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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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지구기온은 얼마나 상승했을까? CO₂배출량 감소에 세계 GDP 2% 써야 한다면…
지구 온난화는 환경문제의 핵심주제가 됐다. 지구 기후변화를 논의하기 위해 196개 나라가 프랑스 파리에 모인 것만 봐도 짐작할 수 있다. 인류가 지구의 이산화탄소(CO₂) 농도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우리가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CO₂농도가 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유효하다. 지구기온이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CO₂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진단 역시 맞다. 문제는 ‘어느 정도인가’와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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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온실가스를 줄이자. 그런데 말이야…" 미국·중국·EU·일본 서로 다른 계산
2020년 이후 ‘신(新)기후체제’를 논의할 UN기후변화협약(UNFCC) 당사국총회(COP21)는 한국 경제에도 중요한 전기(轉機)가 될 전망이다. 협상 결과에 따라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부담과 기후변화에 따른 재정적 책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번 총회에서 한국과 관련된 쟁점은 △선진국 분류 여부 △국제 탄소시장 활용 가능성 △협정문의 법적 구속력 등 세 가지다. ① 한국은 선진국? 개도국? 교토의정서 체제에서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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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리우협약, 교토의정서가 무엇인가요?
UN 기후변화협약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온실가스의 인위적 방출을 규제하기로 한 협약을 말한다.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UN환경개발회의에서 160여개 국가의 서명으로 채택됐다. 리우 협약이라고도 일컫는다. 51개국이 가입해 협약의 발효조건이 충족됨에 따라 1994년 3월 21일 공식 발효됐다. 한국은 1993년 12월 47번째로 기후변화협약에 가입했다. 1995년 리우 협약을 강화해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의무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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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탄소배출권은 무엇일까?
탄소배출권(CERs)이란 온실가스 배출권리를 사고파는 것을 말한다. 6대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과불화탄소, 수소불화탄소, 육불화황을 일정 기간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일컫는다. 교토의정서 등에서 합의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할당된 양보다 더 줄인 국가나 기업은 그 차이만큼의 탄소 배출권리를 팔 수 있다. 탄소 배출 감축에는 인센티브를 줘 세계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에 균형을 맞추자는 취지다. 온실가스 중에서는 이산화탄소 배출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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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중국의 금융굴기, 달러 패권에 도전
◆위안화, SDR 통화바스켓에 편입되다 중국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구성 통화로 편입됐다. 글로벌 기축통화 자리를 놓고 미국의 그린백(greenback·달러화)과 중국의 레드백(redback·위안화) 간 패권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다. IMF는 지난달 30일 미국 워싱턴DC 본부에서 집행이사회를 열어 위안화를 SDR 구성 통화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편입 시점은 내년 10월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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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6·25전쟁 후 중국인 거리에서 살아가는 '나'의 이야기…"단편소설의 진수 오정희 작품 읽으며 작가꿈 키웠다"
웹소설의 인기가 치솟는 중이라고 한다. ‘네이버 웹소설’ 출시 2주년을 맞아 네이버가 콘텐츠 현황을 발표했는데 2014년 한 해 동안 글을 올린 작가가 6만7000여명에 달했다. 작품은 12만건이 넘었다. 작품당 평균 조회 수가 약 2900만회라니 실로 엄청난 규모이다. 대학에서 소설창작 강의를 하면서 판타지·추리·호러·로맨스 같은 장르소설에 심취한 미래의 작가가 많아지고 있음을 실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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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집단 안에는 폭력·잔혹함·두려움이 작동한다…니체 "너는 너여야 한다…위대한 혼자" 강조
루터는 교황이 특별 공격대를 보내 자신을 암살할지 모른다는 공포에 떨어야 했다. 신과 세상에 대한 손톱만큼의 다른 생각도 인정하지 않고 불에 태워 죽였던 로마 가톨릭의 잔혹한 권력은 민중이라는 떼와 결합해 있었기에 가능했다. 떼의 근성 안에는 폭력과 잔혹함이 존재한다. 떼의 원동력은 두려움이다. 박성현은 이 두려움이 종종 질투라는 형식으로 나타나며 이것이 어떻게 폭력적으로 발휘되는지를 역사에서 발굴한다. “‘키 큰 양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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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복면 금지법 만들어야 할까요
집회나 시위 도중 얼굴을 가리는 마스크나 복면을 착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복면금지’ 법제화를 둘러싸고 논란이 한창이다. 얼마 전 민중총궐기대회 도심 집회에서 시위대 중 상당수가 복면을 착용하고 경찰에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등 시위가 점점 폭력화되자 이를 막기 위해 관련법 개정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정갑윤 새누리당 의원 등은 집회 시위에서 복면 착용 등을 금지하는 내용의 집시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복면 금지 법제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