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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글기자

    온라인 예술체험 기회 적극 활용해보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하던 코로나19가 종식되면서 전시회를 찾는 사람도 많아졌다. 그런데 막상 전시회에 가려고 하면 여러 이유로 부담을 느끼게 되는 것도 사실. 이런 걱정을 해결해주는 혁신적인 전시가 바로 ‘온라인 전시’다.온라인 전시란 전 세계 어디서든 미술 작품을 볼 수 있도록 온라인상에서 여는 전시를 말한다. 뉴욕현대미술관(MOMA),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많은 미술관이 이미 이런 전시회를 열고 있다. 신작들을 처음 공개하는 쇼케이스를 관람하고, 마음에 드는 작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관람료는 대개 무료다. 24시간 내내,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세상이 됐다.물론 오프라인 전시만이 주는 감동이 있는 점은 분명하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전시회를 가기 직전의 설렘을 무엇에 비유할 수 있을까. 현장에서 작품을 실물로 보며 전시 공간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것도 꽤나 큰 행복감을 준다. 요즘엔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는 참여형 전시도 많아지고 있다. 작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경험하게 해주는 전시들이다. 오프라인 전시는 시공간의 제약을 받고 관람료도 무료가 아니지만, 이런 기쁨은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다.이렇게 온라인 전시와 오프라인 전시는 각각 장단점을 지니고 있다. 어떤 것이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상황에 따라, 마음에 따라 원하는 전시를 즐기면 된다. 디지털 시대로 갈수록 분절화하고 개인화하는 요즘, 예술적 감흥으로 자신을 위로하는 시간은 소중하다.손아인 생글기자(선화예고 1학년)

  • 생글기자

    기후변화 위기, 청소년에겐 현실이다

    “머지않은 장래에 지구 공동체는 거대한 유기체처럼 움직이는 사회가 될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조화롭지 않아 깨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전하진 SDX재단 이사장과 한승수 유엔총회 의장협의회 의장 등 14명이 함께 출판한 <ESGG 이제 지구와 공감할 때>란 책에 나오는 구절이다. 지구가 하나의 유기체라는 얘기는 들어본 적 있지만, 지구촌 각국이 이를 현실로 받아들이고 노력해야 할 때가 됐다는 점에서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이 책은 기후위기에 대한 접근법에서 새로운 프레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지구적 윤리관(ethical)과 지속 가능한(sustainable) 발전을 통해 지구적 선(global good)을 추구하는 프레임워크인 ESGG(Ethical Sustainable Global Good)가 그것이다. 이 프레임 속에서 지속 가능한 인류의 발전과 삶의 터전인 지구 보존에 힘쓰자는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일관성 있는 주장과 더불어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단순히 기후위기에 대한 문제 해결에 그치지 않고, 이런 위기에 대응하는 인간의 마음가짐과 인류 전체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주목한다.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의식과 책임감을 우리 모두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그렇다. 과거 많이 언급되던 지구 평균기온 ‘1.5℃ 상승 데드라인’은 이미 물 건너간 지 오래다. 인류의 보전과 발전에 가장 중요한 터전인 지구는 심각하게 병들고 있다. 그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도 결국 우리 자신이고, 해결해야 할 주체도 바로 우리다. 특히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중요하다. 한 번쯤 읽어보고 토론해볼 만한 책을 만나서 기쁘다.이도윤 생글기자(세인트폴대치아카데미 11학년)

  • 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833)

  • 생글기자

    선하고 작은 행동이 큰 변화의 출발점

    작은 행동이 예상치 못한 파급효과를 일으킬 때가 많다. 적은 금액이라도 자선을 위한 기부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힌 땅에 심은 묘목이 무성한 나무로 자라 여러 세대에 그늘과 생명을 제공한다. 친절한 말과 미소로 바리스타의 하루를 밝게 해주는 단골손님을 생각해보자. 마음이 따뜻해진 바리스타가 그 따뜻함을 다른 고객에게 전달하는 연쇄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환경보전 영역에서도 개인의 선택은 중요하다. 플라스틱병 하나를 재활용하거나 플라스틱 대신 재사용 가능한 가방을 택하는 것, 생태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개인이 내린 결정이 모이고 모여 지속 가능한 세계를 만들어간다.변화에는 거창한 몸짓이나 기념비적 노력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우리 세상을 형성하는 작고 일상적인 선택도 소중하다. 낯선 사람을 위해 무거운 빌딩 현관문을 열어주는 것, 남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 진심 어린 칭찬을 하는 것 등은 결코 사소하지 않다. 그 영향력은 측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퍼져나갈 것이다.우리 행동의 파급력은 우리가 결코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세상을 만들어간다. 그렇기에 작은 것, 작은 행동의 힘을 믿고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거기에는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놀라운 잠재력이 숨어 있다. 흔히 인생의 장엄한 교향곡에서 가장 아름다운 멜로디를 구성하는 것은 섬세한 하나하나의 음표라고 말한다.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작은 행동의 힘을 인지하고 2024년을 설계해보자.김정은 생글기자(원주금융회계고 1학년)

