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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 이슈 찬반토론

    흔들리는 WTO체제…美中갈등·보호무역 대응전략 시급하다

    美 대선 누가 돼도 보호무역…글로벌 분업 재편 가속화된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강력한 보호주의 정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난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주 던모어의 한 금속공장에서 발표한 7000억달러(약 840조원) 규모의 ‘바이 아메리칸’ 공약이 그것이다. 대통령 임기 4년간 미국산 제품 구매에 4000억달러, 핵심...

  • 숫자로 읽는 세상

    한국의 '고용 없는 성장' 추세 갈수록 굳어진다

    ‘고용 없는 성장’ 추세가 한층 굳어지고 있다. 제조업 등의 자동화·무인화 영향으로 국내 산업의 취업유발 계수가 매년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8년 산업연관표’를 보면 2018년 취업유발계수는 10.1명으로 산출됐다. 취업유발계수는 제품 등의 생산이 10억원 늘어날 경우 직·간접적으로 창출된 취업자 수를 의미한다. 취업유발계수는 매...

  • 생글기자

    2019 으뜸 생글기자 수상을 축하합니다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는 2019 생글기자 가운데 뛰어난 활동을 펼친 학생기자를 ‘2019 으뜸 생글기자’로 선정했습니다. 생글 지면에 게재된 기사 횟수를 기준으로 선정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한국경제신문 사장 명의의 상장과 소정의 상품권을 우편으로 보내드립니다.

  • 숫자로 읽는 세상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고?…1인당 GDP 클수록 만족

    1인당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큰 국가에 사는 국민이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인당 GDP 세계 102위인 부탄이 행복지수 1위를 차지했다’는 기존 조사와는 엇갈리는 결과여서 주목된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0일 갤럽이 145개국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조사 기간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다. 그 결과 1인당 GDP 상위 10% 국가에 거주하는 사람 대부분은...

  • 숫자로 읽는 세상

    상반기만 3604곳 파산 신청…美기업 '줄도산 공포' 커진다

    올 상반기 미국에서 파산 보호를 신청한 기업이 8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기업 줄도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12일 미국파산협회에 따르면 올해 1~6월 파산 보호 신청 건수는 총 3604건으로, 작년 동기(2855건) 대비 26.2% 급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및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부도 업체가 쏟아졌던 2012년(4122건) 후 최대 규모다. 코로나19가 본...

  • 경제 기타

    국가의 추락·추격은 현재진행형…경제시스템이 차이 낳는다

    ‘자력갱생’ ‘우리민족끼리’. 이 단어는 아마 북한으로 인해 우리가 굉장히 익숙한 말일 듯싶다. 자력갱생(自力更生)이란 말은 자신의 힘으로 생존을 추구한다는 뜻이다. 1960년대 북한이 자력으로 경제를 발전시키고 운영해가겠다는 정책기조로, 북한은 현재까지도 이 자력갱생을 최고지도자의 신년사에서 쓰고 있다. 우리민족끼리 역시 북한이 지금도 즐겨 쓰는 문구며, 북한의 선전용 웹 사이트의 이름이기도 하다. ...

  • 생글기자

    나를 믿을 수 있는 마음을 전해준 '대나무 이야기'

    몇 주 전 온라인 수업 체육시간, 선생님께서 ‘대나무 이야기’에 관한 영상을 보여주셨다. 어떤 대나무는 아무리 물과 거름을 주고 잘 키워도 5년이나 땅 밖으로 고개를 내밀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한 번 땅으로 솟아오르면, 그 대나무는 5주 만에 20m가 넘을 정도로 빠른 성장을 이루어낸다. 정말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결과가 노력만큼 보상해주지는 않고, 쏟은 시간과 노력에 비해 처참해서 좌절한 경험도 누구나 한 번은 있을 것...

  • 과학과 놀자

    청동기 널리 쓰이던 시대 미다스 왕의 황금 신화는 어떻게 나왔을까

    최근 연일 금값이 오르자 아이들 돌반지를 파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한다. 금값은 얼마 전 금거래소 개장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계 경제가 얼어붙으면서 안전 자산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여파다. 그깟 누리끼리한 쇠붙이가 뭐라고 다들 난리인가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이 이 노란색 쇠붙이에 묘하게 매력을 느껴 왔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이런 금의 매력을 잘 드러내는 이야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