만 4점짜리부터 막힌 경우, 어려운 3점~쉬운 4점 문제를 골라 도전해야 합니다. 시중에 관련 문제만 뽑은 문제집이나 자이스토리 같이 문제별 난이도를 표기한 문제집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이스토리의 경우 별 1개~1개반, 가끔 별 2개 난이도 정도가 적당합니다. 문제를 푼 이후 해설집 풀이나 인터넷 강의 해설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설지를 문제 푸는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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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9월 모의평가 복기하면 수능까지 공부방법이 보일 거예요
9월 모의평가의 빠른 복기, 지극히 당연한 말이지만 정말 필요한 일입니다. 학원처럼 수시로 사설 모의고사를 치르지 않는다면 6월 모평과 9월 모평 같은 실전 연습 기회는 정말 소중합니다. ‘이게 대학수학능력시험이었다면 나는 어떻게 하는 게 옳았을까?’를 염두에 두고 복기하세요. 내가 국어 시간에 어떤 상태였고, 이 지문을 읽을 때 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으며, 문제를 어떤 순서로 풀었는데 그것이 효율적이었는지 비효율적이었는지 복기를 해보세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좋았을지 그 대안도 생각해보면 좋습니다. 사실 복기는 그날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저는 한국사 문제 빨리 풀어놓고 시험지 뒷면에다 적으면서 국영수 파트만 먼저 복기를 했어요. 어차피 한국사는 알면 맞는 것이고 모르면 틀리는 과목이니까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빨리하면 기억이 금방금방 납니다. 꼭 필요해요. 국어는 문학 용어·수학은 실수 유형을 점검해야9월 모의평가에서 얻은 교훈은 수능 전까지의 공부 방향을 결정 짓습니다. 국어는 선지의 표현, 문법 개념, 문학 용어 등을 체크하세요. 모르거나 ‘조금이라도’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었다면 과감하게 빨간 펜 표시를 하세요. 수능 날은 내 삶에 가장 집중력이 떨어지는 날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개념이나 표현적인 면에서 문제가 없었다면 문제풀이의 순서, 비문학 지문의 근거 등을 쉽게 찾을 수 있었는지를 체크합니다. 사람마다 성향은 다르겠지만 기본은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겁니다. 지문을 읽을 때 원활하게 읽히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면 왜 안 됐는지 끊임없이 고민하세요.수학은 공식,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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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블라인드 면접 규정 꼭 확인하고 팬데믹 등 사회 이슈 모의면접 해봐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 면접이 영상 업로드 또는 화상면접 등 비대면 방식으로 바뀌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여태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일들이다. 목표 대학의 대학별고사 일정 및 방법에 대해 철저하게 숙지해야 한다. 영상 업로드·화상 면접·현장 녹화 등으로 다양해져비대면 면접은 크게 영상 업로드와 화상 면접, 현장 녹화 등 세 가지 방법으로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영상 업로드는 사전에 공개된 질문에 수험생이 답변을 영상으로 녹화해 지정된 웹페이지에 파일을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주요 15개 대학 중 연세대 면접형, 고려대 학교추천과 학업우수형 전형이 영상 업로드 방식이다.화상 면접은 수험생이 별도의 공간에서 화상을 통해 면접관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한다. 이화여대 고교추천, 한국외국어대 학생부종합(면접형),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건국대 KU자기추천, 동국대 DoDream, 숙명여대 숙명인재Ⅱ(면접형) 등이다.현장 녹화는 면접장에서 공개된 제시문 및 질문에 수험생의 답변을 영상으로 녹화하는 방식이다. 면접관은 녹화된 영상을 통해 수험생을 평가한다. 고려대 계열적합형, 연세대 국제형(국내고)과 활동우수형 전형 등이 해당한다.주요 15개 대학 가운데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홍익대 학생부종합 전형은 서류 100%로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블라인드 면접 강화…0점 처리 규정 등 학교 안내 숙지해야대면 면접은 수험생이 긴장해 실수할 경우 면접관이 1~2분가량 여유를 주기도 하는 등 수험생을 위한 배려가 가능하다. 하지만 비대면 면접은 면접관의 적절한 현장 판단이 힘들기 때문에 부정행위 논란을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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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서울대 소신지원하면 한 곳은 안정지원…지역인재 전형도 고려할만
의대(전국 38개교), 치대(11개교), 한의대(12개교), 수의예과(10개교)는 자연계열 최상위 학과다. 상당수 대학은 수시 내신합격선이 1등급대를 기록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지원 대학, 학과를 결정짓기 위해서는 자신의 내신성적과 비교과 수준, 고교 선배들의 합격 상황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해 꼼꼼하게 검토해봐야 한다.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전년도 입시 결과다. 주요 의대의 학생부종합 내신 합격선은 1등급 극초반대의·치·한의대 및 수의예과는 지원자 수준이 워낙 높다 보니, 합격선 또한 자연계열 중에서 최고 수준이다. 대입정보포털인 ‘어디가’에서 발표한 2020학년도 수시 입시 결과(최종등록자 기준 상위 70%컷)를 살펴보면, 의대 학생부 위주 전형은 대부분 대학에서 내신 1등급대의 합격선을 보였다.먼저 의대 학생부종합 내신 합격선을 살펴보면 대학별로 1.0~2.6등급의 분포를 보였다. 서울대 지역균형 내신합격선이 1.0등급, 연세대 면접형 1.1등급, 성균관대 학과모집 1.2등급, 고려대 일반전형과 학교추천Ⅱ 1.2등급, 서울대 일반전형 1.3등급, 울산대 의예과 1.3등급(50%컷)으로 확인됐다. 부산대 지역인재(2.1등급), 가천대 가천의예(2.2등급), 경북대 일반학생(2.6등급), 한림대 지역인재(2.6등급) 등 4개 전형을 제외하고는 모두 1등급대의 합격선으로 조사됐다. 학생부종합이 내신뿐 아니라 비교과까지 평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과부분까지 상당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내신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학생부교과 전형도 의대 대부분 내신합격선은 1등급대다. 순천향대 일반학생(교과), 가톨릭관동대 CKU교과 전형이 1.0등급의 합격선을 보였고, 고려대 인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