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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경제 성장이 사람을 선하게 만든다

    경제는 도덕이나 정의와는 상관이 없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한다. 그러나 적절한 경제성장과 건전한 시장경제 질서가 사람들을 선하게 만들고 이타적인 행동을 하도록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동양의 맹자도 사람은 의식이 풍족해야 예의염치를 안다(恒産이 있어야 恒心이 있다)고 말했는데 비슷한 뜻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속담인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말도 그런 뜻이지만 치열한 경쟁 사회에 살다 보니 우리는 이 사실을 종종 잊어 먹는다. ...

  • 경제 기타

    한국은행, 美 FRB 모델로 간다

    김중수 신임 한은 총재 "고용·금융 안정 역할 다할것" 김중수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고용'과 '금융 안정'을 한은이 추구해야 할 새 목표로 제시했다. 물가 안정에만 매달리고 있는 한은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모델로 바꾸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총재는 지난 1일 취임사에서 "경제정책이란 한마디로 고용과 물가의 두 개 축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은은 설립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물가 안정을 달성하...

  • 경제 기타

    우주의 비밀 풀릴까 등

    ⊙ 우주의 비밀 풀릴까 최근 유럽 입자물리연구소(CERN)가 세계 최대 규모 강입자가속기(Large Hadron Collider:LHC)에서 양성자 충돌 실험을 성공시키면서 '빅뱅(우주 대폭발)'에 대한 비밀이 풀릴지 관심이다.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CERN은 지난달 30일 약 27㎞ 길이의 LHC 터널에서 양성자를 각각 3.5TeV(테라전자볼트)의 에너지로 충돌시키는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 댄 브라운의 소설 '천사와 악마'를 통해...

  • 경제 기타

    화폐 개혁 '긁어 부스럼'… 북한 경제 파탄 나나

    시장 폐쇄 조치로 물품공급 부족 초래… 되레 인플레이션 키워 북한은 지난해 11월30일을 기해 전격적인 화폐개혁을 단행했다. 화폐개혁의 핵심은 구권과 신권의 교환이었다. 교환비율은 100 대 1로서, 구권 100원을 신권 1원으로 교환해줬는데, 가구당 10만원(구화폐 기준)까지만 교환할 수 있도록 한도를 뒀다. 교환기간은 화폐 개혁 당일부터 12월6일까지 단 일주일간. 이 기간 내에 바꾸지 못한 돈과 비합법적으로 외국에 나가 있는 돈은 모...

  • 커버스토리

    “성장은 빈곤을 줄인다”

    성장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저소득층 지원해야 경제정책을 펼 때 성장과 사회후생(복지) 가운데 무엇이 우선인가 하는 문제는 학계에서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논쟁 중 하나다. 성장론자들은 경제발전을 통해 일단 파이를 키운 다음 분배를 해야 1인당 돌아오는 후생의 크기가 커진다고 주장한다. 반대로 분배론자들은 분배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성장의 혜택이 불균등하게 나눠진다는 점을 강조한다. 대개 전자는 시장과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에 목소...

  • 커버스토리

    “성장이 있어야 분배도 있다”

    성장→ 소득증가→ 생활수준 향상→ 도덕적 성숙 성장이 일정단계에 이르면 富의 불평등도 개선 ▶ 프리드먼의 '성장 예찬' "경제성장은 확실히 빈곤을 감소시킨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1998년 약 3억명의 인구가 하루에 1달러 이하로 생활했다. 또 다른 6억8000만명은 하루 1달러 초과 2달러 미만의 소득으로 생활했다. 다 합쳐 10억명에 조금 못 미치는 사람들,즉 세계 인구의 약 19%가 극빈층에 해당했다. 지구는 여전히 가난한 것이다...

  • 경제 기타

    지리(吉利), 볼보를 먹다… 질주하는 중국 자동차 산업

    경영난에 빠진 포드와 인수 계약… 헐값 논란도 "찢어지게 가난한 농촌 총각이 고귀한 핏줄의 스웨덴 공주를 아내로 맞다." 중국 지리(吉利)자동차가 미국 포드의 자회사인 스웨덴 볼보를 18억달러(약 2조원)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던 지난달 28일 중국 언론들이 이를 대서특필하며 묘사한 말이다. 설립된 지 12년밖에 안 된 신생 중국 업체가 83년 전통의 세계적인 브랜드파워를 자랑하는 자동차 명가를 품에 안았기 때문이다. 지리는 중국 최대 민...

  • 과학 기타

    하늘이 또 누렇네!… '황사' 때문에 봄이 반갑지 않아요!

    중국쪽에서 매연과 섞여 한반도로 날아와 호흡기 질환 주범 3월20일께까지 눈이 오는 등 올해 겨울은 유달리 길었고 눈도 많이 온 데다 춥기까지 했다. 추위 속에서도 거리의 개나리들은 푸릇한 이파리를 내며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사실 예년 이맘때 같았으면 벌써 벚꽃 개화 시기가 뉴스가 될 터다. 늦긴 했지만 우리 곁에는 서서히 봄이 찾아왔다. 하지만 봄이 꼭 반가운 것만은 아니다. 봄이 반갑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