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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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선거는 민주주의 '초석'
문명과 거리가 먼 원시시대 지도자의 핵심 자질은 '힘'이었다. 활쏘기, 말타기, 사냥 등은 힘의 핵심요소였다. 힘을 가진 자가 통솔력이라는 리더십까지 갖추면 자연스럽게 지도자로 추대됐다. 리더십이 없는 자가 힘에만 의지해 지도자가 되면 그 집단이나 사회엔 큰 재앙이었다. '선거'라는 민주적 절차보다 '힘'이라는 윈리가 지배하던 시대의 한계이자 아픔이었다. 선거의 역사는 2500여년 전 그리스가 출발점이다. 당시 그리스 사람들은 귀족회의에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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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타계한 '깨진 유리창' 이론의 창시자 제임스 윌슨 교수
"깨진 유리창 방치하면 범죄 도시로 전락한다" '깨진 유리창(Broken Window Theory)의 법칙'으로 유명한 제임스 윌슨 전 하버드대 교수가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별세했다. 향년 80세.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백혈병을 앓아오다 합병증이 악화돼 사망했다고 한다. 하버드대 교수와 미국정치과학협회장, 미국기업연구소 자문위원장 등을 두루 거친 그는 1982년 3월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가 심리학자 조지 켈링과 함께 월간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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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제주 해군기지… 국익보다 정치논리에 휘둘리다
강정마을 제주 해군기지를 둘러싼 찬반 대립이 연일 신문과 방송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국회의원 총선거와 대통령 선거 등 정치적으로 미묘한 시기와 맞물려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공사장 펜스에 시민단체 회원, 신부와 목사 등 30여명이 갑자기 모여들었다. 이들은 건설 공구를 구해와 철제 펜스를 뜯어내고 안으로 진입, 구럼비 발파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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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민주주의 꽃피우는 '선거'… 올바른 선택은 유권자의 몫
선거는 민주주의의 척도다. 올바른 선거제도는 한 국가의 민주주의를 성숙시킴은 물론 경제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취약한 선거제도에선 자유, 인권, 다양성, 법치, 도덕, 관용, 비폭력 등 사회의 미덕도 뿌리를 깊게 내리기 어렵다. 선거가 정치적 제도지만 인간 삶의 모든 영역에 미치는 파급력은 엄청나다. 선거제도가 하드웨어라면 유권자는 소프트웨어다. 잘 갖춰진 하드웨어에 어떤 내용을 채우느냐는 결국 유권자의 몫이다. 굴절많은 우리나라 선거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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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국민 90% 찬성해도 "안돼"…이익단체에 휘둘리는 국회
국회는 '민의의 전당'으로 불린다. 의원들이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을 대신해 국정을 운영하는 대의민주주의의 핵심기관이다. 그런데 최근 국회가 특정 이익집단들의 '민원 창구'로 전락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반 국민의 여론에 귀를 닫은 채 특정 집단의 이익을 우선해 입법활동을 벌여 빈축을 사고 있는 것이다. 국회가 특정 단체의 입김에 흔들리는 의원들로 채워지게 된다면 민주주의는 설 자리를 잃게 된다. 표류하는 약사법 개정안 대표적인 것이 감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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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비상등 켜진 중국 경제… 22년만의 최대 무역적자
중국의 최근 거시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되면서 향후 경제운용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수출이 예상보다 늘지 않아 2월에는 큰 폭의 무역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아직 중국의 경착륙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성장률 저하를 막기 위해 조만간 경기부양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 사상최대 무역적자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자료와 해관총서 등에 따르면 1~2월 중국의 수출은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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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54) 조세 피난처 활용해 지중해 장악한 로마인들
작은 도시 국가로 시작한 로마가 유럽대륙을 장악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서는 여러 설명이 있다. 점령지역의 사람들로 하여금 로마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던 평등정책과 정치력에서 원인을 찾는 사람도 있으며, 도로 등을 정비해 점령지의 모든 지역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한 데서 원인을 찾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로마가 지중해 지역을 장악하는 데 있어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시칠리아 지역을 조세피난지역으로 삼은 데 있다. 조세피난지역이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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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난생 처음 버거 먹는다면… 와퍼 vs 빅맥 뭐가 맛있을까
맥도날드 - 버거킹 “난생 처음 버거를 먹은 사람들은 와퍼와 빅맥 중 무엇을 더 좋아할까?” 2008년 버거킹은 버거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도, 먹어본 적도 없는 사람들에게 와퍼와 빅맥에 대한 시식 테스트를 진행했다. 브랜드를 사전에 알려주지 않은 채 태국 몽족, 그린란드 이누이트족, 루마니아 트랜실바니아 지역 농부 등에게 두 버거의 맛에 대한 평가를 부탁한 것이다. 자사의 대표적인 메뉴 와퍼와 경쟁사이자 업계 1위인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 빅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