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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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구축효과에 관한 논쟁 (4)
자본시장이 얼마나 잘 통합되어 있었는가의 문제는 구축효과에 관한 논쟁에서 매우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 윌리엄슨의 주장대로라면 당시 영국의 자본시장은 잘 통합되어 있었기 때문에 국채 발행이 증가하면 국채 가격은 떨어지고,따라서 이자는 상승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채권시장에서 채권 가격이 떨어지면 채권의 액면가격과 실제 거래 가격 사이의 차이가 커진다. 만기가 되었을 때 채권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액면가로 돌려받기 때문에 액면가와 실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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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음반 판매량 2000만장?
이 노랫말은 작사가 한경혜씨가 지었다.…'작사 한경혜'라 찍혔던 음반의 총 판매량이 무려 2000만장!> 얼마 전 한 신문에 소개된 작사가 한경혜씨에 대한 이야기다. 그런데 '음반'이라니? 음반(音盤)은 레코드판인데….1970년대 통기타 시절을 보낸 이들이라면 우선 그렇게 떠올릴 것이다. 물론 사전의 풀이도 다르지 않다. '전축에 걸어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만든 둥그런 판''음성이나 음악 따위를 녹음한 소용돌이 모양의 원반'이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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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아파트 재건축 왜 정부가 규제하나
한국경제신문 3월31일 A1면 오는 8월부터 재건축 아파트에 개발부담금이 부과돼 개발이익의 최대 50%가 환수된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권 재건축은 사실상 전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음 달 5일부터는 강남권과 분당·일산 등 투기지역에서 6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구입할 때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주택구입자의 소득을 감안한 총부채상환비율(DTI)의 40% 이내로 제한된다. 이렇게 되면 월급생활자들은 은행 대출로 집을 장만하기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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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머리카락 굵기 4만분의 1 불가능에 도전
최양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3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미터) 크기의 실리콘 반도체 전자 소자를 최근 개발해 화제가 됐다. 어른 머리카락 굵기의 4만분의 1에 불과한 이 나노 전자소자는 10여년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실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리콘 반도체의 집적 한계를 새롭게 돌파했다는 점에서 이른바 '실리콘 반도체 시대'를 보다 더 지속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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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마이크로칩 용량 매년 2배로 늘어난다"
미국 페어차일드사 연구원이던 고든 무어는 빠르게 발전하는 반도체 기술 덕에 '마이크로칩의 용량이 18개월마다 두 배가 된다'고 예측했다. 이는 컴퓨터의 처리 속도와 메모리 양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반면 비용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런 그의 주장은 발전하는 마이크로칩 기술을 대변하는 이론으로 인정받아 일명 '무어의 법칙'으로 불린다. 그러나 이 무어의 법칙도 최근엔 잇달아 깨지고 있다. 다름 아니라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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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펀드오프헤지펀드 ‥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펀드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펀드도 있다. 이른바 펀드오브헤지펀드(fund of hedge fund)가 바로 그것이다. 특정 헤지펀드에만 돈을 투자할 경우 리스크가 커질 수 있으므로 전 세계적으로 유망한 헤지펀드를 여러 개 묶어 조금씩 분산투자하는 형태다. 위험을 회피(헤징)하는 헤지펀드 본래 목적에 더욱더 충실한 펀드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아직 헤지펀드는 없지만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펀드오브헤지펀드는 여러 개 있다. 그렇다면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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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헤지펀드'란 ‥ 소수의 투자자로 부터 私募방식 돈 모아 투자
영국의 경제신문인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3월27일자에서 "전 세계 헤지펀드 규모가 1조500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우리돈으로 계산하면 무려 1500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헤지펀드 숫자에 대해서는 정확한 통계가 잡히지 않고 있지만 비공식적으로 8000여개에 이른다는 게 전문가들의 추산이다. 헤지펀드 규모가 이처럼 급성장하면서 세계 자본시장에서 헤지펀드가 개입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가 돼버렸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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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외국계 자본은 '양날의 칼'..조명현 <고려대 교수.경영학>
한국경제신문 2006년 3월28일자 A42면 최근 외국계 자본에 대한 논란이 많다. 특히 SK사태의 주역으로 8000억원의 차익을 챙기고 떠나 '먹튀'라고 불리는 소버린,KT&G에 대한 적대적 M&A를 시도하고 있는 아이칸,막대한 차익에 대해 한푼의 세금도 내지 않아 국세청과 분쟁을 벌이고 있는 론스타 등은 일반인도 이제 이름을 외우고 있는 외국계 펀드다. 이들을 비롯한 수많은 외국계 펀드들에 외환위기 이후 한국은 노다지를 캐는 황금광산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