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627)

  • 생글기자

    난민만 300만명…우크라이나 하루 빨리 평화 되찾기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한 달이 넘어가면서 전쟁의 참상도 더욱 끔찍해지고 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전쟁의 영향은 석유 가격이나 환율이 올랐다는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우크라이나 현지의 실제 상황을 보여주는 영상을 매일 접할 수 있다.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시신과 피난민 행렬, 폭격에 폐허가 된 마을의 모습 등 장면 하나하나가 충격적이다.미국과 유럽은 말로는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며 러시아를 비난하지만, 실제 우크라이나 편에서 싸우고 있는 나라는 없다. 소셜미디어에서 우크라이나의 참상을 접한 네티즌도 안타까워하기만 할 뿐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 그러는 사이 러시아는 계속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고 있다. 군인뿐만 아니라 민간인의 희생도 늘어나고 있다.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에 따르면 전쟁 발발 후 동유럽 등 세계 각지로 흩어진 우크라이나 난민이 30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국내의 피난민까지 합치면 1000만 명이 살던 곳을 떠났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인구(4300만 명)의 4분의 1이 피난민이 된 것이다. 미처 피난을 가지 못한 상황에서 러시아군의 포위에 막혀 음식과 물도 없이 갇혀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도 많다고 한다.이번 전쟁은 평화의 중요성과 평화를 지키기 위한 힘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어떤 이유로도 전쟁은 일어나선 안 된다. 우크라이나가 하루빨리 평화를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박지훈 생글기자(을지중 3년)

  • 생글기자

    온라인 비속어 사용 늘어…청소년 언어 습관에 관심을

    코로나19가 청소년에게 끼친 부정적 영향 중 하나가 사이버 폭력의 증가다. 온라인 원격수업으로 학생들이 학교에 나가지 않으면서 신체적인 폭력은 줄어들었지만,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사이버 폭력이 늘어난 것이다.사이버 폭력에 거의 어김없이 동반되는 것이 비속어다. SNS 등에서 비속어를 섞어가며 모욕적인 말을 하거나 거짓 소문을 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다. 무슨 뜻인지 모른 채 비속어를 마치 농담하듯 사용하는 아이들도 있다. 청소년이 비속어를 쓰는 이유에 대한 한 조사에 따르면 그냥 ‘습관’이라거나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 혹은 ‘친구들이 나를 만만하게 볼까봐’ 비속어를 쓴다는 사람도 있었다.비속어는 상대방을 불쾌하게 할 뿐만 아니라 비속어를 사용하는 자신에게도 여러 가지 나쁜 영향을 미친다. 욕설은 뇌에 강한 자극을 줘 언어능력 저하 등의 부작용을 낸다.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을 유발하기도 한다. 폭력적인 행동과 언어 습관은 친구들에게 거부감을 일으켜 교우 관계에도 문제를 낳는다.인터넷 방송을 통해 폭력적인 콘텐츠나 저속한 표현에 자주 노출되는 것이 청소년들의 언어 습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부모의 언어 습관도 중요하다. 욕설이 아니더라도 습관적으로 쓰는 과격한 표현이 자녀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청소년들의 언어 습관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가정과 학교에서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소현정 생글기자(등촌고 1년)

  • 경제·금융 상식 퀴즈

    3월 28일 (747)

    1.루블, 푸틴, 모스크바에서 공통적으로 연상되는 나라는?① 인도 ② 우크라이나③ 러시아 ④ 싱가포르2.인터넷으로 전송하는 데이터 트래픽은 콘텐츠 내용이나 서비스, 단말기 종류 등과 무관하게 동등하게 취급돼야 한다는 원칙은?① 하인리히 법칙 ② 망중립성③ 미란다 원칙 ④ 네트워크 효과3.국가나 기업의 신용등급을 매기는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에 속하지 않는 곳은 어디일까?① 무디스 ② 피치③ 모건스탠리 ④ S&P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겠다고 밝힌 국방부 청사가 있는 지역은?① 광화문 ② 용산 ③ 판교 ④ 마곡5.다음 중 수입품에 대한 ‘관세장벽’으로 볼 수 있는 조치는?① 보복관세 부과 ② 수량 제한③ 가격 통제 ④ 위생검역 강화6.다음 경제5단체 가운데 1884년 설립돼 역사가 가장 오래된 곳을 고르면?① 전국경제인연합회② 대한상공회의소 ③ 한국무역협회 ④ 한국경영자총협회7.시장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펀드매니저들이 자산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펀드를 무엇이라 부를까?① 인덱스펀드 ② 헤지펀드③ 액티브펀드 ④ 매칭펀드8.한국 원화와 직거래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통화 환율을 계산할 때 달러화를 기준 삼아 간접적으로 계산한 환율을 뜻하는 말은?① 재정환율 ② 고정환율③ 변동환율 ④ 기준환율▶정답 : 1③ 2② 3③ 4② 5① 6② 7③ 8①

