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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 감자 '탈중국'

    806호 생글생글은 ‘탈(脫)중국’ 이슈를 커버스토리에 실었다. 중국의 경제성장 과정을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한국의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가 어떻게 높아졌는지 정리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과 공급망 재편에 한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살펴봤다. 시사 이슈 찬반토론에서는 경제에 ‘1원 1표’가 아닌 ‘1인 1표’를 적용하자는 주장을 다뤘다. 1원 1표 시스템을 내버려두면 격...

  • 커버스토리

    뜨거운 감자 '탈(脫)중국'…전략인가 불가피한 선택인가

    탈(脫)중국이 뜨거운 감자입니다. 경제계뿐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찬반 양론이 치열합니다. 핵심은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를 낮추는 게 맞느냐는 겁니다. 그러나 이 문제를 논하려면 중국이 어떻게 ‘세계의 공장’이 됐고, 최근 들어 왜 세계 공급망에서 배제되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중국은 그동안 최대 인구와 급속한 경제 성장을 기반으로 전 세계 자금과 기술을 진공흡입기처럼 빨아들였습니다. 투자와 교역량이 늘면서 중국은 &ls...

  • 경제 기타

    소득격차완화·빈곤퇴치 위해 세금으로 재분배

    소득분배가 완전히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만약 가능하다고 해도 그런 사회가 가장 좋은 사회라고 단정할 수 없다. 자본주의 경제의 문제점으로 불공평한 소득분배를 많이 언급하지만, 이는 효율성 증대와 같은 다른 장점과 비교하면 작은 요소다. 자본주의 이전의 경제와 사회주의 경제에 비해 자본주의 경제가 더 불평등한 소득분배를 초래하거나 절대적으로 빈곤한 사람을 더 많이 양산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자본주의 경제를 택한 나라들은 불...

  • 교양 기타

    바위를 뚫은 화살, 1초에 200번 날갯짓하는 꿀벌 …

    수확과 장미꽃 에드가 게스트 규모가 작든 크든 온갖 꽃들이 피어나는 정원을 갖고 싶다면 허리 굽혀 땅을 파야 한다. 원한다고 해서 그냥 얻어지는 건 이 세상에 없으니, 우리가 원하는 그 어떤 가치 있는 것도 반드시 노력해서 얻어야 한다. 그대가 무엇을 추구하든지 간에 그 속에 감춰진 원리를 생각하라. 수확이나 장미꽃을 얻기 위해서는 누구나 끊임없이 흙을 파야만 한다. * 에드가 게스트(1881~1959) : 미국 시인 ...

  • 생글기자

    "연세로, 차 없는 거리 지키자"…현장 목소리 경청해야

    지난 4일 서울 신촌 연세로 일대 약 6㎞ 구간에서 ‘제1회 따릉이 대행진’이 열렸다. 올초 ‘차 없는 거리’에서 해제된 연세로에 차량 통행이 다시 늘면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문제에 주목한 행사다. 연세로를 자가용 승용차보다는 자전거나 대중교통, 도보를 이용해 걷기 좋은 도로로 만들자는 것이다. 서울시는 2014년 연세로를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했고, 서대문구청은 주말엔 아예 차량 통행을 금지...

  • 영어 이야기

    뭔가 조금 부족할 때는 'shy of+수량'

    The IONIQ 5 robotaxi, based on Hyundai Motor Co.’s all-electric crossover, will launch its first fully driverless service for public passengers later this year, said the chief executive of Motional Inc., a joint venture between Hyundai and Apti...

  • 대입전략

    의대 4년 새 97.4 → 98.2점으로 상승 '쏠림 확연'…서울대 자연계 일반학과 합격선 하락 이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가 2023학년도 전국 대학 수시, 정시 입시 결과를 발표했다. 통합수능 2년차 입시 결과다. 의약학 계열의 합격선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등 의약학 쏠림 현상이 더 심해졌다. 서울대 자연계열 합격선이 하락하는 이변도 발생했다. 2023학년도 전국 의대 및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최상위권 대학의 정시 합격선을 분석해본다. 전국 27개 의대 평균 98.2점, ‘어디가&rsquo...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관형어 남발이 가져온 일탈적 문장들

    2020년 10월 이건희 삼성 회장이 타계한 뒤 상속세와 관련한 쟁점 몇 가지가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그중 하나가 그가 남긴 미술품으로 상속세를 낼 수 있는지였다. 이 회장은 생전에 수집한 국보급 미술품을 사회에 기부하기로 하고 떠났다. 하지만 우리 세법에서 미술품이나 골동품으론 상속세를 납부할 수 없다. 현금이나 부동산, 유가증권만 가능하다. “정부는 부동산이나 유가증권과 비교할 때 미술품은 객관적 가치를 산정하기 어렵다는 설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