  • 생글기자

    유익한 독서 위해 발표 기회도 가져보자

    책보다 휴대폰을 더 많이 보는 요즘, 독서 시간을 따로 내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독서를 하지 않고 소중한 지식을 쌓아올릴 방법은 없다. 개인적 체험을 통해 익힌 효율적 독서법을 여기에서 공유해보려 한다.독서는 당연히 읽을 책을 선택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대개는 스스로 원하는 책을 선택하지만, 블로그나 대학교에서 추천하는 도서 항목을 보고 책을 고르기도 한다. 책을 정한 뒤에는 어떤 시간을 이용해 언제까지 책을 완독할지 독서 일정 계획을 작성해본다.독서 시간은 한 주를 시작하는 1차시에 하는 게 좋다. 그래야 뒤로 미루지 않고 원래 세운 독서 일정 계획을 지킬 수 있다. 책도 막연하게 읽어내려가는 것보다 책을 읽는 시간, 내용을 돌아보는 시간, 독후감으로 정리하는 시간 등으로 나눠 효율적으로 읽도록 하자. 책 내용 가운데 요약이 필요한 부분이나 인상적인 내용, 자신의 진로·학습·사회와의 연관성을 찾을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한다. 그런 부분에 밑줄을 긋고, 정리가 필요한 경우 따로 포스트잇에 메모하며 읽는다. 독서 기록장을 활용해도 좋다.책을 다 읽으면 주변 친구나 가족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도 가져보자. 조금 어색할 수 있지만 독서 모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자신이 읽은 책 내용과 시사점을 공유함으로써 더 깊이 있게 주목해볼 주제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발표 뒤에는 질의응답(Q&A) 시간을 통해 책을 읽지 않은 사람에게도 간접적으로 새로운 지식을 전해줄 수 있다.김진영 생글기자(상산고 2학년) 

  • 생글기자

    심리적 반발 부르는 강압적 교칙 개선해야

    대부분 학교에선 학생에게 ‘학생다움’을 갖추길 권한다. 단정한 교복과 두발 상태, 품위 있는 언행은 물론, 선택의 여지가 없는 야간자율학습도 학생다움의 본모습이라고 강조한다. 자율학습 실시는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일 텐데, 이를 학생다움과 연결하는 것은 조금 무리라는 생각도 든다.학생들이 학생다움의 기본자세를 어길 때 학교는 가차 없이 벌점이라는 제도를 동원한다. 물론 시대가 변하면서 학생들을 이런 교칙의 숨막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는 학교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학생다움을 강조하는 학교도 많다. 그렇다면 이러한 강압적 교칙이 학생들의 학업과 삶에 얼마나 도움을 줄까?이를 추측해보는 데 심리학자 잭 브렘이 말한 ‘심리적 반발이론’이 유용할 듯하다. 심리적 반발이란 자신의 자유가 제한 또는 위협받는다고 여길 때 느끼는 심리 상태를 뜻한다. 하지 말라고 하면 더하고 싶은 청개구리 심보라고 이해하면 쉽다. 즉 ‘강제적인 것’은 공부할 의지가 없고 교칙을 지키지 않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언정, 교칙을 지킬 수 있고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려는 학생들을 오히려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자칫 무기력한 상태에 빠지게 할 수 있고, 반대로 자유로움에 대한 갈망으로 인해 반발할 수 있다.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학생다움’을 배운다면 사회에 나가 준법정신을 가진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교칙이 강요하는 식으로 학생들을 다그친다면 심리적 반발이 일어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시대에 발맞춰 학생들의 정서와 반응도 고려한 교칙으로 교정되길 기대한다.김건형

  • 경제·금융 상식 퀴즈

    1월 22일 (830)

    1. 현재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얼마일까?① 연 3.0% ② 연 3.25%③ 연 3.5% ④ 연 3.75%2. 다음 중 개인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불어나는 지표를 고르면?① 국가채무 ② 가계신용③ 담보인정비율(LTV) ④ 잠재성장률3. 국제유가가 폭등할 때 서민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시행할 수 있는 정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① 기준금리 인상 ② 유류세 인하③ 취득세 인하 ④ 조정대상지역 확대4. 경제에 대한 공포와 불안 심리가 퍼지면서 투자자들이 자산을 부랴부랴 팔아치우는 상황을 가리키는 말은?① 패닉 셀 ② 패닉 바잉③ 어닝쇼크 ④ 어닝서프라이즈5. 지난 13일 진행된 이 나라 총통 선거가 세계적 관심을 받았다. ‘타이베이’와 ‘TSMC’ 하면 떠오르는 나라는?① 태국 ② 대만③ 싱가포르 ④ 필리핀6. 국제유가 기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3대 원유가 아닌 것을 고르면?① 서부텍사스원유 ② 브렌트유③ 두바이유 ④ 팜유7.국회에서 소수당 의원이 본회의에서 일부러 장시간 발언을 이어감으로써 다수당의 일방적 의사진행을 합법적으로 저지할 수 있게 만든 제도는?① 캐스팅보트 ② 필리버스터③ 플리바기닝 ④ 포이즌필8. 저작권, 미술품, 상업용 빌딩 등 개인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자산에 여러 사람이 소액 투자하고 이익을 함께 나눠 갖는 신종 투자 방식은?① 분산투자 ② 조각투자③ 대체투자 ④ 퀀트투자▶정답 : 1③  2②   3②  4①  5②  6④  7②  8②

  • 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832)