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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알차게 노는 법도 가르쳐 주세요~"

    "시험이 끝나도 마땅히 놀 곳이 없어요.고작 노래방,PC방…. 목적 없이 먹고 노는 것도 이제 지겨워요." 10월12일,2학기 중간고사의 마지막 시험을 마친 이보경양(현대청운고2)은 투덜거리며 집으로 향했다. 10월 중순,많은 중·고등학교의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나는 시점이다. 이제 한 짐 덜었다며 청소년들은 삼삼오오 모여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공간을 찾지만 그들이 찾는 곳은 고작 노래방과 PC방. 지난 13,14일 한 포털사이트의 ...

  • 경제 기타

    청소년 문자사용 습관 이대로 좋은가?

    서울 H고 김모양은 요즘 들어 글을 쓰다 부쩍 실수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이불을 개었다'를 '이불을 갯다'라고 쓰는 자신을 발견하거나,"여기 청소 한대"를 "여기 청소 한데"라고 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글을 쓸 때마다 이 표현이 맞는지 저 표현이 맞는지 갸우뚱거리던 김양은 이렇게 된 것이 자신의 휴대폰 문자 메시지 작성 태도 때문이었다는 진단을 내렸다. 누구나 한 대씩 있는 휴대폰,빠르고 즉각적인 문자 메시지는 청소년들의 주된 의사...

  • 경제 기타

    조선시대 삼사를 생각한다

    국사를 배운 학생이라면 조선시대의 삼사에 대해 모를 리가 없다. 언론 기관 정도로 알려져 있는 삼사는 조선이 수많은 당파 싸움에도 불구하고 500년 역사를 유지할 수 있게 한 버팀목이었다. 삼사의 관원들은 무엇보다 청렴했다.문과 합격자 중에서도 가장 청렴한 자들만 뽑아 배치했다. 요즘 우리 사회에 삼사를 생각하게 만드는 사건이 많다. 신정아씨 학력 위조 파문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 것은 우리 사회에 청렴결백한 정신이 퇴색해 있기 때문이다...

  • 경제 기타

    입시제도 공약 난무…고교생은 혼란스럽다

    대선 후보들의 다양한 입시제도 공약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불과 며칠 전 L후보가 '3단계 대학 자율화 강화'를 주장하자,J후보는 '현 교육제도의 틀 유지'를 내세웠으며,K후보는 '대학 평준화'를 공약으로 들고 나왔다. 후보들이 내세운 각양각색의 대입 제도는 각 후보가 속한 정당의 정책기조를 반영하고 있으며,이 때문에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선거 뒤 입시제도가 크게 바뀌지 않을까 하며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조세민양(...

  • 2020년의 미래생활상과 직업세계

    꿈꾸던 상상을 내가 한 번 현실로 만들어 봐? 과학기술부는 '미래성장동력 2007-미래과학기술로의 여행'이라는 전시회를 지난 10월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했다. 과학기술부는 이 전시회를 통해 우리의 미래생활상으로 '유비쿼터스와 함께하는 통신기술','즐거운 디지털 라이프', '나만의 극장,홈시어터','최첨단의 초석들','건강한 미래를 위한 약속', '질병없는 세상을 만드는 신약','유전체가 여는 새 세상','로봇친구와의 어깨동무', '날개 ...

  • 학습 길잡이 기타

    15. 왜 나에겐 이익인데 전체에게는 손해인 경우가 생길까?

    구성의 오류와 무임승차 세상에는 개인에게 이익인데 전체에게는 손해를 끼치는 일들이 참 많다. 예컨대 한 사람이 극장에서 잘 안 보인다고 허리를 꼿꼿이 세우면 뒷사람들은 연쇄적으로 엉덩이를 들어야 한다. 허리를 곧추 세운 사람은 자신에게 가장 효율적인 행동을 했지만 결국 전체에 불이익이 돌아가는 상황이다. 마찬가지로,파티장에서 한 사람이 목소리를 높이면 다른 사람들은 줄줄이 목이 아파진다. 나중에는 거의 고함치듯 소리를 높여야 대화가 가...

  • 학습 길잡이 기타

    (28) 바람직하지 않은 사실을 대하는 과학적 태도

    ⊙석가탑의 침묵 '무구정광다라니경'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목판인쇄물로 알려져 있었다. 서기 868년에 인쇄한 중국 최고의 목판인쇄물 '금강반야바라밀경'이나 서기 770년께 인쇄한 일본의 '백만탑다라니경'보다 앞선 750년께로 추산되어 왔다. 무구정광다라니경(무구정경)이 보관되어 있던 석가탑이 위치한 불국사의 건립 연대가 750년께라고 삼국유사가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민족문화의 우수함을 증명하는 자랑스러운 유물은 당연히 국보...

  • 10. 소수 의견에 가치를 두고 주장을 해보자 <끝>

    오늘날은 다양한 가치관이 존재한다. 이슈에 올라오는 치열한 '찬·반'의 댓글이 증명한다. 그러나 댓글에 올라온 의견이 한 쪽으로 몰리는 경우가 많다. 같은 내용의 많은 댓글은 '무리가 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회적으로 이미 논의되어 논리가 개발되어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소수자의 입장을 대변한 댓글은 '독특한 내용'이 많다.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으로 접근했기 때문이다. 물론 극단적인 주장을 담은 댓글은 배제돼야 한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