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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 길잡이 기타

    (22) 오해의 기원

    ◆이상한 능력 그림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30명의 학생들에게 아래 그림을 보여주면 20여명의 학생들이 링컨이라고 답한다. 나머지 학생도 링컨이라는 설명을 듣고 나면 어려움 없이 알아본다. 그래도 끝까지 링컨이 아니라고 우기는 학생들도 있다. 우기는 학생이 맞다. 못 알아보는 게 당연하다. 링컨을 알아보는 것이 이상한 일이다. 학생들이 어디선가 봤다고 기억하는 링컨의 사진은 사실 이 그림과 비슷하지 않다. 수학적으로 따지면 관계가 별로 없다. ...

  • 4. 대상에 의문을 품고 의미를 재해석해 보자

    '개구리가 뱀을 잡아먹는다.''일기예보도 안 맞는다.''사막에 스키장이 있다.' 오늘날 상식이 깨어지고 있다. 절대적 가치로 신봉했던 상식이 허상을 드러내는 것이다. 급변하는 시대에 상식은 상식으로서 추앙받아야 할까? 그렇지 않다. 상식은 깨어지기 위해서 존재한다고 믿어야 한다. 상식이 깨어진 시초는 끊임없는 의문이다. 특히 정보화 사회는 상식이 깨어짐으로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된다. 의문은 창의성을 일으키는 바람잡이다. 창의성이 인간 삶의 ...

  • 학습 길잡이 기타

    '뜨거운 감자'

    "북방한계선(NLL)은 근본 문제 중의 근본 문제로 2차 정상회담의 '뜨거운 감자'다." "…해당 상자 쇠고기에서 다시 갈비뼈가 발견됨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재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최근 언론 보도에서 '뜨거운 감자'란 말을 자주 볼 수 있다. 여기서 '뜨거운 감자'는 사회적으로 큰 이슈뿐만 아니라 특정 단체나 집단, 개인 차원에서도 쓰이는 용어다. 즉 '나에게는 (무엇이) 뜨거운 감자다'라는 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 사...

  • 학습 길잡이 기타

    한국외대 2008학년도 예시 논술 문제

    ※다음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제시문] 18세기의 수학자 오일러는 잘 알려진 '쾨니히스베르크의 다리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그래프 이론'이라는 수학의 한 분야를 열었다.(중략) 쾨니히스베르크에는 프레겔 강이 흐르고 있고, 이 강에는 두 개의 큰 섬이 있다. 그리고 이 섬들과 도시의 나머지 부분을 연결하는 7개의 다리가 있다. 이때 7개의 다리들을 한 번만 건너면서 처음 시작한 위치로 돌아오는 길이 있는가 하는 것이 문제이다. 이 문제 ...

  • 학습 길잡이 기타

    한국외대 2008학년도 예시 논술 해설

    2008년 한국외대 예시 논술 문제는 기존의 출제방향과 두 가지 정도 차이를 보인다. 하나는 문제의 질문이 세분화됨으로써 실질적으로 문항수가 증가되었다는 것이고,이에 따라 분량도 1200자에서 2000자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글자수가 늘어나면 학생들은 우선 겁부터 먹는 경향이 있는데 질문 하나당 써야 할 분량은 300~400자에 불과하여 오히려 1200자의 긴 글을 쓰는 것보다 체감 난이도는 낮을 수 있으므로 자신감을 갖도록 하자. 논제의 전...

  • 진학 길잡이 기타

    2008학년도 수시 2학기 특집 : 대학별고사(논술)

    모의논술 출제유형ㆍ채점결과 꼼꼼히 분석하자 주요 대학들의 수시 2-1 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되었다.이제 경쟁률은 잊어버리고 당락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는 대학별고사에 온힘을 기울여야 한다.수능과 학생부가 등급제로 변경되면서 수시는 물론 정시에서도 대학별고사의 영향력은 상당히 커질 전망이다.올해부터 변화된 통합교과형 논술경향에 맞춰 철저히 대비토록 하자. 1.지원대학의 논술 출제유형·경향 파악부터 당락에 중요한 변수가 되는 논술고사에서 높...

  • 교양 기타

    (58) 찰스 디킨스 '어려운 시절'

    사람은 공리주의만으론 살 수 없다 영국이 낳은 위대한 소설가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1812~1870)는 '올리버 트위스트' '크리스마스 캐럴' 등의 작품을 통해 19세기 가난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면서 다양한 계층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 그는 산업사회의 여러 부작용이 이를 조장하고 합리화하는 잘못된 사고방식,즉 공리주의적 사고방식에서 비롯되었다고 보고,'어려운 시절(Hard Times)'에서 당대 ...

  • 학습 길잡이 기타

    1. 연재를 시작하며…

    언어 이면에 있는 문화 역사적 배경을 파악하자 50회에 걸쳐 연재된 '어법 끝!' 칼럼이 지난주로 막을 내렸다. '어법 끝!'에서도 밝혔지만 결국 어법이란 어휘들을 정확하게 꿰어내는 법칙을 말한다. 거듭 강조하지만 어법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어법이 튼튼하면 어휘를 추가하며 무한대로 많은 문장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어법 실력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그 다음부터는 어휘력이 영어 실력을 판가름하게 된다. 이미 '어법 끝!' 이전에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