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경제 기타

    밑그림 드러난 '4대江 살리기' …끝나지 않은 논쟁

    정부 “물 부족과 홍수 해결·일자리 34만개 창출” 환경단체 등 “대운하 기초 다지는 것 아닌가” 반발 4대 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은 최근 6개월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고 하지만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환경단체 등에서는 4대 강 사업을 '한반도 대운하'의 기초 다지기로 본다. 운하백지화국민행동 이철재 정책국장은 "낙동강 320㎞를 폭 200m,수심 6m로 준설한다는 것은 운하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심명필 4대 강 살리기 추...

  • 커버스토리

    비숍 눈에 비친 100년前 한국은 '구제불능' 국가

    “거만한 양반들, 탐관오리 판치는 절망의 나라” 쓴소리 "모든 한국 사람들은 가난이 그들의 최고의 방어막이며,그와 그의 가족에게 음식과 옷을 주는 것 이외에 그가 소유한 모든 것은,탐욕스럽고 부정한 관리들에 의해 빼앗길 것이라는 사실을 안다." "한국에 있을 때 나는 한국인들이 이 세계에서 가장 열등한 민족이 아닌가 의심한 적이 있다. 그리고 그들의 상황을 가망없는 것으로 여기기도 했다." 이사벨라 비숍은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이라는 책...

  • 커버스토리

    미개발국에서 산업화, 민주화 모두 이룬 유일한 나라

    비숍의 예측 뒤엎고 세계를 놀라게한 '한국의 저력' 일제시대와 박정희 시대에는 물론 사회 전체가 근대화와 경제성장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민주사회와 성숙된 시민사회를 만드는 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봇물처럼 쏟아져 나온 민주화의 욕구는 1987년 민주화 항쟁을 시발로 20년 동안 단단한 토대를 쌓아왔다.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한 캐슬린 스티븐스(한국명 심은경)는 미국 의회 청문회 자리에서 "한국의 놀랄 만한 성공은 ...

  • 경제 기타

    경제위기에 우파 승리로 끝난 유럽의회 선거

    극우 정당 약진… 파시즘 부활 우려도 제7기 유럽연합(EU) 의회선거가 '우파승리,좌파몰락'으로 막을 내리면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식 복지국가 자본주의 체체가 유럽의 지배모델로 떠오른 가운데 영국 정부는 걷잡을 수 없는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 유럽 좌파진영에서는 극우정당의 약진에 과거 대공황 때처럼 파시즘이 부활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 경제 중시한 중도우파의 부상 지난 4~7일 실시된 EU의회선거에서 ...

  • 과학 기타

    “우리땅에서 우리 인공위성 쏜다” … 나로 우주센터 출범

    세계 13번째 우주센터 보유국… 내달 30일 '나로호' 발사 우리나라가 세계 13번째 우주센터 보유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1일 국내 최초의 인공위성 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가 준공된 것. 이곳에서는 오는 7월30일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가 100kg급인 과학기술위성 2호를 싣고 우주로 날아간다. ⊙ 세계 13번째로 우주센터 확보 우주센터는 우주발사체(로켓)를 발사하고 발사체 및 인공위성의 궤도를 조정 · 통제하...

  • 경제 기타

    한국의 핵무장 문제 어떻게 봐야 할까요?

    찬 “한반도 비핵화합의 헌신짝처럼 팽개친 北에 맞대응” 반 “핵무기 보유는 법적·윤리적으로 정당화 될수 없어”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정치권 안팎에서 우리도 평화적 목적의 핵능력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터져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1992년 한반도 비핵화 선언을 북한이 먼저 파기한 데 맞서 우리도 독자적으로 핵을 개발하자는 이른바 '핵무장론' 또는 '핵주권론'이 도마에 오른 것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북한의 핵실험에 맞서 우리도 지...

  • 경제 기타

    'Whisper of the Heart'… 세상을 향한 청소년들의 속삭임

    지난 6월 9일 서울 중구 을지로1가에 위치한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11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영화제의 주체인 청소년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주최 측으로부터 국내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 기자들의 사전초청을 받은 가운데,나는 '생글생글'을 대표해 참석하였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대부분의 청소년영화제가 재정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데 반해,행사의 규모가 해마다 확대되고...

  • 경제 기타

    원어민과 함께하는 회화 수업 '일석삼조' 효과

    6월5일 명덕외고 2학년 3반 영어 회화 교실. "NATO는 제2차 세계대전 후 소련군과 군사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체결한 기구로서…." 연보라 학생이 약 4분간 영어로 'NATO'에 대해 발표를 했다. 발표가 끝나자마자 십여 명의 학생이 곳곳에서 재빨리 손을 든다. "NATO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지나치다는 비판이 있는데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당신이 고려대 모의유엔 NATO 북대서양위원회 의장을 맡았다고 초반에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