  • 생글기자

    가입자 제한 둔 '청년도약계좌' 형평성 논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청년도약계좌’가 관심을 끌고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정부가 은행 적금에 가입한 청년들에게 이자 외에 나랏돈을 얹어주는 것으로 지난달 나온 ‘청년희망적금’과 기본 구조가 비슷하다. 대상은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는 19~34세 청년이다. 본인이 내는 금액에 연 3.5% 이자와 함께 정부가 월 최대 4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10년 만에 1억원을 모을 수 있게 설계돼 있다.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돕겠다는 것이 취지다.주식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목돈을 마련하려는 청년들을 중심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기대만큼 우려와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소득이 있는 청년이 가입 대상이다. 소득이 없는 취업준비생은 가입 대상에서 배제돼 불공정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왜 특정 연령층만 가입할 수 있고, 그중에서도 미취업자는 가입할 수 없는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정책 시행 후 예상보다 큰돈을 투입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달 나온 청년희망적금도 당초 정부가 예상한 가입자는 38만 명이었지만, 실제로는 290만 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이 때문에 정부 예산도 456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려 잡아야 했다. 청년도약계좌는 이보다 많은 예산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겠다는 취지에 반대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청년도약계좌는 기대와 다른 부작용을 낳을 우려가 있다. 형평성 논란을 잠재우고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정민서 생글기자(삼일상고 3년)

  • 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626)

  • 경제·금융 상식 퀴즈

    3월 21일 (746)

    1.미국 뉴욕증시가 20% 이상 폭락하면서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을 줬던 1987년 10월 19일을 무엇이라 부를까?① 트리플 위칭데이② 쿼드러플 위칭데이③ 블랙 먼데이④ 블랙 프라이데이2. 증시에서 주가지수선물과 주가지수옵션, 개별주식옵션과 개별주식선물의 만기가 겹쳐 일명 ‘네 마녀의 날’로 불리는 날은?① 트리플 위칭데이② 쿼드러플 위칭데이③ 블랙 먼데이④ 블랙 프라이데이3. 회사가 영업을 중단하고 보유자산을 모두 처분한다고 가정할 때 채권자, 주주 등에게 돌려줄 수 있는 돈을 계산한 것은?① 청산가치 ② 존속가치③ 내재가치 ④ 순자산가치4. 정부가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압박하거나, 아파트 분양가에 상한제를 도입하는 등의 사례에 적절한 경제학 용어는?① 가격차별 ② 가격통제③ 자산효과 ④ 외부효과5. 해외 기업이 진출국 정부의 불합리한 정책 등으로 손실을 봤을 때 국제기구에 중재를 신청하는 ‘투자자-국가 소송제도’는?① ISD ② ICBM ③ ETF ④ ELS6. 거액을 들여 경쟁사를 제치고 인수합병(M&A)에 성공했지만 무리한 자금 투입으로 경영난에 빠져드는 상황에 적절한 말은?① 유동성 함정 ② 어닝 쇼크③ 승자의 저주 ④ 뱅크 런7. 최근 러시아 경제가 휘청이자 은행 앞에 서둘러 돈을 인출하려는 시민들이 긴 줄을 섰다. 이 상황에 적절한 용어는?① 유동성 함정 ② 어닝 쇼크③ 승자의 저주 ④ 뱅크 런▶정답 : 1③ 2② 3① 4② 5① 6③ 7④

  • 생글기자

    러시아인 유튜버에 악플 테러…도 넘었다

    러시아 출신으로 국내에서 활동 중인 유튜버 ‘소련여자’(크리스티나 안드레예브나 옵친니코바)가 악플 세례를 받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는 여론이 일면서 러시아인인 그에게 불똥이 튄 것이다.그가 올린 유튜브 영상에는 ‘공산주의 싫다’ ‘공산주의 국가 국민이 유튜브는 왜 하느냐’ ‘러시아에서 한국에 구걸하러 온 불쌍한 백인 여자’ 등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이에 그는 ‘전쟁은 무슨 일이 있어도 안 된다 No War’ 등의 댓글을 올리며 해명에 애를 먹었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것은 잘못된 일이다. 하지만 단순히 국적이 러시아라는 이유만으로 개인에게 악플 테러를 가하는 건 정당하다고 할 수 없다. ‘소련여자’가 전쟁을 일으킨 것도, 전쟁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소련여자’는 지난달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 러시아 선수들이 금지 약물을 복용했다는 논란이 일자 일부 네티즌은 ‘소련여자’ 유튜브 영상에 악플을 달았다. 역시 단지 러시아 사람이라는 이유로 아무런 책임이 없는 일에 대해 비난을 받은 것이다.전쟁과 금지 약물 복용 모두 옳지 않은 일이다. 이런 사실을 비난하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국가 또는 정부와 개인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아무런 책임이 없는 개인을 비난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비난 댓글을 올리는 네티즌은 자신이 정의로운 일을 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당사자가 겪을 정신적 고통을 생각한다면 악플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최호연 생글기자(서현중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