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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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코노미
우버의 팁 제도는 왜 실패했을까
인간은 가장 쉬운 답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어떤 회사의 성공 요인을 리더의 훌륭함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성공은 여러 요인이 얽히고설킨 복잡한 상호작용의 결과임에도 말이다. 리더의 스타일과 성격을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면 기업 성공에 중요한 기본적 요인을 간과하게 된다. 무엇보다 구성원의 동기부여 방식을 놓치게 된다. 많은 경우 ‘누가’ 일하느냐보다 ‘어떻게’ 일하느냐가 중요하다. 정확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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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영화 관람료 인상으로 더 밀려날 작가주의 영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콘텐츠산업의 주류로 등장했지만, 영화 관객과 전문가 사이에서 영화관 상영이 갖는 의미는 여전히 중요하다. 영화의 흥행 여부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가 박스오피스다. 극장 상영 여부는 2차 판권 가격 형성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영화는 문화로서, 산업으로서 그리고 학문으로서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영화산업은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커다란 변화를 겪었다. 영화 관람 문화 자체가 바뀌었다. 웬만한 영화는 흥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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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맛보기
윔블던 효과
[문제] 아래 지문의 내용을 설명할 수 있는 효과는? 1986년 마거릿 대처 정부가 단행한 대대적인 금융시장 규제 완화는 런던을 중심으로 한 영국 금융산업이 전성기를 구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외국 자본의 증권사 소유를 허용함으로써 영국 증권사의 90% 이상이 미국 투자은행을 필두로 한 외국 자본에 흡수·합병돼 영국 금융시장이 외국 자본의 영향력 아래 놓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① 백로 효과 ② 피구 효과 ③ 언더독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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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전략
의약학 지역인재 총 1998명 선발…호남 692명 최다 지역 학생만 지원…전국선발 대비 합격선 소폭 낮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방권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는 지역인재로 40% 이상을 선발한다. 수의대의 경우 20~30% 선에서 지역인재 전형을 운영한다. 지역인재는 해당 소재 지역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전국선발과 비교해 경쟁률 및 합격선이 소폭 낮게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2024학년도 의약학계열 지역인재 전형에 대해 알아본다. 종로학원이 올해 의약학계열 지역인재 선발 규모를 분석한 결과 전형계획안 정원 내외 기준 총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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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안보·미래자원 확보 위해 우주개발 경쟁 불붙어
우주는 한국을 포함한 선진국이 포기할 수 없는 개발 영역입니다. 수능에서도 우주와 관련된 지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우주개발의 역사나 분류, 기술별 특징 등이 비문학 지문으로 출제될 수 있겠죠. 모두 관심은 있지만 잘 모르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우주개발의 종류 우주개발산업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부문으로 나뉩니다. 하드웨어는 발사체 관련 기술과 위성 관련 기술로 크게 구분되죠. 소프트웨어는 위성에서 어떤 방식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어떻게 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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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신한 이어 우리은행도 '코코본드' 조기 상환 금융 불안에 콜옵션 행사…위기확산 차단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우리은행이 다음달 콜옵션(조기 상환) 만기가 돌아오는 코코본드(상각형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을 행사한다. 스위스 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의 코코본드 전액 상각 사태로 투자자의 불안 심리가 확산한 데 따른 선제 조치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독일 도이체방크 위기설로 시작된 ‘뱅크데믹(은행과 팬데믹의 합성어)’ 불길이 국내 은행권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콜옵션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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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불치병 치료 가능성 높이는 인간 유전체 연구
인간 유전체 프로젝트(휴먼 게놈 프로젝트)는 인간의 유전자를 완전히 해독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18개국 연구진이 1990년 시작해 2003년 완료했다. 당시의 기술적 한계 때문에 인간 유전체를 구성하는 약 30억 개의 DNA 중 15%는 해독하지 못했다. 이후 각국의 과학자들이 공동 연구를 거듭해 마침내 공백을 채웠다. 작년 4월에는 세계 33개 연구기관 소속 114명의 연구진으로 구성된 텔로미어 투 텔로미어(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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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예금 보호 최소 1억원으로 확대, 지금 필요한가
한동안 잠잠했던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문제가 또 관심사가 됐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가 계기다. 금융권은 물론 국회에서도 재빠른 논의가 뒤따라 주목된다. 여야 국회가 5000만원인 예금보호한도를 올려야 한다는 문제에선 모처럼 한목소리를 내는 게 이례적이다. 그만큼 절실해졌다는 얘기다. 하지만 예금자보호 제도를 바꾸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경영 상태나 자산운용 사정이 나쁜 금융회사가 건전성 관리보다 ‘고위험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