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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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미국, 戰費 200억弗 이상 쏟아부어
미국이 쓴 이라크 전쟁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쟁 기간이 3년을 넘기면서 미군은 베트남전 때보다 더 많은 돈을 이라크에서 쓰게 됐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말까지 쏟아부은 전비는 2000억달러를 훌쩍 넘어섰고,올해 들어서도 이라크 관련 예산은 18% 늘어나 미국 재정적자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여기에 각종 간접비까지 합치면 이라크 전쟁에 모두 1조달러가 투입될 것이란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유가가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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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뭐! 우리 회사를 차지하겠다고?
기업 간 인수·합병(M&A)이 봇물처럼 터지면서 경영권 방어는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로 등장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국내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은 그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20일자 한국경제신문 1면에는 다음과 같은 기사가 비중 있게 실렸다. "삼성경제연구소가 국내 기업 CEO 375명에게 '외국자본의 적대적 M&A에 대응할 다양한 방어책을 알고 있나'라는 질문을 던진 결과 39.5%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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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경영권 방어 수단 찬·반
기업들의 경영권 방어 수단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찬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린다. 찬성하는 쪽에서는 경영진이 외부의 경영권 위협을 막는 데 불필요한 힘을 낭비하지 않고 장기적인 경영 전략을 실행할 수 있으므로 기업가치 증대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반면 반대하는 쪽에서는 기존 경영진과 대주주를 견제하고 감시할 수 없게 돼 주식시장에 공개된 기업이 마치 사(私)기업처럼 운영되는 폐해가 커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예컨대 방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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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일단 움직여라"…인터넷 쇼핑의 개척자 제프 베조스 아마존 회장
"일단 움직여라. 실수는 나중에 고쳐라."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이자 종합 인터넷 쇼핑몰 업체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회장(42)이 늘 강조하는 행동 철학이다. 그는 1994년 아마존을 창업,당시로선 낯설기만 하던 인터넷을 새로운 쇼핑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인터넷 쇼핑의 개척자'다. 1999년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로 뽑힌 데 이어 2003,2004년에는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올해 최고의 경영인'으로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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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미국에 주유소가 몇 개나 있습니까"…튀는 인재 채용 황당한 질문
"미국에 주유소가 몇 개나 있습니까." 베조스 아마존 회장은 간부급 사원을 채용할 때 황당한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마존의 거래 품목 가운데 아직까지 석유 제품은 없다. 따라서 주유소가 1000개든 1만개든 그가 관심이 있을 리 없다. 그가 이처럼 엉뚱한 질문을 하는 진짜 이유는 면접 대상자의 재치와 순발력을 테스트하기 위해서다. 황당하다 싶은 질문을 불쑥 던졌을 때 통통 튀는 기발한 답변을 할 수 있는 '튀는 인재'만을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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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쇳대도 긴디 … "
군에서 암호는 야간에 적군과 아군을 구별하는 유일한 소통 수단이다. 전라도 출신 신병이 처음으로 야간 순찰을 나섰다. 그날 암호는 '자물통-열쇠'였다. 칠흑 같은 어둠 속을 조심스레 나가던 신병이 보초병과 맞닥뜨렸다. 보초-"손들어! 뒤로 돌아 !자물통!" 당황한 신병은 일순 암호를 잊었으나 퍼뜩 떠오르는 게 있었다. "쇳대." 그러자 적으로 오인한 보초병이 총을 쐈다. 신병은 억울하게 죽어가면서 한마디 말을 남겼다. "쇳대도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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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돈은 수익률 높은 곳으로 흘러가게 마련
산업혁명 당시 영국에서 구축효과가 존재했었는가에 대한 논의는 결국 '영국의 자본시장이 얼마나 발달해 있었는가'에 달려있다고 하겠다. 윌리엄슨의 주장대로라면 당시 영국은 산업혁명에 필요한 자본을 공급할 만한 충분히 발달한 자본시장이 존재했다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특히 자본시장이 양적인 규모에서 충분히 발달했다는 것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통합되어 있었다는 말이다. 여기서 자본시장의 통합이라는 말이 갖는 경제적 의미를 생각해 보자.우리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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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성숙한 거리응원을 기대한다
☞한국경제신문 2006년 3월 23일자 A42면 우리의 거리가 또다시 출렁였다. 지난 19일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전 거리 응원행사가 다시 한번 광장의 겨울잠을 깨우고 뒤덮었다. 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에 이어 그것은 21세기 초 한국형 거리 축제문화의 한 전형으로 자리잡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파도의 생명력은 누가 미리 준비해서 차려놓는 행사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아무리 뛰어난 공연 전문가들의 퍼포먼스라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