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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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야기
tender가 동사로 쓰일 땐 '입찰 참여'가 돼요
Kakao is expected to launch its own tender offer to raise its stake once the court makes a decision on the injunction, industry sources said. The IT behemoth was known to have completed preparation for the takeover bid regardless of the cou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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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질병 위험까지 높이는 아동 학대, 사라져야 한다
보건복지부의 ‘2021 아동 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아동 학대 신고 접수 건수는 5만3932건으로 전년보다 27.6% 증가했다. 아동학대 판단 건수도 3만7605건으로 전년 대비 21.7% 늘었다. 아동 학대 신고 접수와 판단 건수는 지난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동 학대 문제는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더 심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아이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했고, 교사와의 접촉도 제한돼 아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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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문법과 감수성 변화가 디지털 언어 부른다
젊은 세대의 문해력이 문제로 떠올랐다. 한 웹툰 작가가 사인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불편을 끼쳤다며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공지하자 네티즌이 ‘제대로 된 사과도 아니고 심심한 사과를 하느냐’며 비난을 퍼부었다. 심심한(甚深, 깊고 간절한)을 ‘지루하고 재미없는’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20대 초반의 한 래퍼는 ‘하루 이틀 삼일 사흘 일주일이 지나가&rs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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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季布一諾 (계포일락)
▶ 한자풀이 季: 계절 계 布: 베 포 一: 한 일 諾: 승낙할 락 계포가 한 번 한 약속이란 뜻으로 약속을 하면 반드시 지킴을 이름 - <사기(史記)> 계포(季布)는 초나라 출신의 한나라 장수다. 항우 밑에서 무장으로 있으면서 여러 싸움에서 유방을 괴롭혔다. 그러나 항우가 유방에게 패해 죽자 졸지에 쫓기는 몸이 됐다. 숨어 지내던 계포는 다시 한나라에 등용돼 낭중(郞中) 벼슬을 지내다 하동태수가 됐다. 그는 비록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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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협상·입찰·경매·면접에도 게임 상황이 발생하죠
이번 주에는 경제현상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게임에 대해 알아보자. 이미 배운 용의자의 딜레마게임과 성대결게임은 완비된 정보하의 정태적 게임이라고 한다. 완비됐다는 것은 영어 complete를 번역한 표현이고, 정태적이라는 말은 게임에 참가하는 경기자들의 행동이 동시에 진행된다는 의미로, 동시게임이라고도 한다. 따라서 현실에서 발생하는 게임 상황은 정보가 어느 정도 갖춰졌느냐에 따라 1차적으로 완비된 정보게임과 불완비된 정보게임으로 구분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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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쉬운 과목·어려운 과목 분리해 복습하면 효과적
오늘은 복습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가 고민했던 것들을 참고해 각자에게 맞는 방법으로 적용해보길 바랍니다. 처음 배운 것을 100% 완벽하게 이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수업에서 전부 이해했다고 생각했더라도 시간이 조금 지난 뒤 다시 그 내용을 들여다보거나 응용하는 문제를 풀 때면 막히는 경우가 있었을 것입니다. 저는 복습할 때 잘 이해했다고 느낀 과목과 어렵게 느낀 과목을 분류했습니다. 잘 이해했다고 생각하는 과목은 일단 빠르게 읽어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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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관의 인문 논술 강의노트
분량 대비 난이도와 자기 특성을 견주어 볼 것
생글생글 독자 여러분, 어느새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습니다. 모두 새 학기 잘 적응하고 있겠지요? 저는 논술전형에 관한 문의가 많아져 몸도 마음도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고3뿐만 아니라 고1, 2학생들도 벌써부터 문의를 해오곤 합니다. 그만큼 입시에서의 불안이 커졌다는 얘기겠죠? 수능에서 공통으로 시험을 치르고 학생부종합의 문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논술 전형에서 합격하는 제 제자들도 아마 비슷한 마음으로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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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10년의 시행착오…베트남人 이름 부르기
우리말에서 누군가를 부르거나 가리킬 때의 규범은 엄격하다. 경어법이 복잡한 데다 상황에 따라 맞는 관습을 좇아야 한다. “김 씨” 할 때 그가 아랫사람이면 대접해 부르는 말이지만, 윗사람이라면 쓰지 못한다. 이를 벗어나면 예의에 어긋나게 되고, 때론 사회적 갈등을 빚기도 한다. 외국인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특히 직함을 나타낼 때 주의해야 한다. 우리처럼 성(姓)과 이름(名)이 분명히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